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교육 - 세 살에서 열 살까지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하진옥 지음 / 미디어숲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교.육"

세 살에서 열 살까지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러면서 엄마가 됩니다.

그냥 아이가 있으면 당연히 엄마가 된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자라면서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눈 뜨면서 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왜이렇게 신경써야 할것들이 많은걸까요?

엄마교육은 엄마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생활교육 65가지가 담겨 있다는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아이 셋 정말 잘 키우고 싶어 책을 펼쳐봅니다.

삶의 씨앗을 심다.

아침인사는 행복을 부르는 소리라고 하는데...

다행이 우리집 아이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안녕히 주무셨어요~"하고 인사를 한다.

근데 난 밥하랴~ 아이들 옷 챙기랴~ 대답은 건성건성으로 한다.

행복한 이 순간을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고 내 할일에 바빴던것 같다.

아무리 바빠도 단 1분만이라도 아이들과 눈빛 교환을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오늘하루도 화이팅 할 수 있게 작은 메세지를 주었어야 하는데.. 하며 반성을 한다.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늦었다 생각들때가 빠르다고 했던가? ^^

내일부터라도 실천에 옮겨야지~

"아이들은 어른을 흉내 냅니다.

엄마를 배웁니다.

태어나서 당신을 보기 시작한 순간부터~"

훅! 맘이 찔리는 내용이네~ ^^;;

세 살 때 정리버릇은 평생을 간다.

우리집 아이들은 과연?

뱀 허물 벗듯이 쏘옥~?

엄마가 하겠지란 생각을 하는걸까?

치우라고 정리하라고 잔소리를 해도 고쳐지지가 않는 아이들...


"작은 일도 스스로 하지 않는다면

큰일에는 겁부터 내게 됩니다.

양말이나 속옷을 벗어 아무 데나 던져두는 행동

어릴 적부터 제대로 하게 하세요."


그래 내일부터 스스로 훈련하는 습관을 들이자!

정리하는 습관은 양말을 빨래통에 쏘옥~ 담기부터 말이야.

그렇지 않은면 다 커서도 내가 뒷치닥 거리 할지도 모르니 말야~ ㅋ

이 사진을 보니 우리 5살 막둥이가 떠오르네.

매번 엄마가 양말 신겨주세요~를 하거나

급한 마음에 내가 훗딱! 신겨서 유치원에 보냈다.

근데 이런 나의 잘못된 행동이 아이의 성취감도 빼앗은 것이고 도전할 자신감도 빼앗은 것이라 한다.


"막둥아! 내일부터 우리 차분히 양말 혼자서 신어보고 신발도 신어보자~

엄마가 많이 기다려 줄께... ^^"

세상을 배우다

동물원 견학을 통하거나 동물을 집에서 키우거나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 줘야 한다.

함부로 동물들에게 무언가를 던져서도 안된다.

동물도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란 점을 가르쳐야 하고

동물원은 그냥 놀러가는 곳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러 가는 곳이라는걸 가르쳐야 겠다.

백화점도 가보고 시장 나들이도 해봐야지~ ^^

 

자신을 사.랑.하.다!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들에게도 사랑을 베풀줄 아는것 같다.

내가 세상에 쓸모 있는 존재이고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걸 아이와 이야기 나누고 싶다.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은 *가슴으로 말을 한다* 는 격언이 있습니다.

대화를 자꾸 하다 보면 가슴속에 있는 말을 하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위의 말이 와 닿네요.


아이와 대화를 할땐 질문보다는 얘기를 경청해 주고 내용을 나눠야겠다.

대화는 가장 훌륭한 교육이 된다고 하니~ ^^


또 일기를 쓰는 일은 힘들고 부담스럽고 괴로운 일이 아닌

즐거운 일이라는걸 깨닫게 해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

정답은 엄마인 자기 전에 시간을 정해 놓고 나도 함께 즐겁게 일기를 쓰는 거라고 한다.

힘들겠지만 매일 매일 한줄이라도 써야지~ ^^



이 책을 읽고 나는 어떤 엄마일까?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가정교육이 잘 된 아이가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도 높다고 하는데

아이의 성공도 좋지만 살면서 본인이 행복해야 하고

본인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되고싶은게 무엇인지를 알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해 줄수 있는 가정교육에 충실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였다.

[참 알찬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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