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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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전도체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관련 증시도 요동을 치더라구요. 뭔가 이쪽으로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인데 금속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쪽의 책이 궁금하던 찰라에 리뷰어스 클럽에서 서평단을 모집하여 응모해봤는데 딱 당첨이 되었답니다.

제가 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꾸준히 한달에 한두번은 서평을 쓰고 있잖겠어요. 이런 책 서평을 쓰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기도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그리고 저에게도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되니까요. 이 책은 중학교 1학년인 딸에게 어떻겠니? 재미있을까? 물어도 보았는데 무척 흥미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책에서는 금속이 사라지면 지구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물리.화학,역사로 살펴보는 위험하고도 유용한, 달콤 살벌 금속의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금속이 어떻게 발견되었으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금속의 쓸모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일상에서는 늘 접하는 친숙한 금속 이야기를 마중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몸속에서 지구 내핵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함께해 온 금속 이야기를 종횡무진 솜씨 좋게 엮어내고 있고 인류는 금속을 어떻게 발견하고 이용해 왔는지, 금속을 다루는 화학 지식이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편리하게 만들었는지 역사적, 화학적, 물리적 맥락에서 상세하게 살펴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아주 보기 드문 러시아의 과학책으로 우리나라의 청소년에 해당하는 쉬꼴라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 책은 러시아 과학 교육의 단면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움을 더한다고 하는데요. 청소년들의 필독서가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지네요.



저자는 모스크바 국립 사범대 생물학과 화학을 공부하신 분으로 과학교사이자 출판사 편집자, 번역가로 활동중이신 분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선생님이 쓰신책이니 정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화는 빅토리야 스테블레바님의 그림으로 창의적인 액티비티 북을 만드신 분으로 영국의 굿 일러스트레이션 에이전시와 협업해 다양한 잡지와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계신다고 하네요. 책 중간 중간 그림들이 역동적이고 재미를 증대시켜주는 부분이라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모스크바 국립 사범대 생물학과 화학을 공부하신 분으로 과학교사이자 출판사 편집자, 번역가로 활동중이신 분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선생님이 쓰신책이니 정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화는 빅토리야 스테블레바님의 그림으로 창의적인 액티비티 북을 만드신 분으로 영국의 굿 일러스트레이션 에이전시와 협업해 다양한 잡지와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계신다고 하네요. 책 중간 중간 그림들이 역동적이고 재미를 증대시켜주는 부분이라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금속은 뭘까요? 모든 금속은 빛이 나고 단단하죠. 단단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도'는 금속과 다른 물질을 구별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금속은 플라스틱보다 무겁죠. 하지만 물보다 가벼운 몇몇 금속도 있다네요. 이 금속들은 물속으로 던지면 물 위에 잠시 떠다니다가 치이익 소리를 내며 녹아 염기성이 된다네요.

책을 읽어보니 금속의 모양과 상태 등 아이들이 과학시간에 배울법한 내용들이지만 다루지 않는 그 밖의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각 장별로 내용을 다루고 실험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1장의 실험1부분은 금속은 전류가 통하는지, 금속은 무엇을 전도하는지 실험을 해보고 결론을 도출해 내는되요. 실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금속의 중요한 두 가지 특징은 바로 전기와 열을 '잘'전도하는 능력인데 천둥이 치는 날에는 전압이 아주 강해서 공기 중에도 전류가 흐른다고 합니다. 이것이 번개가 발생하는 원리라고 하네요. 하지만 전기 소켓과 같은 일반적인 220볼트 전압으로는 공기 중에서 전기가 흐르지 않는데요. 이런 조건에서 공기 중으로 전기가 흐른다면 전기 소켓 사이에서 번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금속은 공기와 달리 낮은 전압에서도 전류가 잘 흐른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초보자를 위한 원자 물리학, 지름2,400km 인 분자, 금속 결합 현상, 금속광택의 원리, 새로운 화학 원소아메리슘에서 모스코븀으로, 멘델레예프 주기율표를 1장에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금에 대해서 알려주는데요.

옛날 석기시대엔 금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네요. 돈이란 개념이 없을 시기니까요. 왜 화폐의 지위를 누리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고 금이 수천 년 동안 화폐의 역할을 해올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석기 시대에선 구리를 가공해 쓰기 시작했다는데요. 구리는 원하는 형태로 쉽게 가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도끼와 화살촉을 만들어 썼다고 하네요. 물론 돌도끼보다 구리로 만든 날이 더 빨리 뭉툭해졌다고 합니다. 구리를 함유한 광석에서 구리만 따로 추출하는 법은 우연히 알아냈을 가능성이 크다는데요. 인류는 일찍부터 흙으로 그릇을 빚어 가마에 구워 사용했는데, 우연히 가마안에 구리 광석이 섞여 들어갔을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죠...ㅋㅋㅋ 식은 가마 안에 딱딱하게 굳은 구리 조각을 발견한 고대인들은 크게 놀랐을 테구요. 천연 구리 덩어리는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없어 무척 귀했고 사용할 수 있는 양은 늘 부족했기 때문에 그 발견을 무척 기뻐했을꺼라구요. 구리를 광석에서 추출해 사용할 수 있기 되면서 석기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니..ㅎㅎㅎ물론 그담은 청동기 시대가 되니 주석이나 알루미늄을 구리와 합금하여 사용하게 되니 발견자는 정말 신났을 것 같습니다.

책 내용으로 광물의 단단한 정도, 새로운 금속_청동, 주석으로 만든 못, 세계를 하나로 묶은 주석, 청동의 시대, 청동의 도시 브린디시, 하늘에서 떨어진 돌덩이, 철 장식 목걸이, 고대인의 금속 추출 기술, 순수한 철 얻기, 선철과 슬래그, 히타이트 제철 기술의 비밀, 강철의 탄생, 강철을 더 강하게 만드는 담금질, 단접 작업을 한 검, 단접 작업으로 만든 도구들, 다마스쿠스 강철, 톱날 같은 이빨, 다마스쿠스 강철의 발전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새로운 금속을 발견했고 이런 발견이 화학자나 금속학자에게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인류에게 위험이 따르기도 했다는데 금속에 대한 특성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 위험성이 적은건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발전하여 결과적으론 인류에세 큰 도움이 되었고 3장에서는 금속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치렀던 댓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대가, 부드러운 남의 효용, 납중독과 로마의 몰락, 용의 피, 금과 은을 정제하는 수은, 수은의 독성, 수은과 고고학자의 작업, 연금술의 유행, 계몽주의 시대의 금속 발견, 금처럼 대우받은 알루미늄, 위험한 방사성 원소, 카메라 오브스쿠라, 방사능의 발견, 퀴리 부부의 공로, 라듐의 목적, 인공적으로 얻은 금속, 방사능의 위험성, 방사성 물질의 용도, 우라늄을 이용한 방어, 희귀한 금속_희토류, 넓게 흩뿌려진 희토류, 촉매 변환기에 사용되는 희토류, 불안정성의 섬, 방사선의 종류, 반강기란 무엇일까?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4장 금속을 어떻게 얻을까? 에서 대다수 금속은 가공을 거쳐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금과 은은 산업적으로 광물을 채취해 얻을 수 있지만, 금과 은 또한 다른 금속 화합물에서 추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귀금속을 만드는 재료로 많이 사용된 호박금은 금과 은을 섞은 합금인데, 자연 상태에서는 황철석, 방연석, 텅스텐 같은 광물과 함께 산출되기도 한다네요. 이 호박금에서 금을 따로 얻으려면 은을 분리해 내야 한답니다.

그 밖의 내용으로 붉은 광석, 금속 매장지 찾기, 자기 이상 현상, 광산에서 용광로까지, 새끼 돼지 철, 철과 다이아몬드의 어우름, 배서머 용광로와 마르탱 용광로, 금속을 얻는 여러 가지 방법, 전기 분해, 해로운 불순물, 1600년 동안 녹슬지 않는 철 기둥, 금속 불순물 제거, 초전도체, 여러가지 정제 방법, 존 멜팅 기법, 증류방식, 바나듐 양식, 세균 침출 방식, 금속을 어떻게 증류할까?실험, 변하지 않은 화학의 기본 원리를 알려줍니다.

5장 금속을 어떻게 활용할까? 에서는 실험을 통해전기와 자기 유도를 알려주는데 자기력을 어떻게 확인할지 실험해 봅니다. 실험을 할때는 주의사항과 결론까지 도출해줘서 유익했습니다.

전도체들의 순위싸움, 은으로 전선을 만들 수 없는 이유, 금으로 만든 부품,전기를 발생시키는 금속, 이온화 경향을 이용한 금속 전지, 써모 커플 장치로 전기를 어떻게 만들까? 실험, 써모커플의 용도, 자석을 이용한 전기 생성, 자석의 작용, 금속 피로, 베릴륨을 첨가한 강철, 비행기에 쓰이는 금속, 형상 기억 합금, 금속으로 만든 샐러드, 특별한 임루를 띤 인듐, 거울을 어떻게 만들까? 실험,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제, 텅스텐으로 만든 윤활제, 금속을 재료로 한 안료, 그림의 색이 변하는 까닭, 화려한 마그네슘 불꽃놀이, 분수처럼 퍼지는 스파클러, 소금으로 불꽃을 어떻게 말들까? 실험, 인듐의 푸른 불꽃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형상기억합금은 정말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웨어러블의복으로써 정말 활용도가 높아 옷으로만 입어도 무거운 물체를 쉽게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 유튜브만 쳐봐도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마네킹에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웨어러블을 입혀서 놨는데 무거운 걸 쉽게 들어올리더라구요. 아직 실용화 단계는 아니겠지만 조만간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든 웨어러블이 보급된다면 택배노동자 분들이나 마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나르시는 분들에겐 정말 도움이 클 것 같습니다.

제6장에서는 금속을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해 다루고 귀족금속, 화산폭발을 예측하는 은 포크, 광석으로 돌아가려는 금속, 부식은 어떻게 진행될까? 실험, 도색에서 도금까지, 이온화 경향에 따른 금속 부식, 허영심이 부순 요트, 불순물 첨가, 블루잉 강철, 주석 페스트, 녹슬지 않은 알루미늄, 알루미늄 뱀파이어, 헐렁한 갑옷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 7장에서는 금속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란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우리 몸속에 있는 금속, 철분, 칼슘,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광물질을 함유한 물, 미량 금속, 바닷속 비료, 설명할 수 없는 사랑, 유독물질_중금속, 스트론튬의 위험성, 길가의 버섯들, 뿌리껍질에 쌓이는 중금속, 금속해독제에 대해 다룹니다.

이 책으로 금속을 살펴보았는데요.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금속은 지구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질로 인간에서 쓸모없는 금속이라도 지구 전체로 본다면 중요하지 않은 금속은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이 책으로 모든 금속에 대해 모두 알 수는 없을테지만 정말 금속에 대해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속을 쓸모 있고 이로운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은 우리가 금속과 금속 화합물의 특성을 얼마나 잘 아는지에 달려있다고 하네요.

책의 맨 뒷장에는 멘델레예프의 원소 주기율표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기율표 보는 방법까지 상세히 다뤄주고 있으니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이 듭니다. 청소년 우수 과학도서로 추천합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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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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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에 대해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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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과학 -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는 사격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노 요시노리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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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쓰게된 서평입니다.

제딸이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사격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공기소총으로 하는 사격인 것 같은데 놀라웠던건 점수가 잘 나와 A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사격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찰라에 보누스 출판사에서 사격의 과학이란 책이 나왔답니다.

남성들은 군대에 가면 사격을 경험하실 테지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사격에 매료되어 게임을 할 때도 사격 관련된 게임을 많이 하기도 하더라구요. 제 남편 이야기 이긴 합니다. ㅎㅎㅎ

여성분들은 직업군인이 아닌 이상은 정말 다룰일이 없긴 해서 이런쪽은 아예 경험이 없긴하죠.

회사에서 사격관련해서 체육동호회로 공기소총을 쏘러 다녀오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던데 사격을 경험하신 분들중에서 이런쪽으로 궁금증이 많아졌거나 평소에 사격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분들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됩니다.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이 계시다면 책 내용이 정말 상세하고 좋으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탁월한 원거리 공격 능력을 보유했고 고대 사냥꾼들은 끈질긴 추격전으로 사냥감을 몰아세운 후에 긴 투창을 던져 마무리하는 방식을 주로 썼다고 합니다. 열악한 신체 조건을 극복한 비결은 원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투창 던지기 능력에 있었다고 하네요.

오랜 세월 인류의 사격 본능은 역사시대에 접어들어서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발달했다는데요. 문명이 발전하면서 전쟁 또한 빈번해지자 인류는 투박한 투창에서 벗어나 강력하고 세련된 원거리 공격 무기를 발명했다고 해요.

목차를 보시면 이 책이 얼마나 사격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글자크기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가독성이 좋았고 삽화나 사진들이 페이지마다 많이 있어서 참고하기도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붉은색으로 요점을 꼭 읽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해둔점도 이 책이 큰 장점입니다.

저자는 가노 요시노리 라는 일본분이신데 많은 자료를 토대로 책을 쓰셨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네요.

이 책에서는 원거리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정밀한 저격을 완성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알 수 있는것이죠.

1장 총의 선택, 2장 총신과 기관부, 3장 조준기, 4장 스코프 장착과 영점조준, 5장 사격술, 6장 핸드 로드, 7장 총 손질하기, 8장 야전 매뉴얼, 9장 탄약의 종류 알기 등 1장에서 9장까지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격 수준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탁월한 실력을 찾추려면 많은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데요 어떤 총과 탄약을 선택해야 하는지, 스코프는 무엇을 골라서 어떻게 장착해야 하는지, 조준과 사격을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등을 습득해야 하죠.

이 책은 총의 기본 구조와 원리, 취급법은 물론 탄약의 종류와 특징, 탄도의 움직임, 다양한 사격 자세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군사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까지 다룬 책으로 이보다 더욱 자세한 사격에 관한 책은 없을것으로 생각되어 지네요.

이 책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누구나 놀라운 사격 지식과 기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제 딸은 웹툰작가가 꿈이지만 학교에서 사격을 경험해보고 나중에 사격과 관련된 웹툰을 그려도 좋지 않을까? 란 물음으로 부터 이 책이 궁금해 졌습니다. 실제 사격을 할일이 별로 없을것 같지만 학교에서 사격을 경험했고 사격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진 아이에겐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졌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많은 사격 기술에 대해 접해보며 놀랍고 재미있었답니다.

사격을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인 분들이 읽으셔도 좋을 것 같고 밀리터리 매니아 분이시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강추합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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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과학 -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는 사격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노 요시노리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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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읽을정도로 쉽고 내용은 엄청 전문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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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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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은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에서 뼈에 관해 읽었지만 이렇게 자세하고 깊이있는 뼈에관한 책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해봤네요. 정형외과 원장님이신 이동훈 박사님께서 "뼈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읽어본 가장 재미있고 깊이 있는 책"이라고 평하셨는데 정말 많은 자료(참고문헌)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일반인이나 의사쌤들이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딱딱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지고 여러가지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뼈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선물과도 같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밴더빌트 의과대학에서 인간조직, 특히 뼈에 대해 연구하신 로이 밀스 작가의 저서입니다.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집도한 바 있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수부외과 펠로우십을 마쳤으며, 현재 UCLA정형외과 임상교수로 재직중이신 분이시라고 하네요.



차례를 보시면 1부 숨겨진 뼈와 2부 드러난 뼈로 나눠져있고 세부적으로 뼈의 독특한 조성과 다양한구조, 뼈의 생애와 그 친척들, 뼈가 부러질 때, 다양한 뼈 질환과 치료법, 뼈 수술의 역사, 정형외과계의 여섯 거인들, 정형외과계의 협신들, 몸속 뼈를 보는 법, 숨겨진 뼈의 미래에 대해 다루고 홀로남은 뼈, 존경받는 뼈, 가르치는 뼈, 뼈의 비즈니스, 가정용 뼈, 아름답고 즐거운 뼈, 드러난 뼈의 미래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 책은 중학생인 제 딸이 읽어볼 만큼 크게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친절한 설명이 잘 되어있어 뼈에 대해 궁금한 10대부터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적절한 흑백 사진으로 혐오감이 없어서 좋았고 여러가지 사실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며 주석을 잘 달아줘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좋게 되어있고 영문표기도 함께 되어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식초에 담가둔 닭 다리뼈는 칼슘 특유의 견고함을 상실했으며 남은건 신축성 있는 콜라겐 틀뿐이라고 하네요. 콜라겐이 신축성이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기도 했고 작은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 아이와 해본다면 신기해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기한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도 많은 내용의 뼈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둘기의 뼈는 인간에게 없는 2개의 뼈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위시본이고 다른 하나는 눈확에 있는 납작한 고리라고 하네요. 뼈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비둘기의 뼈라니 생각지도 못한 사진을 보고 신기해 했습니다.

흰코뿔소의 앞다리 골격을 보면, 여러개의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혈관은 이 구멍들을 통해 모든 뼛속의 해면질에 접근하여 영양소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골격 구조의 변형으로 인해 다양한 동물의 앞다리가 특화된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간의 손은 어떤 활동에서도 특출나지 않지만 도구를 쥘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이 있지요.

들쥐, 목화나무쥐, 사향쥐의 경우, 음경골의 길이는 1센티미터 미만으로 들다람쥐의 경우에는 1센티미터쯤 된다고 하네요.

성장판은 모든 긴 뼈의 말단에 존재하는데요. 뼈의 길이 성장은 이 부분에서 이루어지는데 청소년기에는 길이 성장이 완료되고, 모든 성장판이 뼈의 몸통과 융합한다고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관절이 약하셔서 양쪽 고관절 수술을 하셨거든요. 허리를 숙여 아래에 있는 물건을 잘 못잡으시는 부분이 있지만 무릎을 굽혀서 엎드리는 자세로 움직이시면 되고 아무 문제없이 잘 생활하고 계세요. 그런데 가끔 끼익 거리는 소음이 나기도 하더군요. 나이드신 분들은 고관절 수술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연골이 약해지게 되면서 아무래도 뼈와 뼈끼리 닿게되어 통증이 발생해 잘 못걸어 다니셨는데 수술직후에는 잘 걸으셔서 좋아하신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신기한 것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종 수술기법이 나오게 되는데요. 둘째 손가락을 절단하여 엄지손가락이 상실된 부분에 이식한 수술 전후 모습이라던지 발가락 엄지 전이술 같이 외상으로 인해 절단된 왼쪽 엄지손가락 재건을 위해 발가락 엄지 전이술을 받은 경우도 있는데 미세수술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발가락의 신경, 동맬, 정맬, 힘줄을 찾아낸 후 분리해 뼈와 함게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뼈에 발가락뼈의 절단면을 고정하는데 통상적으로 강철 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는데 의학을 전공할 사람이라면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정형외과 쪽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뼈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책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셨다고 합니다. 정형외과 의사로 활동하는 동안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많이 다뤄본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고 단백질 화학에서부터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수록된 광범위한 정보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을 토대로 쓰여졌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자료원에 수시로 접근하여 책을 쓰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이 책에 수록된 이미지는 박물관이나 개인 소장가들의 제공된 사진이라고 하네요.

뼈에 관한 가장 재미있고 깊이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뼈의 구조에서 부터 뼈의 독보적인 치유 능력 등 뼈에 관해 상당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건강한 뼈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의학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뼈에 관한 문화와 역사를 함께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고 하겠습니다.

[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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