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시사 편의점
서지원 지음, 원아영 그림 / 스푼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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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3가지 분야로 카테고리가 되어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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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사회 지성인 되기
- CCTV이야기,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종사기, 성형수술, 양심적 병역거부, 키덜트들의 장난감을 좋아하는 이유, 캣맘이야기, 동물실험, NGO이야기, 고령화 사회, N포세대, 금수저, 무슬림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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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경제 지성인 되기
- 돈에 대한 언급으로 페이지를 열어요. 그리고 최저인금, 청년일자리, 크라우드 펀딩, 틈새시장, 경제활동인구, 국채/외환위기, 공기업의 민영화, 출구전략, 환율, 국세/복지정책, 증세/부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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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정치 지성인 되기
- 만18세 선거권, 국회의원/국정감사, 페이크뉴스, 인권, 전시작전통제권, 북방한계선(NLL), 건강보험제도, 대통령선거(단임제/연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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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급변하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들이 담겨 있써요.
근데 놀랍게 이 책은 절대 딱딱한 책이 아니에요.
너무 술술 읽히고, 이해하기도 너무 쉽게 되어있어서 읽으면서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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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첫번째 사회지성인되기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너무 즐겁게 지식을 꽉꽉 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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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코 별코두더지
곽미영 지음, 심가인 그림 / 오늘책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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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맡기에 욕심을 내며 친구들의 냄새까지 가로채다가 코맹맹이가 되어버린 별코두더지.
어느날 냄새찾기 훈련을 하는데,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코맹맹이 별코두더지는 쪽찌를 발견해요.
냄새찾기 여행을 떠나보라는..
그래서 냄새를 찾아 떠나는 코맹맹이 별코두더지. 길을 떠나면서 만나게되는 꿀벌에게, 나무늘보에게, 강아지에게 등등 그들이 좋아하는 냄새에 대해 물어봐요.
그리고 만나는 친구들마다 그들이 좋아하는 냄새를 설명 해 줘요. 코가막혀 알수는 없지만 친구들이 설명 해 주는 냄새에 별코두더지는 다른 친구들의 냄새가 주는 서로 다른 기쁨들에 대해 알게되요. 과연 친구들은 그들이 맡는 꽃냄새, 햇빛냄새, 오줌냄새 등등을 어떻게 표현하고, 설명 해 주었을까요?
이 모든게 냄새를 찾게하기위한 할머니의 깜짝 선물이였음을 알고, 더 이상 욕심내서 친구들의 냄새를 가로채지않기로 해요. 그리고 코맹맹이 별코두더지는 더 이상 코맹맹가 아니라 진짜 냄새를 맡는 별난 코 별코두더지가 되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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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너무 귀여워용. 귀엽고, 신선하고, 창의적이고....사랑스러운 대화들이 듬뿍 담겨있써요.
여지껏 냄새는 달콤한 냄새, 짠냄새, 고소한 냄새, 비린냄새 등등으로밖엔 표현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냄새를 표현하는 방법이 정말 너무 신선하고, 귀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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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예를 들면 전 첫 번째 꿀벌 이야기가 나오는데, 꿀벌은 꽃냄새를 즐겁다고 표현하더라구요.
꽃냄새는 즐겁다. 이렇게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냄새가 주는 행복, 냄새를 함께 나누는 즐거움, 설레임, 기쁨 등...
지금당장 우리에게 있는 이 가을은 우리에게 어떤 냄새일까요?

유치원 친구들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추천해요!!

참!! 이 별코두더지는 실제로 있는 동물이래요. 캐나다 남동부와 미국 동부에 사는 두더지의 종류로 콧구멍 주변에 분홍색 동기가 있는데 그 모습이 별을 닮아서 별코두더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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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CURIOUS ABOUT CROCODILES 애니멀 클래식 7
오웬 데이비 지음, 김민식 옮김 / 타임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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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악어를 디테일하게 알 수 있을까요?
애니멀클래식 악어편 책을 처음 받고 놀란게 악어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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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저희집에 있던 악어책은 정말 큰 입을 가진, 무서운 이빨을 갖고, 엉금엉금 기어다니지만 물속에서만큼은 먹이를 놓치지않는 날렵함을 가진...이러한 설명이 가득가득한 책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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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책은 악어의 생김새부터 서식지, 움직임, 사냥법 등등 엄청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악어를 그냥 훑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아~악어는 이렇게 생겼고, 눈의 기능엔 이런 기능이 있어서 눈을 보호하고있구나.”라는 디테일한 이야기들로 악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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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악어의 그림들이 글들과 어우러져 전달하고자하는 정확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이해하기가 너무 좋았써요. 그리고 단순한 악어의 정보가 아니라, 흥미롭게 악어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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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화 속 악어이야기와 악어의 명성과 오명, 그리고 악어의 멋지고 별난 생활 부분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접한 이야기들이라 아이들과 매우 흥미롭게 읽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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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를 좋아하는, 새롭게 흥미로운 정보들을 읽어가는 재미가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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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3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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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식당에는 맛을 알 수 없는 이야기의 메뉴들로 가득하죠. 과연 3권에서는 어떤 사연의 사람들이 와서 어떤 맛을 골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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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곳이 보이는 맛
한의사셨던 할아버지의 명성만큼 해내지 못하는 한의사 동준. 어느날, 맞은편에는 화려하고 멋진 한의원이 개원을 하고, 자꾸만 줄어드는 사람들에 동준는 깊은 고민에 빠져요. 어느 날 길을 가던 중, 동준는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여 들어가고, ‘아픈 곳이 보이는 맛’인 한방오리백숙을 먹게되요. 음식을 먹은 후, 동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늘을 만지는 맛
높이뛰기 선수인 건우는 만년 2등이라는 별명이 있써요. 결정적인 순간마다 눈부신 햇살에 건우의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번번히 우승을 놓친거죠. 그리고 다가온 전국소년체전. 매일 피나는 노력을 하며 열심히 달려온 건우.
훈련이 끝난 후, 길을 가던 건우는 도깨비 식당을 들어가게되요. 그리고, ‘하늘을 만지는 맛’을 선택한 건우. 건우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뜻대로 이루어지는 맛
6학년 대휘는 전교임원선거에서 회장이 되고싶어해요.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존재감마져 없는 대휘.
고민하는 길에 도깨비 식당에 들어가게되고, ‘뜻대로 이루어지는 맛’을 선택하게 되죠. 목표가 확실한 딱 한번의 기회. 음식을 먹은 후, 대휘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대휘는 회장이 됐을까요?

√행운의 무지개 맛
5학년 두만이는 한달에 3가지 착한일을 하지 않으면 평생 불행해진다는 행운의 편지를 받죠. 처음엔 재수없다면 구겨 버리지만, 자꾸만 우연히 발생하는 안좋은 일들. 그리고 우연히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여 들어가요. 두만이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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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이렇게 술술 읽혀도 되는 것인지..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완전 매력적인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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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도깨비 식당을 만나고, 도화랑의 신비한 음식을 먹고나면서 그들의 삶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도화랑의 음식들이 상상하면서 읽으니 저 또한 마치 음식을 맞이하는 주인공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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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식을 먹으며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선들이 묘사가 되어있는데 제가 그 옆에 같이 앉아있는 느낌이랄까요.
읽으면서 단 한순간도 나는 독자이며, 이건 책이다의 느낌이 아니였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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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화랑의 식당을 같이 들어가서, 요리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 음식을 맞이하는 주인공이된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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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시나 도깨비식당 시리즈입니다. 완전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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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이 책 벌써 두 번 읽었써요. 너무 재밌다고 1권,2권 모두 찾아서 다시 읽더라구요.
와...정말 이런 매력적인 책..너무 좋아요-😘
집에 도깨비식당 시리즈가 없으시다면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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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말, 단단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지음, 릴리아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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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하는 말에는 우리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하죠. 이 책은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한 말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다정한 말로 구성되어 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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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아이들이 상처받는 말들을 듣고와서 속상해 하거나, 울었던 경험들이 한번쯤은 있지 않으셨을까요? 이렇게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온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의기소침 해 지고, 스스로를 작게 여기는 경우도 생기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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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우 여러분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 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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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이런 경우에 힘이 되어주는 단단한 말들을...지금 제가 읽어보아도 너무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말들을 적어두셨써요.
- 나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비교하지 않을 꺼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다시하면 돼..........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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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대로 우리 아이가 친구를 대할 때에도 배려하는 다정한 말들이 필요하잖아요. 이건 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써 살아가는데 있어서 배려와 공감이 중요한 부분임을 아니 더욱 공감되는 말들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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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하자
-부탁해
-내가 도와줄까?
-네 생각은 어때?
-이유가 있겠지
-괜찮아....등등..

근데 읽다보니 묘해집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격려받고 위로받고 있더라구요.
아니 이 책 왜 나를 울립니까. 흐잉-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에게나 우리는 소중한 존재이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네요.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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