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야외 인물사진 촬영 테크닉 - Neo Kim's 상황, 장소, 시간에 따른
김형걸 지음 / 정보문화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DSLR을 갖고는 있으나 활용하지 못하고 기껏 아웃포커싱만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 나왔다. 나 역시 포켓형 카메라 들고 다니다가 멋지게 찍힌 사진을 보고선 비싸디 비싼 DSLR을 사버린 사람중 하나. 그러나...... 뭔 기능이 이토록 많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라서 결국엔 대충 아웃포커싱 기능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단지 아웃포커싱 기능만을 위해서 이 무거운 DSLR을 들고 다녀야 한다는 건지... 그래서 나는 다시 콤팩트형 카메라로 손을 옮겼다.

 

<DSLR 야외 인물사진 활영 테크닉>은 첫장부터 보급기~고급기까지의 캐논 니콘 소니의 카메라 종류를 분류해 소개했다. 상황에 맞는 렌즈 활용법을 소개하면서 렌즈를 사용한 상황에 따라 사진을 싣고 프레임 잡는 구도를 보여준다.

 

카메라 안의 화이트밸런스, ISO, 조리개, 셔터스피드, 등을 설명하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구도에 따른 다양한 앵글 방법에 따른 사진들을 보면서 "아! 이거 내가 찍고 싶었던 사진인데....." 하고 눈여겨 보곤 했다. 얼른 저 뚱뚱하고 무거운 카메라를 꺼내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찍어봤다.

왠일로 사진이 잘도 찍히고 아이 얼굴이 더 이쁘게 보인다. 역시 사진은 사용 설명서 만으로는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된다는 것. 누군가에게 강의 한번 들어야 사진찍기도 비로소 재미지고 내가 얻고자 하는 사진이 된다는 것.

 

사실 정말 좋은 사진 한장 봤을 때 어떻게 찍은 것이냐고 쪽지를 보낸 적이 있다. 그 분이 하는 말은 자신의 사진은 모두다 포토샵의 손길을 거친 것이라고 한다. 이 책 역시 포토샵 후보정을 설명해 준다. 원본 사진을 포토샵으로 조금만 손질해준다면 더 좋은 사진 한장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사실 수천 프레임을 거친 사진 한장이 멋들어진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약간의 보정으로 내가 얻고자 하는 사진 한장 얻는다면 포토샵을 배워두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제공된 CD까지 함께 봐 준다면 얼마 안되어서 나도 멋들어진 사진 한장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장농속에 든 DSLR과 값비싼 렌즈를 꺼내서 나도 전문 작가 못지않게 사진 찍어볼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