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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컬러링북 ㅣ 아름다운 고전 컬러링북 1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최연순 옮김, 이호석 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2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04/pimg_7620071781180554.jpg)
B612소행성에서 온 어린왕자가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추억되새기며 다시 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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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첨만났던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길들여진다는것에 대해서 배웠던 그때 전 .... 3분단 뒤에서 두번째줄에 앉아있었던것 같아요. 참 어려운 내용이다 라고 느꼈지만 아직도 생생한걸 보면 어린왕자이야기를 통해서 인간관계,사랑이 뭔지... 소유에 대한것도 배울수 있게해준 갚진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비밀의 정원을 시작으로 재팬시크릿컬러링북에 열심인 엄마를 보며
자기도 하고싶다고 심술부리던 딸에게 좋은 선물이 도착했네요.
이런 고전도 컬러링북이 나오다니 감동적 이에요.
세상에 하나뿐인 책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니깐요.
좋은 글을 읽으며 색칠하면서 맘도 힐링하고 ^^
색감익히기, 집중력 키워주기도 너무 좋은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04/pimg_7620071781180557.jpg)
그 많은 색연필을 뒤로하고 파버카스텔 수채화색연필까지도 따로 장만해주었네요. 수채색연필은 첨이라 .... 아이가 물조절을 못해서 책이 쭈글쭈글해지는 사태가 생기긴 했지만 ,가치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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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04/pimg_7620071781180560.jpg)
우리집엔 요렇게 세권의 어린왕자 책이 있답니다.
9살딸래미책 두권과 하나는 엄마소장용이에요 ^^
쉬운 어린왕자 책은 없을까 하고 생각했던걸..
이번에 떨쳐버리게 된것 같습니다.
음... 천천히 생각하고 이해하며 읽어보라고 말해주었네요.
쉽게 줄여져있고 간단한 어린왕자가 아닌 .... 진짜 어린왕자 이야기를 알게해주고싶었어요. 있는그대로를 이해하라고 알려주고
읽고 색칠하며 또 읽고 느끼라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404/pimg_7620071781180561.jpg)
사실 어린왕자 책을 몇권사주면서도 딸아이와 책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본적이 없었어요. 이번책도 학교에 매일 가져갔고 3일에 걸쳐서 다 읽었노라고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밌다고 합니다.
재미???
넌 어떤재미를 느꼈을까?
너무궁금하네요.컬러링이 끝나면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몇날 며칠..... 거의 2주간 하루에 몇페이지씩 색칠을 했어요.
그리고는 세상에서 젤 좋은 책 같다며 ....
진짜로 있다면 어린왕자를 한번 만나보고싶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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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다들 기억하시죠??
주인공 나의 그림을 모두들 모자라고 생각하는데
어린왕자는 한눈에 알아보죠.
어디선가 날라와 꽃을 피운 도도한 장미꽃을 사랑한다고 느꼈는데...
소중했던 장미꽃이 지구란 별에와서 보니 평범한 많은 꽃들중 한송이었단
사실을 알고 펑펑 울었던 어린왕자!!
여러 소행성들을 다니면서 항상 떠나며 느낀감정은...어른들은 참 이상해.. ^^
그리고 지구에서 만난 여우에게 길들여진다는것,
소유의 감정이 뭔지도 배우게 되죠.
전 여우가 왕자에게 한말중...
전에 봤던 그 많은 장미들을 다시 보러가라고 했던 그 구절이 자꾸 생각이 나요. 어린왕자의 장미가 세상에 단 하나뿐이란걸 알게될거라고 하죠.
(어린왕자는 장미들을 다시 보러 갔다.
"너희들은 내 장미와 조금도 닮지 않았어." 어린왕자가 말했다.
'너희들은 아직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도 너희들을 길들이지 않았고, 너희들 역시 아무도 길들이지 않았어. 너희들은 예전의 내 여우와 같아. 그는 내게 수많은 여우들과 똑같은 한마리 여우일 뿐이었어. 하지만 내가 그를 내 친구로 만들었고 ,이제는 내게 세상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됐어."
장미들은 몹시 당황스러워했다.
어린왕자는 장미들에게 계속 말했다.
"너희들은 아름답지만,속이 텅 비어 있어. 아무도 너희들을 위해 죽지 않을 테니까. 그래 ,내가 소유하고 있는 나의 꽃도 지나가는 사람한테는 아마 너희들과 똑같아 보일거야. 하지만 내게는 너희들 모두보다 그 꽃 하나가 훨신 중요해. 왜냐하면 내가 물을 주었으니까. 내가 유리덮개를 씌워주었으니까. 나비가 될 두세마리를 빼고 송충이를 모두 잡아줬으니까.
그꽃이 불평할때도 잘난 척할때도 ,심지어 침묵할 때도 귀를 기울여 들어준 건 나였으니까. 긜고....그 꽃은 나의 꽃이니까."
그러고 나서 어린왕자는 여우에게 다시 돌아갔다.)
책의 여러구절이 떠오르고 맘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어린왕자가 전달하는 많은 내용과 소중한것은 눈에 보이지않는다는말의 의미를 딸아이가 이해하고 ,자기 존재감의 소중함과 기쁨을 좀더 알수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
아직도 비워진 그림들이 많네요 ~!
매일 매일 그림의 빈공간을 채우면서
마음도 따뜻하게 꼭꼭 채워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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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서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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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이만 마쳐요~! ^^
Thanks to 우아페,북로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