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센스 - 돈 천재들을 위한 감각 수업
무라카미 요시아키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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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천재를 위한 감각 수업

머니

센스

-무라카미 요시야키-

 

"나는 정말이지 미치도록 돈이 좋습니다.

돈은 내게 자유를 주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책의 서문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다소 거부감이 느껴질수도 있는 말이었다.

숫자와 무관하게 살고 있고, 수치의 개념과는 먼 생활을 하고 있는 나도,

처음엔 달갑게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말에

살짝 귀를 기울여 보았다.

 

"돈은 벌어서 모으고 굴려서 불린다."

투자가인 저자는

어린 시기에 돈에 대하여 배우고 친숙해져야 돈과 좋은 관계로 지내고

돈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계몽하고 있었다.

 

'돈이란 무엇인가?'부터 '돈 버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

'돈과 잘 지내는 방법'과 '돈이 가진 힘'에 대하여

이 책을 통해 10대 어린 학생부터 20대 대학생, 사회 초년생까지의

돈 공부를 역설한다.

 

어린 시절의 저축왕이었던 저자는

실험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고 자산을 크게 증식시키며

돈의 재미를 알게 되고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로서 돈을 이야기했다.

 

돈의 기능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경험담과 관련지으며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10대 학생들이 읽어가는 데에도 크게 부담이 없을 것 같은 책이다.

 

돈은 도구인 동시에 인체의 혈액과 같은 존재로서

사회 안에서 돈이 혈액처럼 흐르는 작용을 하고,

돈의 흐름이 나빠지면 사회도 건강을 잃는다는 표현이 와 닿는다.

 

돈이 사회를 순환할 때 비로소 활력이 생기고 경기가 좋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돈을 쓰기보다는 모으는 데 급급하다.

혈액이 순환하지 않고 어딘가에 대량으로 정체되어 있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p33-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돈,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넉넉히 있어야할 돈,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되는 돈,

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돈...

 

그 돈과 친해지는 방법으로

돈 감각, 즉 머니센스의 첫 번째는 바로 숫자로 파악하기.

상품의 가격표를 보며 그 숫자와 연결된 세상을 읽을 수 있고,

사회의 여러 구조들을 볼 수 있단다.

상품의 가격을 통해 사회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돈에 대하여 깊이 알면 알수록 사회의 구조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했다.

 

가격은 단순히 무미건조한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세상의 비밀을 푸는 열쇠 중 하나다. -p50-

돈과 잘 지낸다는 의미...

그것은

한정된 수입안에서 어떻게든 낭비를 줄이고

보다 많은 돈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쓰는 것이라고 저자는 정의 했다.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그 일에 얼마만큼의 돈을 할당할 것인지,

그러기 위해 얼마나 낭비를 줄일 것인지,,,

아무리 고액이라도 그것의 가치가 가격에 합당하거나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다면 낭비가 아니라고 했다.

 

당신에게 행복을 안겨주지 않는 소비는 낭비다.

 

일상생활 속에서 그 소비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인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돈을 지불할 때 정말로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자신은 왜 이 상품을 원하는가?

가격과 자신이 얻는 행복은 동일한 무게인가?

 

돈을 손에 넣는 방법은 '일을 하는 것',,,

자신의 가치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

좋아하는 일과 직업이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이긴하지만,

일치하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직업을 가지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돈 계산을 포함한 인생 설계를 철저히 세우고 좇기를 바란다. -p88-

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돈과 당당히 대면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일하는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최근의 사회에서의 직업이

샐러리맨이 아닌 여러 직업형태 들로 나타나고 있고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를 예로

남과 다른것,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지금까지 없던 것을 창조하며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는

직업에 관한 이야기가

벤처기업의 투자 이야기로 이어진다.

 

-p112-

 

자신들이 온 힘을 다해 하는 일이

언젠가는 반드시 사람들과 사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도중에 포기하지 않았으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었다는 것.

 

그리고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은 뒤에 만나게 될 새로운 세계를

또렷한 '미래상'으로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신의 사명을 찾기 위해서는 미래상이 필요하다.

사명이란, 그 미래에 존재하는 목표같은 것이다.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 자신이 해야만 하는 것,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사명이다. -p112-

명확한 미래상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면 도중에 잘 되어가지 않아도,

시행착오를 겪어도 방황하지 않는다.

책의 한 페이지 대부분을 밑줄 그으며 읽게 된 부분이었다.

직업 의식에 있어서 나 또한 같은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 현실에 부딪힐 때마다 방황하며 많은 것들이 포기되기도 했던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하고 진화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토대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아이디어를 어떤 형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금마련에서

아이디어에 투자할 투자가 모집이야기에

'클라우드 펀딩'을 소개했다.

 

기업이란 새로운 일을 창조하는 것이고

새로운 일이 생겨남으로써 세계는 계속 변화해 가는 것이다.

투자라는 일은 돈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그것을 돕는다.

 

 

 

돈은 벌어서 모으고 굴려서 불린다.

불린 뒤에 다시 굴린다.

머니센스 싸이클

황금알을 낳는 규칙...수입의 20페센트 저금!!!

 -p131-

 

수입의 70퍼센트를 생활비에 할애하고

10퍼센트는 취미나 즐거움을 위해,

그리고 20퍼센트는 무조건 저금하는 걸 원칙으로 해야 한다.

이 20퍼센트가 돈을 낳는 황금알이 된다. -p130-

리턴과 리스크가 따르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기댓값'이라는 사고.

주식 투자를 할 때 에 가장 중시하는 것이 '기댓값'이다.

 

-p142-

기댓값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카드게임>, <가위바위보 게임>,<31게임>,<시치나라베>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돈을 멋지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모으고 불리기만 하는 돈은 의미가 없으며,

어떻게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굴리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사람, 한사람의 힘은 미약하지만 모이면 큰 힘이 된다. -p183-

저자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기부금이 모이는 씨스템을 지원 하는 단체로

'Charity Platform'를 만들었는데,

Charity Platform 은

기부금이 필요한 자선단체들이 자금부족으로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기부금이 모이는

기부시스템이라고 한다.

 

투자에 이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돈을 맡긴다는 의미에서 투자와 같지만

리턴이 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으로 투자와 사회공헌활동의

차이를 말한다.

 

기부하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다'는 마음이 리턴이다. -p195-

가난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게 만드는 돈 공부 !

100만명의 어린 투자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저자의 사명은 여전히 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

 

돈이 사회 안에서 원활히 순환하면

개인의 꿈을 이룰 기회가 증가하고

사회 안전망이 충실해지며

여유롭고 '풍요로운' 사회가 실현되리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책의 표지 서베이에 투표했던 책 '머니 센스'

이제부터라도 머니 센스를 키우는 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한발짝 다가 서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의 머니 센스를 이 책을 통해 자극시켜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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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탄야 페터스 지음, 박은결 옮김 / 마인드큐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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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탄야 패터스-

거울 앞에 양다리를 벌리고 서서

양 손은 골반을 짚는다.

원하면 승리자처럼 손을 위로 향한다.

1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슈퍼스타처럼 일명 '승리자의 포즈'로 서 있는 책 속의 캐릭터 '용기 양'

이 자세가 사람들을 더 용감하고 자신감 있게 만들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그녀는 끈기 있게, 유머를 잃지 않고 견뎌내는 캐릭터이다.

모험을 좋아하고 삶의 의욕이 넘친다.

나는 그녀 안에서 나의 용감한 면모, 그리고 당신의 용감한 면모를 발견한다.

매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의지, 넘어져도 기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려는 태도를 읽는다. -p113-

 

 

세상은 용감한 자들의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용기를 주고,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했다.

 

자신이 가진 강점과 힘, 자신의 용기근육을 발견하고

매일 강해지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용기근육 훈련계획을 함께 세우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용감한 인생을 산다는 건, 자기주도적으로 산다는 의미다.

이는 자신이 가야할 길을 다른 누군가의 의견에 맡기지 않고

오직 자신의 내면의 나침반으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p36-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우리를 작아지고 약해지게 만들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방해물이 된다.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일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이 잘하는 것,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자기의 좋은 부분으로 시선을 돌려

당신을 당신답게, 사랑스럽게, 빛나게 만들어주는 것들에 집중하고

당신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면

당신을 위한 길을 가는 데에 있어 좀 더 수월하게 누려야할 삶을 영위 할 수 있다.

 

당신의 이름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당신이 했던 용감한 행동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이었나요?

그 두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그 두려움을 극복할 만한 가치가 있었나요?

용기와 관련된 가장 좋아하는 인용문이나 격언이 있나요?

 

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사례를 통해

용기공식과 사업가의 용기, 리더의 용기, 연인관계에서의 용기,

몸에 대한 용기, 일상에서의 용기 , 영웅적 용기에 관한

용기근육 훈련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당신이 인생에 던지는 질문들이 당신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고 한

인생코치 토니로빈스의 말에 공감한다는 저자는

스스로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부터 시작하여

어려운 상황을 반추하고 굳히는 대신,

예전에는 보지못했던 다른 방향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고자하는 마음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말했다.

 

용기근육의 훈련은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목적이 있다기보다,

그것을 실천했다는 점이 중요하고

그 과정이 곧 성과이며, 축하해야 할 성과가 바로 그 과정이라고 했다.

그 과정이 용기근육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진정한 자기주도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용기를

꾸준히 훈련해보는 방법으로

첫번째 훈련방법은 과제 리스트를 작성하여 도전하고,

두번째 훈련방법은 매일 새로운 연습방법을 활용하여를 골라 과제리스트를 실행하는 것이며,

세번째 훈련방법은 과제 리스트중 끌리는 대로 내키는 대로 실행에 옮기는 방법이고,

네번째 훈련방법은 자신의 컴포트 존에 대한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잊지 않고 '자축하기!'

 

성공을 축하하는 것이 용기근육 훈련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새로운 행동양식이 자리잡고,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축이 중요하며,

성공을 자축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훈련의 과정만큼이나 중요한 훈련의 일부다. -p95-

 

용감해진다는 건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넘어지면서 걷는 법을 배우듯이,

실수하고 실패하는 법을 배우고,

저자는 좋은 실수문화가 자리잡도록 연습하는 과정을 말한다.

실수문화와 자기주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며 불편한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이 그것을 극복해내리라는 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가치를 성공과 연결짓거나 성공에 의존하도록 만들지 않고

시도한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라고 한다.

 

 

종이 위에 당신의 생각을 적어보자.

질문에 답을 하거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어내려가보고

0부터 10까지 적힌 눈금에 당신의 위치를 가시화 해본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가끔씩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기

입 밖으로 '아니오'라는 말을 꺼내보기

스스로의 의견 말하기

스스로의 몸이 완벽한 형태가 아니어도 만족하기등이 그 예이다.

 

우리는 이따금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는다. 

내가 하려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던 완벽주의...

나도 저자처럼 나를 지원해주지 않고, 불안하게 만들고,

좋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완벽주의와의 거리두기를 시도하며

완벽을 기준삼지 않고 '좋아, 충분해!'로 대신하는 훈련을 해본다.

충분히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나 자신이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나아지도록 놓아주려한다.

 

'충분히 좋은 상태'만으로도 진짜 좋고, 말그대로 충분하다.

완벽하거나 완벽한 모습이어야 하는 게 아니다.

그저 당신 자신의 모습이면 충분하다.

거기에 용기를 더해라!

추구하는 바를 실현할 수 있도록. -p215

 

무엇이든 견뎌내고, 절대 포기하면 안되고,

약점을 보여서도 안되며 항상 강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끌려다닌 시간 대신

모두에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내가 직면해야했던 가장 큰 인생의 도전이었다. -p222-

 

자신의 용기근육훈련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며

당신의 속도로, 당신에게 맞는 순간에, 매일 조금씩 더 용감하게...

 

.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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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기적 전산세무 2급 이론 + 실무 - 최신 개정판, 무료동영상 강의 + CBT 제공, 저자카페 운영
정창화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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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산세무 2급 이론+실무 -영진닷컴-

최근 우연한 기회에 전산 세무 회계를 접하게 될 계기가 있었다. 

수치와 무관한 생활을 하며 살아 온 내게 신세계와도 같았던 전산 세무 회계였다. 

 그동안 모르고 살던 세상을 알게 된 것 같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용어 자체도 어렵고 이해도 쉽지 않았던 터라 자격증에 도전해 볼 용기를 낼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때마침 컴퓨터 자격 수험서 출판사로만 알고 있던 영진닷컴의 전산세무 수험서가 떡하니 내 눈에 띄고 말았다. 

 컴퓨터 관련 자격 취득을 위한 수험서로 그동안 영진닷컴의 책은 많이 접해왔고 

 너무 익숙한 교재라서 우선은 신뢰가 갔다.

  QR 코드로 간편하게 접속해 무료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부분에서도 서비스 받은 기분이 들었다.

이해하기 어려워 그냥 대충 흘려 넘겼던 부분을 다시 공부해 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게했다.

 

 

책은 시험출제 분석과 시험안내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한국세무사회의 회계프로그램인 KcLep(케이렙)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도 설명에 따라 KcLep(케이렙)을 다운로드 했다.

재무회계, 원가회계,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의 이론에 관한 용어와 설명이

PART 1에 잘 정리되어 있고,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문제가 매 챕터의 섹션마다 나와 있어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다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PART 2실무편에서는 기초정보관리, 일반전표입력, 매입매출전표입력,

고정자산 및 감가상각, 결산 및 재무제표, 부가가치세 신고와 부속서류,

원천징수에 대한 설명이 차근차근 프로그램을 따라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 되어 있고,

프로그램 사용방법에서부터 출제유형과 풀이방법이 난이도 상,중, 하 구분과 함께 분개 입력 과정을 보여준다.

PART3최신 기출문제로 책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론편과 실무편을 차근차근 잘 공부해 나가서, 기출문제를 잘 풀고 싶은 바램이다.

아직은 서툴고 어려운 전산 세무지만 30일 학습 플랜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최근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들이 늘고, 개인 사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전산세무회계가 특정인의 직업이라기보다 모두가 잘 알아야할 세무회계 상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열심히 일을 하고 그에 맞는 소득을 얻고,

또 그 소득이 사회에 환원이 되어 다시 내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세법.

탈세가 아닌 국가와 개인 모두의 절세이길 기대해본다.

상식으로서의 전산세무 자격을 위해 이 수험서를 통한 나의 신세계로의 도전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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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집 짓기 - 그림 설명을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트리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 For my living 2
데이비드 스틸스.지니 트러스티 스틸스 지음, 서미화 옮김, 정지인 감수 / 한솔스쿨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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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에

집 짓기

TREE HOUSE

- 데이비드스틸스 & 지니 스틸스 -

 

 

아파트 앞 카페에 앉아 읽은 책... 'TREE HOUSE, 나무 위에 집 짓기~!'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컨셉같다.

나름 힐링을 위해 나왔다고 하며 아파트앞의 까페에 앉았지만,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더 차원 높은 힐링의 욕구를 자극했다.

당장이라도 숲 속의 트리하우스 펜션을 찾아 나서고 싶어지게 만든 것이다.

경기 평택의, 경남 합천의, 인천 옹진의 주거형 트리하우스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의 첫 부분에서부터

'이런 펜션이 있으면 좋겠네'하고 생각하던 차에 몇 개의 숙박용 트리하우스 소개가 이어졌다.

경기 용인의, 경기 광주의, 경남 거창의 푸른 숲에 둘러 쌓인 나무 위에 지은 집... 트리 하우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펜션을 찾아 나서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 트리하우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 차근,

조목 조목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었다.

'그림 설명을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트리 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트리 하우스가 새로운 삶을 선물합니다

현재 우리는 고도로 발달한 복잡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가 필요하다.

트리 하우스는 글을 읽고 쓰며 그림을 그리고 명상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될 수도 있다. -p14-

트리 하우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위해 트리하우스 건축에 필요한 기초지식에

터를 선정하는 문제에서 부터 설명해 주고 있다.

자재를 구하는 데에서도 건축업자들을 통한 폐목재 활용을 통한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팁도 알려준다.

우리가 나이테라고만 알고 있던 나무그림에서 심재와 변재,방사조직, 형성층 및 나무껍질,

변제 세포와 형성층 세포가 나무에 영양분과 물을 공급하고 있음을,

그리고 수액이 나무껍질 안쪽을 따라 흐르면서

나뭇가지 끝과 잎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과정까지

나무를 먼저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나뭇가지를 자를 때 절단해야 할 부분,

그리고 절단 작업시의 안전 수칙에 관한 설명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해 주었다.

전동공구와 수동공구의 종류와 쓰임, 못을 박는 요령등 모든 설명이

그림과 함께 되어 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해보도록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나무위에 지을 집이니, 높은 나무를 올라야 하는 사다리가 관건일텐데...

그림과 함께 설명된 사다리의 종류가 많았다.

로빈슨 크루소 사다리, 원숭이 밧줄 사다리,타잔을 생각나게 하는 밧줄 사다리등

뭔가 원시적이면서도 이름이 재밌고

나무위의 집에 오르는 모습도 상상이 되었다.

1장의 기초 지식에 이어 2장에서는 나무를 선택하고,

트리하우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바닥 플랫폼을 설치하고,

골조를 설치하고 바닥판을 만들고 벽과 지붕, 문 등 기본적인 트리하우스의 방법을 설명해준다.

.

트리하우스의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나무에 견고하고 평평한 바닥 판, 즉 플랫폼을 설치하는 일이다. 수평기와 가설 나무토막, 가설 지지대를 이용하여 줄의 수평을 맞춘다.

이 단계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수평이 맞는 지 계속 확인해야 한다. -p53-

3장에서는 트리하우스의 기본 디자인 다섯가지를 설명해준다.

한 그루의 나무위에 짓는 트리하우스의 전(田)자형 바닥 골조 제작에서부터

벽과 지붕을 설치하는 방법,

두 그루의 나무에 짓는 트리하우스의 나무 사이에 보 두개를 연결하고

삼각형 골조와 가새 부품 제작방법,

세 그루의 나무에 짓는 트리하우스의 보를 설치하는 방법이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여기까지 따라 다 보면 머릿속엔 벌써 트리 하우스 한 채가 떡 하니 지어져 있다.

난간을 설치하고 망대를 만들고, 밧줄 다리도 만들고, 출동봉, 비상 탈출구 까지...

책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따라 만들어 보면 나만의 아지트가 한 채가 생기게 된다.

휴일이면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난다.

집과 직장이 아닌 어딘가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일 것이다.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닌 숲 속 어딘가로 글램핑,캠핑장을 찾는 사람들...

조금 더 자연과 가까운 곳을 찾아 나선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과 좀 더 가까울 수 있는 트리하우스가

까페가 되고, 책방이 되고, 휴식처가 되고, 피난처가 되며

또, 충전처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다 읽고난 후 나는, 나만의 트리하우스를 머릿속에 그려넣고

마음 속에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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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 - 책쓰기코치 정형권과 함께한 7인의 책쓰기
정형권 외 지음 / 렛츠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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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도

책쓰기는

처음이야

 

-정형권과 함께한 7인의 책쓰기-

누구나 평생에 한번쯤 책 한권을 내보고 싶은 꿈을 막연하게나마 갖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요즘은 새로운 많은 책들이 나와서 어느 누구든 쉽게 좋은 책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소설, 지친 사람들을 위한 위로서, 하루하루 발전을 위한 자기계발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여행책자들, 부자가 되어야만할 것 같은 경제도서들,

맛있는 음식이 가득 든 요리책자들, 건강을 책임져 줄 운동 관련 책들...

책을 쓰는 작가 라는 직업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저서들이 우리의 지적 또는 감성을 충만하게 해주고, 삶을 풍성하게 해준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진열되어 있는 그 수많은 책들 사이에,

내 안의 생각과 감정, 또는 실력과 능력, 삶의 자세등이 들어 있는 나의 삶의 노력이 듬뿍 담긴 책 한권이 있다면, 뭔가 성공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훌륭한 업적이 있고 이미 유명해져 있는 사람들의 책들을 접할 땐 감히 책쓰기 도전에 관한 꿈을 갖을 수도 없을 것 같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이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책쓰기의 벽을 조금은 내려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한 사람, 한사람의 인생 자체가 '한 권의 책'과 같지 않을까?

소설이 되는 인생일 수도 있고,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계발서일수도 또,누군가를 위한 지침서일수도,  그리고 긴 여정의 여행서일수도 있을 거 같다.

그러한 삶들이 글로 표현되어서 서점의 한 켠, 도서관의 한 자리에 당당하게 자리 할 수 있도록

이 책이 용기를 북돋아 준다.

지금은 책쓰기 전도사가 되어 학습코칭을 강의하면서도 사람들에게 책쓰기를 권한다는

저자 정형권의 책쓰기 코칭을 접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학습코칭일을 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역량을 길러주는 코칭에 열중했던 저자 정형권은 수업과정에서의 일들을 정리해 카페에 올려 공유하면서 자신의 코칭 철학을 정교화 시켰다고 한다.

코칭의 사례들과 자기주도학습의 이론을 함께 엮어 책쓰기를 하게 된 과정들을 이 책에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코칭중의 활동지나 워크지들을 자료로 원고를 완성하고 출판사를 섭외해 출판 날짜를 정하고,계약을 하고,

책의 표지에 들어갈 문구를 정하는 과정까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책의 내용을 돋보이게 할 표지 디자인과 표지 문구 설정에도 심혈을 기울인 노력들이 고스란히 책을 통해 전해진다.

책을 쓰면서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면 큰 어려움이 없고, 평소에 조금씩 써놓으면 책을 쓸 때의 압박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조금씩 써 나갈 때 한 권의 책이 완성된다고...

책은 나혼자 보려고 쓰는 것이 아니라 독자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너무 저자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쓰다 보면 독자의 흥미나 공감을 얻기 어렵다. -P23-

책을 쓸 때는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생각의 씨앗 뿌리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글도 하나의 생각과 문장에서 출발했음을 기억해야겠다.

책을 쓰는 시간은 생각의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시키는 시간이다. -p45-

언어영역과 논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고 교육사업회사 강의하는 일을 한다는 유경숙 저자는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과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공부방에 관련된 책을 썼다.

부족한 시간을 쪼개며 책을 써갈 때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힘든 시간 속에서도 몰입과 열정의 경험을 무아지경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업(業)속에서 자신만의 비전과 가치를 찾으며 책을 쓰고 "내 인생의 광복절"이라는 말로

자신의 책을 출판해줄 출판사를 찾는 과정에서 이겨냈던 어려움을 전한다.

을 쓰는 과정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갇혀 있던 나를 조금 더 성장시켜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p76-

도전은 세상과 자신이 정해놓은 높은 벽을 넘게 만드는 힘이 있다. -p81-

'어떤 책을 쓸 것인가?' 하는 책의 주제를 선정을 위한 고민을 오래했다는 영어 스토리텡링 강사였던 저자 지소영은

육아법에 관한 책을 쓰는 과정에서 지나온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내가 원하는 나의 삶을 그려보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었다고 책쓰기의 시간을 말한다.

책을 쓰는 시간이 많은 공부를 한 시간이었고 자기주적 공부를 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책을 쓴 이후 심리와 치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MBTI, 에니어그램, 학습유형검사등의 성격유형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며, 내가 성장하는 만큼 문제가 보이고 해결책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느끼며 나의 성장과 성숙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이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새로운 일이 두렵고, 자신없을 때는 스스로 주문을 건다.

"괜찮아 , 안해봐서 두려운 거야. 안 해봐서 모르는 거야. 해보면 잘 할 수 있어.

설령 실패해도 괜찮아.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p92-

내가 나만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보낸 이 시간들은 생각보다 훨씬 큰 행복감을 주었다. -p97-

                                

-p114- 읽을만한 책을 쓰거나 책에 남을 일을 해라 -벤자민 프랭클린-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세계일주 하기'와 '책 출간하기'를 써 놓았다는 임효선 저자편의 첫 페이지의 문구가 인상깊었다.

"죽자마자 잊혀지고 싶지 않다면, 읽을 만한 책을 쓰거나 책에 남을 일을 해라."

읽을만한 책을 쓰기에는 내 실력이 턱없이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

책에 남을 일을 하기에는 내 삶의 범주가 지극히 보통의 삶속에 있었다.

... ...

그렇다고 그냥 이대로 현실에 안주하자니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누적되는 내 안의 에너지가

나를 자꾸만 새로운 인생 여정에 도전해보라고 부추기고 있었다. -p115-

여행을 하며 순간의 상념과 행적들을 기록하고 SNS에 공유하며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것 같은 위로를 받았다는 저자... 그 여행기를 쓰며 60여 곳의 출판사를 통해 투고의 거절의 쓴 맛을 경험한 이야기를 전했다.

원고를 쓰고, 디자인하고, 교정하고, 인쇄하는 것 뿐 아니라 홍보와 마케팅도 한 권의 책을 완성해 내는 데 중요한 알고리즘이라고 했다.

버킷리스트의 책 출간하기로 읽을만한 책을 쓴 저자는 또, 지나온 시간의 행적에 대한 '책에 남을 만한 일'의 미래의 어느 시점을 기약한다.

 

피아노를 통해 아이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저자 이현이...

학습하듯 배우는 음악이 아닌 배우면 행복하고, 연주하면 빠져들어 음악자체를 즐기고, 삶이 되는 경험의 필요하다는 저자의 음악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참 좋았다.

기존의 틀을 뒤집는 질문하는 '레슨', 표현하는 '레슨'에 대한 저자의 확고하고 뚜렷한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책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아이들의 음악활동이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은악을 통해 느끼는 감정과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책에 수시로 기록하여 남길 수 있도록 구성 했다는 책...<내가 만든 연주곡집>

저자의 수업 방침으로 레슨을 받는 아이들이 참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고를 완성하니, 제목과 표지를 생각해야 했고,

제목과 표지를 완성하니 홍보를 생각해야했던 쉽지 않은 책쓰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고민해가는 과정을 통해 내적으로도 성장하였고

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p169-

두 아이를 영재학교에 보내며 로그에 아이들 이야기를 꾸준히 올리게 되는 것으로 블로그를 통해 원고 의뢰가 들어왔다고 하는 스스로를 교육 칼럼리스트라 칭했다는 김민주 저자는

책을 쓰면서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며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정말 내 세상이구나!,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쓸 수 있다니"

책을 쓰는동안은 나를 구속하는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고,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p182-

지난 날을 정리하며 '나 참 힘들었구나. 그래도 잘했어.' 라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다.

책쓰기를 통해 나와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은 책쓰기가 가져온 가장 큰 효과였다.

나는 책을 통해 비로소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p183-

음악 교육의 새로운 방식을 찾고 예술 융합교육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김단비 저자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커리큘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통해 예술융합수업이 어떤 수업인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책을 내었다고 한다.

질문으로 시작되는 수업은 생동감 넘치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게하고 또 다른 배움의 씨앗이 된다고 한다.

책을 쓰며 강박감으로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몰입'의 경험에 대한 기쁨과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책을 쓰는 일이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이 되어 책쓰기에 빠져서 즐거움을 깨달았고, 서문과 목차를 정리하며 책을 쓴 목적과 의도를 담아내어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책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표지에 들어갈 문장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해 주었다.

글을 쓰면서 나는 나 자신을 알아갔다.

자아를 찾아가고, 내면을 들여다보고, 끊임없이 자아성찰을 했다.

... ...

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책쓰기에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쓰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 ...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다. 나처럼 말이다. -p229-

책을 쓴다는 것은 자식을 낳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김미진 저자는 스피치강사로 일하며 멋진 글과 멋진 말의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한다. 부족했던 독서를 하게되었고, 브랜딩의 목적으로 책을 쓰고 싶었단다.

목차를 구성하는 어려움을 겪으며, 나를 아는 것이 먼저임을 알게 되고, 철저히 나를 분석할 때 나만의 스토리가 묻어나는 차별화된 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에게는 자신이 성장하고자하는 욕망이 있는데,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욕구를 다루어야 인간의 행동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

... ...

자신의 책을 쓴다는 것은

결국 인간이 추구하는 마지막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p254-

책쓰기 코칭을 받은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저자의 에필로그에서 처럼 '책쓰기'는 자신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이었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 책쓰기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저자는 더 큰 성숙을 위한 책쓰기의 문을 열것을 전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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