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색깔이 뱅글뱅글

색깔이 뱅글뱅글 - 톡톡이 곰곰이 순순이의 색깔 여행 ㅣ 고인돌 그림책 4
정낙묵 지음, 박수현.이제호 그림 / 고인돌 / 2009년 10월

   색 깔 이   뱅 글 뱅 글  

 

우리 아이들에게 드디어!!

색깔의 신비한 세계를 가르쳐 줄 때가 왔는 걸까요?

고인돌 에서 만들어낸

삼원색 세계를 소개하겠습니다~

뱅글뱅글 돌고 도는 접시 위에

귀여운 토끼들이 각각의 색을 맞춘 옷을 입고서

눈도 뱅글뱅글 돌아가는 우스운 모습을 하고 있죠?

가만히 보시면

겹쳐지는 부분이 색이..

주황색 보라색 초록색을 보여요

그리고 가운데는 검은색..

고인돌 그림책 4!! 빨강 파랑 노랑, 삼원색의 변화를

톡톡이 곰곰이 순순이가 색깔 여행을 해요~

사이좋은 색깔 친구들 셋이서 놀이공원에 가요~

색깔 놀이잔을 발견한 세친구는 각자 마음에 드는 잔에 타네요.

잔이 드디어 돌아가요~

뱅글뱅글 뱅글뱅글

색깔 친구들이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하고 별이 보인데요!!

빨강의 톡톡이와 파랑의 곰곰이가 하나가 되어가요~

신비로운 보라색 우주선이 되었네요?

파랑의 곰곰이와 노랑의 순순이가 하나가 되어가요~

싱그러운 초록색 우주선이 되었네요?

노랑의 순순이와 빨강의 톡톡이가 하나가 되어가요~

화려한 주황색 우주선이 되었네요?

우주선을 타고 별나라로 여행가는군요~~~

별나라에 간 색깔 친구들.

보라별에서 그림책을 보고 주황 별에서 무궁화 꽃을 심고

초록 별에서 태극기를 들었어요!!

삼원색으로 만드는 무지개.

빨강 ,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초록 지구별에 모두 왔네요

오방색에 대한 이야기를 실어주어서

졸업한지 오래된 엄마와 아빠에게

가물가물해진 색의 이야기를 되살려주네요~

색을 가르쳐주고 싶어 색연필을 12색으로 사주고선 커다란 스케치북을 펼치고 죽~죽~ 그어가면서 아이에게 색깔이름을 반복으로 가르쳐줬어요. 하지만 집중하지 않더라고요. 엄마 이야기가 재미없었기도 했지만 색연필로 줄을 그으면서 가르쳐주는게 뭐가 흥미로웠겠어요. 가르치면서 '아! 이건 아니다.'싶더라고요. 아이에게 선생님은 엄마랑 다르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긴 했는데요. 이렇게 흥미없어 하는 아이를 보면서 선생님을 한명 붙여볼까도 생각했지요.

고인돌의 색깔이 뱅글뱅글은 학교다닐 시절 세가지의 물감으로 색을 만들어내던 그 신비로움을 재연해주네요.

아이들의 눈에도 재미있는지 유심히 들여다보는 저의 아들입니다!

지금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물감놀이 전에 펼쳐놓고 설명해주면서 도움받는다면 다할 나위 없겠죠?

색깔놀이 뱅글뱅글의 또다른 즐거움!

스티커가 두장 들어있어요.

아기자기 한 스티커를 붙이면서 학습율을 높여요.

스티커는 양손의 협응력을 키워주고, 상상력을 키워주죠.

창의력과 붙이는 재미로 키운 흥미로 집중력까지 올려주는 효자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