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 영화관 소설집 꿈꾸는돌 34
조예은 외 지음 / 돌베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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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그램📚

소설은 참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그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해주면 읽는 사람으로부터 그 두 세계의 접점을 찾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책에 나오는 7편의 소설들도 모두 다른 색을 가지고 있고,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작품들이다.

첫 소설 [캐스팅]은
영화 "사랑과 영혼"을 떠오르게 했다.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왠지 분위기가 그렇게 느껴졌다.

두번째 소설 [마법사들]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떠올랐다.
서로에게 의지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 때문에 그런듯 하다.

세번째 소설 [믿을 수 있나요]는
영화 "승리호"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 영화는 왜 갑자기 떠올랐는지..SF스타일의 소설이라 그런가..

네번째 소설 [안녕, 장수극장]은
영화 "장수상회"가 떠올랐다.
그분들이 살아온 인생안에 그들의 전부가 들어있음을 보여주는..

다섯번재 소설 [사라진 사람]은
영화 "기적"이 떠올랐다.
나에게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억속 깊이 각인된 공간에 대한 애정..

여섯번째 소설 [소다현의 극장에서]는
영화 "담보"가 떠올랐다.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일곱번째 소설 [여름잠]은
영화 "리틀포레스트"가 떠올랐다.
역사적 사실과 사건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어딘가에서 마음편히 기대어 쉴 수 있는 곳을 계속 떠올리고 있었던 것 같다..

한 귄의 책으로 여러번의 경험을 하고 나온 듯한 느낌~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돌배게출판사 #캐스팅
@a_seong_mo
@dolbegae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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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탱고
길유영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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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그램📖
#리베르탱고
#길유영장편소설
#고즈넉이엔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gozknock
@a_seong_mo

세계적인 첼리스트와 작은 문화회관 행정직원의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피아노🎹와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이런 예술과 함께 얽혀있는 사랑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떤 노래🎼를 떠올리면 기억날 것 같은 사랑💕이야기와 그 분위기..어느것 하나 나를 설레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 없다.🤗

천재적인 첼리스트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상처와 아픔, 헤어나올 수 없는 트라우마를 정말 아무 관련없는 것 같지만 그의 내면을 휘저어놓을 것만 같은 한 사람이 전부를 바꿔버릴 수 밖에 없는 마법같은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

나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던 사람이 나의 삶에 들어와 어느것도 무섭지 않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에서 하나 걸림돌 될것이 없는 그런 연인이 된다는..동화같은 이야기가..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니 드라마에 많은 관심이 없는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우영우로 많이 알려진 배우 박은빈 주연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떠오른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남주와 바이올린을 너무 사랑하지만 결국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슬프게 바이올린과 이별하게되는..그리고 다시 음악으로 인해 다른 꿈을 꾸게되는 여주의 쉽지만은 않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이야기..

자꾸 슈만의 Kinderszenen, Op. 15 : VII. Traumerei (Arr. Trinkaus For Cello & Piano) 곡이 생각나 듣게된다..
슈만의 피아노 모음곡집인 '어린이의 정경'이라는 곳에 수록된 곡으로, 어린이의 세계와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림을 그리듯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 모음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Traumerei(트로이메라이)'는 '꿈'이라는 뜻으로, 제목 그대로 꿈을 꾸는 듯한 감상적인 분위기의 곡이라 이 책을 읽는동안 계속 반복하여 듣게되어 마음이 더 몽글거렸던것 같다.ㅎ

너무 예쁜 로맨스소설 잘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제가 연애하는 기분이었네요~🤭

#읽었다그램📚 #서평단당첨도서 #리베르탱고 #로맨스소설 #길유영장편소설 #고즈넉이엔티 #슈만 #어린이의정경 #트로이메라이❤️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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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래
정지인 지음 / 브.레드(b.read)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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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그램📖
#좋아서그래
#브레드북스
#정지인작가님
@a_seong_mo
@b.read_book

책의 표지에서 엿볼 수 있듯이 좋아하는 감정들의 일렁임을 있는 그대로 일기처럼 담아놓은 책이다.

한 때 나의, 혹은 우리의 감정을 대신해 적어놓은 듯한..

지금보면 나에게도 이런 마음들이 가능했을까..하는 생각도 들게하는..

☆좋아서 그리고 좋아서 썼던 반짝이는 매일의 크고 작은 행복☆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그저 그냥 그렇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것..
그리고 또..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힘이된다는 걸..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책.

♡책속의 한페이지♡

내가 가진 것과 못 가진 것
남이 가진 것과 못 가진 것

이런 것들을 세어가며 살기보다

찰나에 스쳐가 버리는 아름다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누리고

또 감사하는 편이

훨씬 자유롭고 행복하다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다.

----♡----♡----♡----♡----♡----

함께 일궈야하는 생활의 피곤함에도

우리는 함께여서 더 다행이고,
더 잘 자란다고 믿는다!!

소중한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당첨도서
#좋아서그래☺️ #브레드출판사
@a_seong_mo
@b.read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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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한 줌 빼고 위로 두 줌을 건넬게
이종혁 지음 / 채륜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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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한줌빼고위로두줌을건넬게
#채륜서
#이종혁에세이

☆지치고 힘들 때 하나씩 꺼내 먹는 위느 한 조각
"이것으로 당신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는다면 좋겠습니다."☆

나는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라 누구에게 응웟을 한다거나 위로를 건네야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힘들거나 아플 때, 또한 부모님 외엔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그럴때마다 나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것을 찾았는데 아마 그게 책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것을 안 후엔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때는 책에 나오는 부분을 인용했던것 같다. 편지를 쓸때라던가 이야기를 나눌 때 특히 더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가가 덤덤하게 건네는 한마디 같은 책이다.
이책은 머리에 작가는..

"아프지 않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처음에 저의 아픔을 덜어내기 위해 바닷가 모래사장 위에 글을 적었고, 현재는 여러분의 아픔을 덜어내기 위해 흰색 종이에 글을 적고 건넵니다.

저의 진심을 담은 이야기로 진정 여러분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라고 써놓았다.
실제로 누군가가 나의 아픔을 백프로 이해해주고 덜어내줄 수는 없겠지만, 울고있는 독자에게 무심하게 손수건 하나 건네는 누군가를 상상해 본다.

📚결말

이전과 다른 거리감이 생겨
그 순간부터 이별을 준비했다.

좋은 사람으로 남아야 하나
나쁜사람으로 남아야 하나
수없이 고민했는데, 헤어지니
너에게 나는 이미 나쁜 사람이더라.
이별의 결말은 정해져 있었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아픔한줌빼고위로두줌을건넬게
#채륜서
@a_seong_mo
@chaery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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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을 빈다
시로 지음 / 안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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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가늠할 수 있고, 가늠한 마음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작가님의 마음을 옅볼 수 있고, 그 마음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책이지만..
사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누구나 겪을 수 있는..모든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지 않았나 싶다.

즐거운 소식이 별로 없는 세상에서 나의 마음 하나 만져줄 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위로인지 모른다.
마치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는 듯한 책.

이 책을 읽어보면 나도 몰랐던 순간을 대처하는 내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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