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멸 알베르토 모라비아 Alberto Moravia 시리즈 1
알베르토 모라비아 지음, 정란기 옮김 / 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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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

Il disprezzo

-알베르토 모라비아 -


이 일은 다만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겁니다.

제 꿈은 극작가입니다.

그런데 왜 제 꿈을 이루지 못할까요?

결국 세상 탓, 현실탓이죠.

너무 풍족한 세상이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가 없어요.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 대신, 딴 사람이 해주길 바라는 일을 억지로 해야 하죠.

왜냐하면 언제나 돈이 문제니까요.

경제적인 문제가 우리의 일, 직업, 꿈, 심지어 사랑에까지 영향을 미치죠. -p224-


책속의 '나(리카르도)'가 눈물까지 머금으며

자신의 아내를 유혹한 사람, 그리고 자신에게 돈을 주는 사람인 영화 제작자 바티스타에게 외치는 소리다.

 

소설의 첫 장 시작부터 독백이나 자기성찰 같은 느낌이 든 소설이었다.

내겐 '오늘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알베르 까뮈의 소설 '이방인' 같은 생각이 들게하기도 했다.

알베르토 모리비아의 <경멸>은 '그런데 그녀가 달라졌다'부터 사건의 시작이다.

 

2년간의 신혼시절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던 주인공 리카르도와 에밀리아...

서로 사랑했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이 부부에게 경제적인 현실의 문제들이 부딪혀오고

리카르도는 문학에 대한 야망을 잠시 접고 현실의 밥줄을 위해 영화 시나리오를 쓰게된다.

 

경멸! 이란 부정적인 제목때문에 소설 속에서 누가 누구를 향한, 또 무엇을 향한 경멸인가를 주인공 리카르도와 함께 나 또한 찾아나서게 되었다.

리카르도는 경제적으로 의지하며 살고 있는 제작자 바티스타의 제안으로늘 아내와 동행하며 영화에 대한 대화를 하는 시점부터 '경멸'을 추적한다.

 

경제적으로 힘든 처지를 강인한 성격의 힘으로 품위를 지키나가며 애처로운 노력을 하는 아내 에밀리를 위해 어떻게든 그녀를 만족시키야 한다는 생각으로 괴로웠던 리카르도는 무리한 빚을 내어 아파트를 산다.

새 아파트로 이사온 날 자신의 공간을 확보한 아내 에밀리아의 각방선언은 리카르도에게는 지금까지 함께 느꼈던 것과 같은 관계를 나눌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느끼게 했다.

 

교양있고 학식있는 사람으로 예술작업을 하는 극작가로서 열정을 갖았던 '나(리카르도)'는 고충과 근심으로 그동안 꿈꿔오고 지켜왔던 자신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괴롭고 해결할 수 없는 근심으로 가득한 자신이 낯설게 느껴진다.

 

아내의 자라온 환경에 길들여진 편견과 물질에 대한 욕심과 리카르도 자신의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이상과의 갈등이 시작되며 자신의 고충에 비해 평온하고 만족해 하는 아내에 대한 서운한 마음과 결국 종일 생각하는 것은 돈뿐이라는 생각에 자신이 혐오스워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강철같던 정신력 또한 점점 나약해져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p146 "난 당신을 경멸해"
 

 

악몽이었다.

나는 리카르도라는 남자이고, 그런 내게 에밀리아라는 이름의 아내가 있었다.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이제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경멸하고 있었다. -p163-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영화화 하기 위해 감독 레인골드와 아내 에밀리아와 함께

카프리에 있는 바티스타의 별장으로 떠나는 리카르도...

바티스타의 제안에 아내를 또 바티스타의 차에 동행시킨다.

남편차로 가겠다는 아내의 말도 신경쓰지 않고 당황도, 불편한 표정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카프리에서 바티스타가 거칠게 아내를 유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회피하는 태도로 뒷걸음질친다.창을 통해 아내와 눈이 마주쳤음에도 아내의 몸짓을 자신을 경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가서지 못한다.

당신은 그 일을 그만둘 용기가 없을거야

왜 그렇게 생각해?

난 당신을 알아. -p231-

글쎄, 그게 인생이겠지.

...

이 말을 듣자 숨이 막히는 듯해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다.

이제껏 그녀가 이렇게 무관심하고 냉정하게 판에 박힌 말을 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p235-

 

하지만 이제 당신 마음을 알고도 남아.

아무튼 이제 내 마음을 돌이키기에 너무 늦었어.

당신에 대한 내 태도는 결정됐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와서 야단법석 떨지 말고 일이나 해. -p286-

 

이미 아내의 말 속엔 리카르도에 대한 경멸의 말투가 섞여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어쩌면 남성성을 잃고 있는 남편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 에밀리아의 감정에 이입되면서 무기력하고 답답한 리카르도의 끝없는 자신에게의 물음의 답을 찾아 경멸의 추적에 독자로서 따라가보게 된다.

 

성공의 비결이 뭔지 아나?

정거장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 삶도 기다리는 거야.

한 번 서 있던 줄에서 떠나지 말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기만 하면 차례가 돌아오지.

우리의 차례가 오면 매표원이 표를 주잖아.

각자 지불한 돈에 맞춰 여행할 수 있지만,

원하기만하면 오스트리아행 차표도 살 수 있어 .

그렇게 먼 곳 까지 갈 생각이 없는 사람은 가까운 곳의 표를 사겠지

나는 자네가 아주 먼 곳으로 여행가는 차표를 받았으면 해. -p227-

 

희곡을 쓰고 싶다는 리카르도 말에 대한 답으로 영화사를 위해 시나리오를 쓰기 원하는 바티스타의 말이다.

자기를 싫어하던 아내 에밀리아의 감정을 사로잡은 바티스타를 인정하게 되면서 질투의 감정보다 한없이 슬픈 심정이 된 리카르도의 불안은 배로 늘어난다.

 

카프리 별장에선 영화 <오디세이>에 대해 서로 추구하는 면이 다른 세 사람의 의견 마찰이 시작된다.아주 현실적인 제작자 바티스타는 히트작을 만들길 원하며, 감독 레인골드는 프로이트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으로 심리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어한다. 리카르도는 영화를 통해 타락하는 세계를 희석하고 싶어한다.

 

결국 리카르도는 바티스타가 추구하는 영화를 따를 수 없고 레인골드가 원하는 율리시스와 페넬로페의 심리에 자신과 에밀리아의 상황이 일치되는 것을 느끼며인정하고싶지 않은 마음에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그동안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한 적이 없었다.

언제나 돌려 말했다.

... ...

남을 위해 일하기 싫어. 날 위해 일하고 싶어.

... ...

거짓이라는 느낌보다 더 나쁜 건,

침착성과 합리성이라는 가면 아래 숨죽인 모순된 감정이었다. -p233-

 

렇구나.

에밀리아에게는 나도 바티스타도 중요하지 않구나.

그녀에게 중요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자기 집을 갖는 것이구나.

그래서 아무 걱정없이 오래 살 수 있는 집만 있으면 되겠구나.-p277-

 

같이 로마로 돌아가자는 리카드도의 말은 따르지 않고

로마로 가는 바티스타를 따라 에밀리아는 리카르도만 남겨두고 떠난다.

그리고 리카르도는 잃어버린 아내, 너무도 생생한 에밀리아의 환상을 쫒는다.


 

회색빛 끝없는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 두 사람... 

이젠 어디에도 없는 탄력있고 매력적인 에밀리아의 환상을 허겁지겁 쫒아오며 뒤따르는 리카르도의 모습같다.

표지그림이 어디선 가본 듯한 느낌이 드는 건 흑백이라는 공통점 때문일까?

언뜻 영화 로마의 휴일의 계단 장면이 스치고 지나갔다.

뒤따르는 남성의 자세는 확연히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이탈리아 소설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되어 참 반가웠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으며 답을 찾아가는 리카르도의 모습이 안타깝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자신을 경멸한다는 아내의 말부터 시작은 되었지만, 어쩌면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자신을 향한 경멸일수도 있고, 또 아내를 향한 마음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결국 매일 돈만 생각할 수밖에 현실에 대한 경멸일수도 있지 않을까한다.

하지만 리카르도는 끝까지 아내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자신이 꿈꾸는 아내의 환상을 쫒는다.

 

책 뒤편에 수록된 부록의 모라비아 소설론의 내용이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해볼 수 있음에 큰 도움이 되었다.그리고 번역된 소설이 어느 땐 직역으로 인해 불편했던 적이 있었던터라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번역된 문장들에 감탄한 책이기도 했다.

소설<경멸>을 영화화 한 <사랑과 경멸>을 찾아서 감상해보려 한다.

 

p320   "율리시스, 페넬로페와 함께 에밀리아가 이젠 이 넓은 바다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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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센스 - 돈 천재들을 위한 감각 수업
무라카미 요시아키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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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천재를 위한 감각 수업

머니

센스

-무라카미 요시야키-

 

"나는 정말이지 미치도록 돈이 좋습니다.

돈은 내게 자유를 주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책의 서문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소 거부감이 느껴질수도 있는 말이었다.

숫자와 무관하게 살고 있고, 수치의 개념과는 먼 생활을 하고 있는 나도,

처음엔 달갑게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말에

살짝 귀를 기울여 보았다.

 

"돈은 벌어서 모으고 굴려서 불린다."

투자가인 저자는

어린 시기에 돈에 대하여 배우고 친숙해져야 돈과 좋은 관계로 지내고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계몽하고 있었다.

 

'돈이란 무엇인가?'부터 '돈 버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

'돈과 잘 지내는 방법'과 '돈이 가진 힘'에 대하여

이 책을 통해 10대 어린 학생부터 20대 대학생, 사회 초년생까지의

돈 공부를 역설한다.

 

어린 시절의 저축왕이었던 저자는

실험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자산을 크게 증식시키며

돈의 재미를 알게 되고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로서 돈을 이야기했다.

 

돈의 기능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경험담과 관련지으며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10대 학생들이 읽어가는 데에도 크게 부담이 없을 것 같은 책이다.

 

돈은 도구인 동시에 인체의 혈액과 같은 존재로서

사회 안에서 돈이 혈액처럼 흐르는 작용을 하고,

돈의 흐름이 나빠지면 사회도 건강을 잃는다는 표현이 와 닿는다.

 

돈이 사회를 순환할 때 비로소 활력이 생기고 경기가 좋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돈을 쓰기보다는 모으는 데 급급하다.

혈액이 순환하지 않고 어딘가에 대량으로 정체되어 있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p33-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돈,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넉넉히 있어야할 돈,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되는 돈,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돈...

 

그 돈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돈 감각, 즉 머니센스의 첫 번째는 바로 숫자로 파악하기.

상품의 가격표를 보며 그 숫자와 연결된 세상을 읽을 수 있고,

사회의 여러 구조들을 볼 수 있단다.

상품의 가격을 통해 사회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돈에 대하여 깊이 알면 알수록 사회의 구조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했다.

 

가격은 단순히 무미건조한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세상의 비밀을 푸는 열쇠 중 하나다. -p50-

돈과 잘 지낸다는 의미...

그것은

한정된 수입안에서 어떻게든 낭비를 줄이고

보다 많은 돈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쓰는 것이라고 저자는 정의 했다.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그 일에 얼마만큼의 돈을 할당할 것인지,

그러기 위해 얼마나 낭비를 줄일 것인지,,,

아무리 고액이라도 그것의 가치가 가격에 합당하거나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다면 낭비가 아니라고 했다.

 

당신에게 행복을 안겨주지 않는 소비는 낭비다.

 

일상생활 속에서 그 소비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인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돈을 지불할 때 정말로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자신은 왜 이 상품을 원하는가?

가격과 자신이 얻는 행복은 동일한 무게인가?

 

돈을 손에 넣는 방법은 '일을 하는 것',,,

자신의 가치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

좋아하는 일과 직업이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이긴하지만,

일치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직업을 가지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돈 계산을 포함한 인생 설계를 철저히 세우고 좇기를 바란다. -p88-

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돈과 당당히 대면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일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최근의 사회에서의 직업이

샐러리맨이 아닌 여러 직업형태 들로 나타나고 있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를 예로

남과 다른것,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지금까지 없던 것을 창조하며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는

직업에 관한 이야기가

벤처기업의 투자 이야기로 이어진다.

 

-p112-

 

자신들이 온 힘을 다해 하는 일이

언젠가는 반드시 사람들과 사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도중에 포기하지 않았으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었다는 것.

 

그리고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은 뒤에 만나게 될 새로운 세계를

또렷한 '미래상'으로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신의 사명을 찾기 위해서는 미래상이 필요하다.

사명이란, 그 미래에 존재하는 목표같은 것이다.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 자신이 해야만 하는 것,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사명이다. -p112-

명확한 미래상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 도중에 잘 되어가지 않아도,

시행착오를 겪어도 방황하지 않는다.

책의 한 페이지 대부분을 밑줄 그으며 읽게 된 부분이었다.

직업 의식에 있어서 나 또한 같은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현실에 부딪힐 때마다 방황하며 많은 것들이 포기되기도 했던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하고 진화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토대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아이디어를 어떤 형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금마련에서

아이디어에 투자할 투자가 모집이야기에

'클라우드 펀딩'을 소개했다.

 

기업이란 새로운 일을 창조하는 것이고

새로운 일이 생겨남으로써 세계는 계속 변화해 가는 것이다.

투자라는 일은 돈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그것을 돕는다.

 

 

 

돈은 벌어서 모으고 굴려서 불린다.

불린 뒤에 다시 굴린다.

머니센스 싸이클

황금알을 낳는 규칙...수입의 20페센트 저금!!!

 -p131-

 

수입의 70퍼센트를 생활비에 할애하고

10퍼센트는 취미나 즐거움을 위해,

그리고 20퍼센트는 무조건 저금하는 걸 원칙으로 해야 한다.

이 20퍼센트가 돈을 낳는 황금알이 된다. -p130-

리턴과 리스크가 따르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기댓값'이라는 사고.

주식 투자를 할 때 에 가장 중시하는 것이 '기댓값'이다.

 

-p142-

기댓값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카드게임>, <가위바위보 게임>,<31게임>,<시치나라베>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돈을 멋지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모으고 불리기만 하는 돈은 의미가 없으며,

어떻게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굴리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된다. -p183-

저자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기부금이 모이는 씨스템을 지원 하는 단체로

'Charity Platform'를 만들었는데,

Charity Platform 은

기부금이 필요한 자선단체들이 자금부족으로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기부금이 모이는

기부시스템이라고 한다.

 

투자에 이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돈을 맡긴다는 의미에서 투자와 같지만

리턴이 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으로 투자와 사회공헌활동의

차이를 말한다.

 

기부하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다'는 마음이 리턴이다. -p195-

가난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게 만드는 돈 공부 !

100만명의 어린 투자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저자의 사명은 여전히 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

 

돈이 사회 안에서 원활히 순환하면

개인의 꿈을 이룰 기회가 증가하고

사회 안전망이 충실해지며

여유롭고 '풍요로운' 사회가 실현되리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책의 표지 서베이에 투표했던 책 '머니 센스'

이제부터라도 머니 센스를 키우는 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발짝 다가 서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의 머니 센스를 이 책을 통해 자극시켜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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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탄야 페터스 지음, 박은결 옮김 / 마인드큐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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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탄야 패터스-

거울 앞에 양다리를 벌리고 서서

양 손은 골반을 짚는다.

원하면 승리자처럼 손을 위로 향한다.

1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슈퍼스타처럼 일명 '승리자의 포즈'로 서 있는 책 속의 캐릭터 '용기 양'

이 자세가 사람들을 더 용감하고 자신감 있게 만들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녀는 끈기 있게, 유머를 잃지 않고 견뎌내는 캐릭터이다.

모험을 좋아하고 삶의 의욕이 넘친다.

나는 그녀 안에서 나의 용감한 면모, 그리고 당신의 용감한 면모를 발견한다.

매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의지, 넘어져도 기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려는 태도를 읽는다. -p113-

 

 

세상은 용감한 자들의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용기를 주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했다.

 

자신이 가진 강점과 힘, 자신의 용기근육을 발견하고

매일 강해지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용기근육 훈련계획을 함께 세우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용감한 인생을 산다는 건, 자기주도적으로 산다는 의미다.

이는 자신이 가야할 길을 다른 누군가의 의견에 맡기지 않고

오직 자신의 내면의 나침반으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p36-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우리를 작아지고 약해지게 만들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방해물이 된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일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이 잘하는 것,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자기의 좋은 부분으로 시선을 돌려

당신을 당신답게, 사랑스럽게,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들에 집중하고

당신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면

당신을 위한 길을 가는 데에 있어 좀 더 수월하게 누려야할 삶을 영위 할 수 있다.

 

당신의 이름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당신이 했던 용감한 행동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이었나요?

그 두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그 두려움을 극복할 만한 가치가 있었나요?

용기와 관련된 가장 좋아하는 인용문이나 격언이 있나요?

 

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사례를 통해

용기공식과 사업가의 용기, 리더의 용기, 연인관계에서의 용기,

몸에 대한 용기, 일상에서의 용기 , 영웅적 용기에 관한

용기근육 훈련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당신이 인생에 던지는 질문들이 당신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고 한

인생코치 토니로빈스의 말에 공감한다는 저자는

스스로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부터 시작하여

어려운 상황을 반추하고 굳히는 대신,

예전에는 보지못했던 다른 방향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고자하는 마음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말했다.

 

용기근육의 훈련은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목적이 있다기보다,

그것을 실천했다는 점이 중요하고

그 과정이 곧 성과이며, 축하해야 할 성과가 바로 그 과정이라고 했다.

그 과정이 용기근육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진정한 자기주도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용기를

꾸준히 훈련해보는 방법으로

첫번째 훈련방법은 과제 리스트를 작성하여 도전하고,

두번째 훈련방법은 매일 새로운 연습방법을 활용하여를 골라 과제리스트를 실행하는 것이며,

세번째 훈련방법은 과제 리스트중 끌리는 대로 내키는 대로 실행에 옮기는 방법이고,

네번째 훈련방법은 자신의 컴포트 존에 대한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잊지 않고 '자축하기!'

 

성공을 축하하는 것이 용기근육 훈련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새로운 행동양식이 자리잡고,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축이 중요하며,

성공을 자축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훈련의 과정만큼이나 중요한 훈련의 일부다. -p95-

 

용감해진다는 건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넘어지면서 걷는 법을 배우듯이,

실수하고 실패하는 법을 배우고,

저자는 좋은 실수문화가 자리잡도록 연습하는 과정을 말한다.

실수문화와 자기주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며 불편한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이 그것을 극복해내리라는 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가치를 성공과 연결짓거나 성공에 의존하도록 만들지 않고

시도한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라고 한다.

 

 

종이 위에 당신의 생각을 적어보자.

질문에 답을 하거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어내려가보고

0부터 10까지 적힌 눈금에 당신의 위치를 가시화 해본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가끔씩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기

입 밖으로 '아니오'라는 말을 꺼내보기

스스로의 의견 말하기

스스로의 몸이 완벽한 형태가 아니어도 만족하기등이 그 예이다.

 

우리는 이따금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는다. 

내가 하려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던 완벽주의...

나도 저자처럼 나를 지원해주지 않고, 불안하게 만들고,

좋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완벽주의와의 거리두기를 시도하며

완벽을 기준삼지 않고 '좋아, 충분해!'로 대신하는 훈련을 해본다.

충분히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나 자신이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나아지도록 놓아주려한다.

 

'충분히 좋은 상태'만으로도 진짜 좋고, 말그대로 충분하다.

완벽하거나 완벽한 모습이어야 하는 게 아니다.

그저 당신 자신의 모습이면 충분하다.

거기에 용기를 더해라!

추구하는 바를 실현할 수 있도록. -p215

 

무엇이든 견뎌내고, 절대 포기하면 안되고,

약점을 보여서도 안되며 항상 강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끌려다닌 시간 대신

모두에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내가 직면해야했던 가장 큰 인생의 도전이었다. -p222-

 

자신의 용기근육훈련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며

당신의 속도로, 당신에게 맞는 순간에, 매일 조금씩 더 용감하게...

 

.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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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산세무 2급 이론+실무 -영진닷컴-

최근 우연한 기회에 전산 세무 회계를 접하게 될 계기가 있었다. 

수치와 무관한 생활을 하며 살아 온 내게 신세계와도 같았던 전산 세무 회계였다. 

 그동안 모르고 살던 세상을 알게 된 것 같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용어 자체도 어렵고 이해도 쉽지 않았던 터라 자격증에 도전해 볼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컴퓨터 자격 수험서 출판사로만 알고 있던 영진닷컴의 전산세무 수험서가 떡하니 내 눈에 띄고 말았다. 

 컴퓨터 관련 자격 취득을 위한 수험서로 그동안 영진닷컴의 책은 많이 접해왔고 

 너무 익숙한 교재라서 우선은 신뢰가 갔다.

  QR 코드로 간편하게 접속해 무료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부분에서도 서비스 받은 기분이 들었다.

이해하기 어려워 그냥 대충 흘려 넘겼던 부분을 다시 공부해 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게했다.

 

 

책은 시험출제 분석과 시험안내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한국세무사회의 회계프로그램인 KcLep(케이렙)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도 설명에 따라 KcLep(케이렙)을 다운로드 했다.

재무회계, 원가회계,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의 이론에 관한 용어와 설명이

PART 1에 잘 정리되어 있고,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문제가 매 챕터의 섹션마다 나와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다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PART 2실무편에서는 기초정보관리, 일반전표입력, 매입매출전표입력,

고정자산 및 감가상각, 결산 및 재무제표, 부가가치세 신고와 부속서류,

원천징수에 대한 설명이 차근차근 프로그램을 따라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 되어 있고,

프로그램 사용방법에서부터 출제유형과 풀이방법이 난이도 상,중, 하 구분과 함께 분개 입력 과정을 보여준다.

PART3최신 기출문제로 책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론편과 실무편을 차근차근 잘 공부해 나가서, 기출문제를 잘 풀고 싶은 바램이다.

아직은 서툴고 어려운 전산 세무지만 30일 학습 플랜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최근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들이 늘고, 개인 사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전산세무회계가 특정인의 직업이라기보다 모두가 잘 알아야할 세무회계 상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열심히 일을 하고 그에 맞는 소득을 얻고,

또 그 소득이 사회에 환원이 되어 다시 내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세법.

탈세가 아닌 국가와 개인 모두의 절세이길 기대해본다.

상식으로서의 전산세무 자격을 위해 이 수험서를 통한 나의 신세계로의 도전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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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집 짓기 - 그림 설명을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트리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For my living 2
데이비드 스틸스.지니 트러스티 스틸스 지음, 서미화 옮김, 정지인 감수 / 한솔스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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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집 짓기

TREE HOUSE

- 데이비드스틸스 & 지니 스틸스 -

 

 

아파트 앞 카페에 앉아 읽은 책... 'TREE HOUSE, 나무 위에 집 짓기~!'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컨셉같다.

나름 힐링을 위해 나왔다고 하며 아파트앞의 까페에 앉았지만,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더 차원 높은 힐링의 욕구를 자극했다.

당장이라도 숲 속의 트리하우스 펜션을 찾아 나서고 싶어지게 만든 것이다.

경기 평택의, 경남 합천의, 인천 옹진의 주거형 트리하우스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의 첫 부분에서부터

'이런 펜션이 있으면 좋겠네'하고 생각하던 차에 몇 개의 숙박용 트리하우스 소개가 이어졌다.

경기 용인의, 경기 광주의, 경남 거창의 푸른 숲에 둘러 쌓인 나무 위에 지은 집... 트리 하우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펜션을 찾아 나서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 트리하우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 차근,

조목 조목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었다.

'그림 설명을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트리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트리 하우스가 새로운 삶을 선물합니다

현재 우리는 고도로 발달한 복잡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가 필요하다.

트리 하우스는 글을 읽고 쓰며 그림을 그리고 명상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될 수도 있다. -p14-

트리 하우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위해 트리하우스 건축에 필요한 기초지식에

터를 선정하는 문제에서 부터 설명해 주고 있다.

자재를 구하는 데에서도 건축업자들을 통한 폐목재 활용을 통한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팁도 알려준다.

우리가 나이테라고만 알고 있던 나무그림에서 심재와 변재,방사조직, 형성층 및 나무껍질,

변제 세포와 형성층 세포가 나무에 영양분과 물을 공급하고 있음을,

그리고 수액이 나무껍질 안쪽을 따라 흐르면서

나뭇가지 끝과 잎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과정까지

나무를 먼저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나뭇가지를 자를 때 절단해야 할 부분,

그리고 절단 작업시의 안전 수칙에 관한 설명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해 주었다.

전동공구와 수동공구의 종류와 쓰임, 못을 박는 요령등 모든 설명이

그림과 함께 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해보도록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나무위에 지을 집이니, 높은 나무를 올라야 하는 사다리가 관건일텐데...

그림과 함께 설명된 사다리의 종류가 많았다.

로빈슨 크루소 사다리, 원숭이 밧줄 사다리,타잔을 생각나게 하는 밧줄 사다리등

뭔가 원시적이면서도 이름이 재밌고

나무위의 집에 오르는 모습도 상상이 되었다.

1장의 기초 지식에 이어 2장에서는 나무를 선택하고,

트리하우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바닥 플랫폼을 설치하고,

골조를 설치하고 바닥판을 만들고 벽과 지붕, 문 등 기본적인 트리하우스의 방법을 설명해준다.

.

트리하우스의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나무에 견고하고 평평한 바닥 판, 즉 플랫폼을 설치하는 일이다. 수평기와 가설 나무토막, 가설 지지대를 이용하여 줄의 수평을 맞춘다.

이 단계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수평이 맞는 지 계속 확인해야 한다. -p53-

3장에서는 트리하우스의 기본 디자인 다섯가지를 설명해준다.

한 그루의 나무위에 짓는 트리하우스의 전(田)자형 바닥 골조 제작에서부터

벽과 지붕을 설치하는 방법,

두 그루의 나무에 짓는 트리하우스의 나무 사이에 보 두개를 연결하고

삼각형 골조와 가새 부품 제작방법,

세 그루의 나무에 짓는 트리하우스의 보를 설치하는 방법이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여기까지 따라 다 보면 머릿속엔 벌써 트리 하우스 한 채가 떡 하니 지어져 있다.

난간을 설치하고 망대를 만들고, 밧줄 다리도 만들고, 출동봉, 비상 탈출구 까지...

책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따라 만들어 보면 나만의 아지트가 한 채가 생기게 된다.

휴일이면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난다.

집과 직장이 아닌 어딘가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일 것이다.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닌 숲 속 어딘가로 글램핑,캠핑장을 찾는 사람들...

조금 더 자연과 가까운 곳을 찾아 나선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과 좀 더 가까울 수 있는 트리하우스가

까페가 되고, 책방이 되고, 휴식처가 되고, 피난처가 되며

또, 충전처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는, 나만의 트리하우스를 머릿속에 그려넣고

마음 속에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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