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사랑을 쓴 작가여서 읽게 되었어요. 여주의 사랑이 거짓위에 세워진 것을 알게 되는데, 그 사연이 여주가 의식불명 상태에서 알게됩니다. 사고로 인한 의식불명인데, 그 사고도 자기가 사랑한 남자가 여주의 친구와 정사하는 장면을 보고 뛰쳐나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사고였어요. 의식불명 상태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되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지만, 의식은 있어, 사람의 말을 전부 듣는 거지요. 이걸 보면서 말은 함부로 할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여주는 진짜사랑인 남주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면서 잘 지내지요. 나쁜 남자는 처음부터 나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 말은 남더라구요. '자기 자신이 바로 서야 세상도 바로 선다는 사실'이 정말 남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