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내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쓰는 주제 일기와 저널 쓰기를 추천한다. 날마다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매일 같은 시간 15분을 정하고 글을 쓰는 것이다. 이를테면,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상상해서 소개하기", "나에게 요술 램프가 있다면 세 가지 소원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들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등의 생각을 글로 옮겨보는 것이다.
더불어 '글똥누기'에 대한 글쓰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생각과 느낌을 글로 배출하는 것으로,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쏟아낸다는 아이디어다. 1분간 내 마음을 살피고, 제일 윗줄에 날짜를 적는다. 다음 줄이 제목이 들어가는 칸인데, 먼저 써도 되고 나중에 써도 된다. 그 다음 줄에는 아침에 내 마음을 살펴보고 든 생각 중 가장 많이 난 생각을 적는 거다. 그리고 매일 해야 하는 작업이며, 내용은 최소 한 줄, 최대 한 쪽을 넘지 않는다. 단, 여기서 중요한건 이 글에 대해 어느 누구도 혼나지 않는다.
그 외에 '매일 저녁 식사 전에 좋은 시나 글 한 편 필사하고 낭송하기', '매일 저녁 뉴스보고 메모하기', '가족에게 이메일 보내기', '국어사전이나 읽은 책에서 기억에 남는 낱말 골라 짧은 글쓰기", “감사일기 쓰기”, “꿈 일기쓰기” “주제 일기쓰기”등 놀이처럼 시작보라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글쓰기 계획을 한 가지 적어서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두는 것이다.
이쯤 되니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 과정을 아이도 어른도 함께 해 나간다면 자기 마음에 잘 다가갈 것이고, 여러 감정을 잘 구분할 줄 알거 같다. 게다 그 마음을 표현하는 능력까지 길러질 테니 이건 정말 실천해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팁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