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없는 화가, 곰 아저씨 재미마주 신세대 그림책
이호백 글, 박예진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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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화가, 곰 아저씨

아저씨가 뭔가를 그리려고 하네요.

무얼 그리려 하는 걸까요?

곰 아저씨는 정말 화가일까요?

 

겉에 종이 커버가 있는데 그걸 살짝 벗겨보면 또 다른 그림이 나와요~

커버를 벗기니 또 다른 재미진 그림이 있네요.^^

우리의 곰 아저씨는 해질녘에 어디를 가시는 걸까요?

글쓰신 분을 보니 이호백 작가네요.

이호백 선생님 작품중에 재밌게 봤던책이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재미마주》

이 책도 기회가 되면 함 빌려보면 좋을듯 해요. ^^

 

곰 아저씨는 화가랍니다.

하지만 마을 동물들은 곰 아저씨의 직업이 화가인 줄 알고 있지만

곰 아저씨가 그린 그림을 못 본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산속 화실에서 곰 아저씨가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저 앞산까지 그리수 있을꺼 같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초록색 물감이 캔버스위로 쭈욱 떨어집니다.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 그린인데.. 멋진 색깔이야. 근데 이게 어디서 떨어진거람?"

그건 바로 직박구리의 응가였어요.

곰 아저씨는 화를 내는 대신 너털웃을 터트리며 직박구리의 배탈난 속을 걱정 합니다.

착한 곰 아저씨는 그림을 그리려다 말고 염소 아저씨네 약방에 가서 약을 지어 준다고 합니다.

 

 

약방에 도착한 곰 아저씨~

직박구리의 배탈약을 달라고 염소 아저씨께 말씀 드리는데

염소 아저씨는 예전에 약방의 선반 짜준게 망가졌다며 한가할때 고쳐달라고 하지만

성격이 급한걸까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나치지 못하는걸까요?

벌써 선반을 고치시고 계신 곰 아저씨~

"엇! 곰 아저씨~ 직박구리가 기다릴텐데.."

저희집 아이들이 외칩니다. ^^
고친 선반이 삭았는지 선반이 무너지고 마네요.

족제비 아저씨 목재소로 나무를 구하러 가는 곰 아저씨...

오지랖까지 넓은 곰 아저씨네요. ^^;;

 

목재소에 도착한 곰 아저씨~

족제비 아저씨는 안계시고 족제비 아주머니만 계신 목재소.

필요한 선반 모양을 쓱쓱 그리는 곰 아저씨.

족제비 아주머니가 전기톱으로 선반을 자르는 동안 족두리 아기를 맡은 곰 아저씨.

엄마를 찾는 족두리를 곰 아저씨는 재밌는 표정을 짓지만 계속 우는 족두리.

 

 

진정된 족두리에게 멋진 독수리를 그려 줍니다.

자상한 곰 아저씨네요. ^^

 

 

나무를 구해 염소 아저씨네 선반을 멋지게 고치신 곰 아저씨.

약을 구해 직박구리에게 가는 길에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고 멀리 비가 뿌리는지 훅 바람이 붑니다.

"옐로우 오크와 스카알렛에 화이트를 타야지."

곰 아저씨는 무척 감성적이네요~ ^^

곰 아저씨 얼굴에 한 방울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갈길이 먼 곰 아저씨는 자연의 색을 감상하며 어떤색으로 그림을 그릴지 저 머릿속에 담습니다.

집에 도착한 곰 아저씨는 직박구리를 불러보지만 직박구리는 어디론가 가버린것 같네요.


다음날  또 그림그릴 준비를 하는 곰 아저씨~

화가인 곰 아저씨의 작품을 본 마을 동물들은 없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어제 저녁에 비가 온 덕분에 시야가 뻥 뚫려 오늘은 저 먼 산까지 다 그릴수 있을꺼 같네요. 


느끼셨나요?

곰 아저씨는 한번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진 않았어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곰 아저씨가 남긴 특별한 작품들이 있답니다.

곰 아저씨는 무엇을 그렸을까요? 어떤걸 그렸을까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면서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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