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명의 피카소
바이올렛 르메이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평점 : 
.
"어머니는 내게 말씀하시길, '네가 군인이 된다면 장군이 될거다.
성직자가 된다면, 교황이 될거다.'라고 하셨지만 난 화가가가 되었고,
결국 피카소가 되었다."
line_characters_in_love-15
파블로피카소는 화가로 참 유명하지요?^
피카소 하나만 읽었을 뿐인데 그가 태어난 나라를 비롯한 세계문화도 더불어서 함께 교육이 되니
미술동화 하나로 세계를 여행하듯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엄마인 저도 파블로 피카소가 어느나라 사람인지는 몰랐다는 ㅋㅋ
딸덕분에 함께 배우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들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통합교과과정을 자꾸 만나다보니~~~
그냥 스쳐지나갈 수 없으면 즐겨라??? ㅋㅋㅋ라는 생각으로 읽게 하고 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는 참 욕심도 많고 다양한 분야에 몰입하는 사람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술도 그리기 뿐만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만져보고 써보는게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우리 아이도 그런 피카소의 모습을 보고 무언가 생각을 하고 있겠죠?
피카소의 청색시대에 대해서 아이가 느껴보기도 하고요.
장밋빛시대에 대해서도 느껴보기도 합니다.
어휘면에 있어서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러면서 시대적인 풍경이 그때 그때 작가로 인해 달라질 수 있다는것도 배워볼 수 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에게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에 대해서도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시간에 자화상 그린다고 제법 들떠 있던 그녀였는데요?
피카소의 자화상 그리기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좀 더 우리아이가 특색있고 창의적으로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그런 영감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ㅋ
그 유명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처음부터 걸작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부터 걸작이 되기까지의 에피소드까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이나 전시관에 가면 완성작들만 보기 일쑤잖아요?
그사람이 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의 작업과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한 분야까지 꼼꼼하게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더라고요.
딱딱하지 않은 글밥과 스토리 그리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통해서
아이는 한 사람의 일대기를 살펴본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하게 일대기를 연대표로 보여주면 좀 지루할만한데요?
<100명의 피카소>라는 미술동화책을 만나면서 좀 더 재밌게 미술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든 아이는 예술가이다...이 말이 확 마음에 꽂히네요.
아이가 상상하고 말하는 순간만이라도 오래도록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