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스콜라]
이제 얼마안있으면 3학년이 될 우리 아들이 읽었으면 한 책이랍니다.^^
1학년 신입생들이 입학하는 바람에 떠밀려서 3학년이 되었어요.
3학년이 되었지만 불만스러운게 두가지 있어요.
학년이 올라가도 도대체 키가 크지 않은거랑
엄마와 누나가 부쩍 성적을 들먹이며 귀찮게 하는것.
나도 할말이 있어요!
키가 유전이라면 머리도 유전이라고 외친다.
아이들은 다 같은걸까요?
한번 이야기 하면 듣지 않아요.
두번 세번 이야기를 해야 듣는 어린이들...
지금부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잔소리를 늘어놓은 나를 비롯한 세상의 엄마들~^^;
짝꿍 승미는 공부를 못한다고 생일잔치에도 초대하지 않았어요.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있는데 말이죠.
책을 살펴보면 지태가 공부를 못하게 하는 방해꾼들은 참 많아요.
아빠의 축구사랑과 동네 사람들, 누나의 친구들과 또 아빠와 축구 경기장...
정말 많은것들이 지태의 공부 방해꾼들이에요.
공부하고 싶어도 공부의 방해꾼들때문에 공부 할 수 없는 지태.
하지만 공부 방해꾼이기도 한 가족은
지태에게 한없이 소중한 사람들이랍니다.^^
우리집 아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연년생 동생의 공부도 봐줘야 하기 때문에..
막둥이도 옆에서 한몫 한답니다.
"엄마! 책읽어 주세요~ 풍선 불어주세요~ 놀아 주세요~"
몸은 하나인데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네요.
한참 놀아야 할 어린이들인데 우리나라의 교육에도 문제가 있긴해요.
아이들을 무조건 좋은 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입시제도와 정책들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으로 공교육까지 흔들흔들...
그렇지만 우리가족들! 힘내자~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