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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찾은 약혼녀 1
서미선 지음 / 마루&마야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5년 전의 약혼자와 파혼한 남주와 파혼을 당한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5년전의 남주는 여주의 사정을 생각도 하지 않은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는 남자였습니다. 물론 그런 남자로 성장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습니다. 5년이 지난 후 세월의 힘이라고 해야 하나, 남주는 생각의 여유가 생기고, 여주는 우물 안 개구리에서 세상을 볼 줄 아는 여자로 성장이 됩니다. 남주한테 당한 아픔은 딱지가 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덜 아물었고, 흉터가 생긴 상태이며, 남주는 자기를 떠날 수 없을 것 같은 여주가 떠나는 연습을 하자 조급증과 불안증이 생기지요. 이런 남주와 여주의 줄다리기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남주와 여주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으면서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