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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재회
이수림 지음 / 여우비(학산문화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여주와 남주의 상처가 참 크네요. 남주의 상처도 크지만, 같은 여자여서 그런지, 여주가 더 불쌍한 것 같아요. 사랑을 받지 못한 존재, 태어나면서 부터 또한 어르신의 잘못된 핏줄 사랑으로 더 안좋은 상황으로 몰리고, 결국 불임. 여자로서 참 견디기 힘들 노릇이 아닌가 하네요. 남주도 또한 상처를 받고 서로의 상처를 보면서 상처를 더 받을 수도 있겠지만, 미래를 위해 같이 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기로 결정합니다. 영원한 한사랑이 있을까요? 없으니깐 로맨스소설을 보면서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남주와 여주의 행복한 미래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