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심윤서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전 그냥 그랬어요. 자기의 아픔만을 바라보다 자식의 귀중함을 잠깐 잃은 아버지. 그 시간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지만, 다시 찾고자 하는 노력. 전 남주의 아버지가 조금 멋있게 보이던데요. 각자의 아픔을 남주의 동생은 여주를 통해, 여주와 남주는 서로에게서 위로를 받더라구요. 여주는 사랑과 좋아함은 다르다는 것을 남주와 남주의 동생을 통해서 보여주더라구요. 남주의 동생이 조금 불쌍했지만요. 아플때는 자기만 바라보면 소중한 것을 놓친다는 것. 주위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 어느 로맨스 소설의 중요한 포인트인데, 봐도 봐도 그 소재가 질리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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