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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은 하고 싶어 - 자존감·우정·예의·안전을 지키는 십 대의 말하기 ㅣ 우리학교 마음 읽는 시간
임정민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3월
평점 :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학원에서, 친구들간에, 선생님과, 그리고 우리 부모들과 원만한 소통을 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말을 끄내기 불편한 상황 속에서 할말을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그런 생각으로 저도 이 책을 집어들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불편한 상황에서도 할 말을 하고 싶다면, '나다움'을 알고, '나답게' 이야기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있어요.
우리 10대 청소년들, 특히 이제 사춘기 문턱에서 친구가 세상의 전부이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느껴지는 그 시간을 지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상대방과 건강하게 나만의 방식으로 나의 감정을, 생각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알아갈 수 있어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책 속에 간단하게 나를 알아가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어 오~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주제별 이야기의 시작을 현실적인 상황으로하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방향성이 적혀있다는게 너무 좋았써요-
즤집 첫째도 '뻔한 이야기'라는 편견을 갖고 읽지않더니, 오늘 집어들고 바로 완독 해 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읽고나서는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들이였다면서, 중간중간 체크리스트들이 너무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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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챕터로 되어있구요,
chapter1 . 우정을 돈독히 하는 친구와의 대화
chapter 2. 자존감을 높이는 나 자신과의 대화
chapter 3. 예의를 지키는 어른과의 대화
chapter 4. 안전하게 소통하는 비대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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즤 아들은 chapter2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고, 수행평가로 인해 PPT를 보며 발표를 해야하는데, 목소리가 가끔 염소로 변하는 자신에 대해 무엇이 문제였을까?라고 생각 해 보았는데,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알고, 해결방법들을 읽어보니 좀 더 어떤 부분에서 노력을 해야할지 알게됐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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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5학년 아이들부터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책이 주제별로 되어있으니, 혹시 읽기가 힘든 아이들이 있다면 관심있는 주제를 먼저 읽어보는 것도 방법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