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파리 - 파리가 들려주는 신기한 곤충 이야기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7
브리짓 히오스 지음, 제니퍼 플리커스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나는야, 파리[스콜라]
파리가 들려주는 신기한 곤충 이야기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만드는 스콜라에서 파리에게 배우는 곤충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림부터 너무 재미있어요.
너무 귀여운 파리가 가르쳐 주는 이야기라서 그 이야기가 너무 재밌겠죠?
어느날 파리가 교실로 찾아 옵니다.
"얘들아, 안녕? 지금 뭐 배워?"
"어... 나비에 대해 배우고 있어."
이렇게 파리와 아이들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파리도 나비처럼 탈바꿈, 즉 변태를 합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다시
아이들은 질문을 합니다.
"파리는 모든 음식을 먹기 전에 토하기부터 한다는데, 정말 그래?"
"아니, 모든 음식을 토하는 건 아니야.단단한 음식에만 그러지."
"다음 질문은?"
"파리는 더러운 곳에 앉았던 지저분한 발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앉아서 병을 옮긴다던데, 사실이야?"
"사실이야. 그건 미안하게 생각해."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받을게."
"'모기는 파리 종류다.모기는 나쁘다.따라서 파리도 나쁘다.
' 이런 이야기가 있어. 맞아?"
"아니, 틀려. 어휴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너무 속상해."
이렇게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문과 대답이 이뤄집니다.
부수적인 자세한 대답은 책을 보시면 되겠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파리는 어떻게 겨울을 나기할까? 궁금하시죠?
추운 겨울에는 파리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봄이 되면 어김없이 다시 나타납니다.
어떻게 겨울을 견디고 우리에게로<?> 찾아 오는 걸까요?
늦가을에 낳은 알에서 깸 구더기나 번데기 들은 그대로 겨울을 나야 한대요.
사람들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구더기나 번데기들의 포근한 집이 된대요.
이 구더기와 번데기 들이 이듬해 봄에 파리가 되어 나타나는 거래요.
"곤충" 하면 나비만 떠올리는데.. 그래서 파리는 여간 속상했대요.
파리도 외골격과 세 쌍의 다리가 있고 나비처럼 탈바꿈을 하는 곤충인데 말에요.
이 책을 파리의 마음을 풀어 주었을까요? ㅋ
아이들과 깜찍한<?> 곤충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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