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그 낯선 시작
주미란 지음 / 발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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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떨림 그순간을 시작해서 사랑을 이루는 사랑이야기예요. 여주는 재벌가 손녀 대학 1학년생 20살, 남주는 마찬가지로 재벌가 둘째아들 29살. 조건은 누구도 쳐지지도 않는 구색을 잘 맞춘 주인공들이지요. 남주는 다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사랑을 모르는, 해본적없는 남자이고, 여주는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고 믿는 여자, 행복은 남자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닌 self라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 여자. 이런 두 주인공들이 만나 정략결혼을 하고 그 과정에서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여주한테는 상처도 있고, 그 상처를 극복해 가야 하지만, 참 털털한 성격이 좋아요. 친구와의 대화는 정말 웃기고, 괜찮은 여자라는 것이 드러나지요. 악역도 없고, 꼬이고 꼬인 오해도 없고, 스토리가 편안하게 흐르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주, 남주 정말 꼬인것 없이 괜찮아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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