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상당히 두껍다. 집에 한두권쯤 있는 국어대백과사전 정도의 두께이다...혹은 그 이상일지도 # 초반도입부 조금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속도가 나기 시작한다. 아주 빠르게... # 누가 읽으면 좋을까? 삶에 질문이 많은 사람들...청소년부터 나이가 아주 많으신 어른까지... 커트 보네거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그를 존경한다고... 그래서 그의 유머와 풍자와 상상력이 닮아있다. 그리고 또 닮은 점이 있다. 그냥 공상과학소설이라고 말하면 커트 보네거트가 싫어한다고 했듯이 이 소설도 우리가 살면서 쉽게 답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해 주고 있다. 정답이라고 딱 꼬집어 말 할 순 없지만... 답 자체가 주는 명쾌함에 무릎을 치면서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을 접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여 얘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읽은 사람과는 이 책의 소 주제들에 대해서 할 말이 아주 많기때문에) 매력적인 책이다. 정가를 다 주고 사서는 친구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아직도 읽지 못했다고 한다. 너무 난해하다나...'닥터후'는 재밌게 보면서 이 책이 난해하다니... 영국식 유머와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꼭 사고 꼭 봐야 하는지 묻는다면...매우 그렇다...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