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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김호정 지음 / Scene(발해)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여주는 부모님 사망과 동시에 부도가 난 집 외동딸,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해서 몽땅 받치는 상황, 거기에다 파혼을 당한 상태. 남주는 대기업 후계자 이지만, 잘못된 결혼으로 인해 여자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딸 하나가 있는 이혼남. 여주가 남주의 가정부로 들어가면서 남주의 딸을 보살피게 됩니다. 남주는 상처가 많은 딸과 자신을 여주로부터 치료를 받으면서 여주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전부인, 양육소송등.. 많은 이야기가 곁들어 있어요. 뭐 가족은 핏줄로 이어진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주가 전형적인 현모양처 형이예요. 요즘 로맨스소설에서 드문 케이스지요. 아주 약간의 신파도 섞여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