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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애 1
윤혜인 지음 / 마루&마야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남주, 여주 둘다 첩의 자식입니다. 남주는 재벌가 여주는 학교선생님의 자식들이지요. 엄마는 화류계 출신들이고요. 한 동네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납니다. 그것도 태를 목에 감고서 옛날에는 태를 목에 감고 태어나면 안 좋다고 했다나봐요. 그렇게 자란 남주와 여주는 사람 인자처럼 서로 의지하고 보듬으면서 가족이 됩니다.(18살에 결혼을 하지요.) 이런 두 주인공들을 핍박하는 상황들이 생기고 이 상황을 이 두주인공들은 복수를 하기 시작하고, 나중에 이해하고 보듬으면서 가족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핍박하는 사람들로 피를 중시하는 재벌가가 나옵니다. 능력이 아닌 피줄 자체만을 따지는 자기 피줄이 아니면 개로 취급당하지요. 여기서 상류층에서 moon은 첩의 자식, sun은 정실의 자식을 나타냅니다. 남 모르게 어둠에 갇혀 사는 달의 자식들이 능력껏 서로 보듬으면서 만드는 회사가 moon&sun이라는 회사입니다. 현실에서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슬픈 사람들이 있을거예요. 부드럽게 책장을 넘기면서 보실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