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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이스트
이정숙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이 남주 솔직히 말하면 나쁜남자가 아닌가요. 친구의 연인 빼앗다니요. 그 연인이 내 인생을 통틀어 사랑이라고 하더라도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요) 로맨스 소설이어서 이것도 용납이 되는 건가요. 작가는 에고, 즉 이기심을 사랑의 한 단면, 아니 출발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사실이지만,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어서 그렇지. 여주가 남주를 사랑하지 않는 상태에서 빼앗는 다는것은 여주를 사랑했다고 하는 것이 맞을까요. 결국 여주가 마음을 받아주고, 주어서 다행이지만요. 이건 생각해 볼만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