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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사도행전 1 - 예수님의 승천 ~ 이방인 복음 전파(행 1:1-11:30) ㅣ 만화 사도행전 1
이무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5월
평점 :
말씀에 아주 충실하다.
‘만화’라는 도구를 통해 사도행전 말씀을 잘 전달한다.
독자로 하여금 ‘만화책 재미있게 읽었다.’가 아니라
사도행전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사도행전을 직접 읽어보고 싶고
말씀을 더 사모하게끔 만든다.
흑백 만화다.
처음에는 ‘이 시대에 흑백 만화책....?’이라 생각했다.
서문에서 내용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흑백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보고
‘과연....’ 이라 생각하며 읽었는데
흑백이라서 정말로 그림과 대사 하나하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3. 그림의 디테일이 엄청나다.
어설픈 만화가 아니다.
배경을 이루는 나무, 하늘, 건물부터 인물들의 옷과 표정, 동작까지 정말 섬세하다.
‘문자’인 성경 말씀을 ‘그림’으로 구현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작가님의 그림 실력이 정말 최고다....!!
4. 생동감이 넘친다.
디테일한 그림을 보면서 그때의 장면들을 상상하게 되니 오히려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그림과 대사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생동감이 넘친다.
5. 재미+감동이 다 있다.
중간중간 성경에는 없지만 현대적인(?) 코믹 요소도 작게 숨어있다.
예를 들어, 길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잡으러 로마 군인들이 “멈춰라!” 하면서 달려오는 장면에서 한 사도가 속으로 ‘아까부터 멈춰있었는데….’라고 생각한다.
틈틈이 보면서 피식- 하고 웃으면서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게 된다.
또한 예수님을 만나 사울이 회심하는 장면, 죽은 자가 살아나 기뻐하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표정 등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 만큼 감동적이다.
말씀을 눈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게 한다. 만화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6. 사도행전과 성경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유익하다.
각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마다 그림과 설명이 함께 제공되어서
더 풍성한 배경 지식을 얻을 수 있다.
7. 빨리 다음 내용을 보고 싶다.
드라마처럼 이야기의 절정에서 한 챕터가 끝난다.
다음에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구성이 너무 잘 되어있다.
8. 언급된 성경구절이나 어려운 단어에 대한 부가설명이 각주로 안내되어 있다.
말씀을 더 풍성히 알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한 설명이 잘 되어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초등학생부터 장년까지 모두가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도행전을 어려워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전체를 이해할 수 있고,
무미건조하게 글자를 읽기만 했던 이들이라면 생생하게 성령님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저자의 소망대로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알아 가는 기쁨을 느끼고,
성경을 더욱 가까이하게 된다.
사도행전의 모든 이야기가 생생하게 기억되고,
사도행전이 전하는 복음과 성령의 역사가 마음속 깊이 새겨진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성경 이야기를 멋지게 그려 낼 하나님의 펜(pen)이 되게 한다.
얼마나 연구하고 기도하며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려내고
신중하게 말풍선을 채워 넣었을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라 정말 성경과도 같다.
누구에게나 선물하기도 너무 좋고
소장하여 두고두고 읽기도 좋다.
복음을 잘 담은 너무나 멋진 성경만화책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성령님의 역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