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무덤 사건 - 사복음서에서 새롭게 발견한 예수의 부활
권해생 지음 / 두란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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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었던 권해생 교수님의 <십자가 바로 읽기>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인상 깊은 책이에요.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곱 가지 말씀,

가상 칠언을 구약의 말씀과 연결해 깊이 있게 살펴보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쏟아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실제적으로 느끼고

풍성하게 누리게 하는 강렬한 책이었어요.


가상 칠언을 지금까지 이렇게 깊게 생각하고 묵상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 말씀인지 그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고,

더불어 

구약과 신약이 십자가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성경 구절들을 살펴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 깊은 이야기들을 전혀 어렵지 않게 차근차근 풀어내는 교수님의 능력에 감탄하기도 했고요!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책으로 손에 꼽힐 정도인데,

교수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이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사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 빈 무덤 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를 살펴보게 되어요.


사복음서의 저자들이 부활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살펴보면서 무엇을 강조하는지를 알게 하고,

부활의 목격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살펴보면서

사복음서의 저자들이 전하고 싶은 부활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잘 풀어주어요.


그래서

부활을 믿는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에요.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십자가 새롭게 읽기>를 읽고

부활에 대해서는 <빈 무덤 사건>을 읽으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담긴 은혜와 능력을 

풍성하게 깨달아

그 은혜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삶에서 체험되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히면서도

너무나 깊은 예수님의 은혜에 감격하게 되는 책!


두 권 다 아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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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아픈 인생에 건네는 깊은 위로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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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기다리는 기독교>, <온유함으로 답하다>, <선에 갇힌 인간, 선 밖의 예수>, <리더의 눈물>로 이미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을 일깨운 스캇 솔즈 목사님의 신간이 나왔다.


프롤로그가 열다섯 장이다.

본론과 결론이 딱 하나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독특한 책이다.


15개의 구슬을 하나의 실로 엮어

고난을 통해 우리 인생이 어떻게 아름답게 빚어지는지를 이야기한다.


고난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 고난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견디고, 이기고, 통과하는가,

그래서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가 일 것이다.


이 책은

결국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게 해준다.

그래서 솔직하게 하나님께

힘들 때는 힘들다고,

죄로 무너졌을 때는 무너졌다고,

나는 할 수 없다고,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고 고백하게 한다.

그리하여 손잡아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한다.


하나님 손을 붙드니 고난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고난을 통해 빚어지고 단단해져서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를 아름다운 사람으로 세울 수 있다.


우리가 함께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고 꿈꾸게 하는 책이다.


빛나는 다이아몬드도 깎이고 다듬어져야 빛이 나듯

우리의 삶도 고난을 통해 빛나게 될 것이다.


‘놀라은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은 대개 극심한 고난과 상실 속에서 자신의 끝에 다다른 사람들이다.

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지면

심지어 휠체어도 설교단으로, 항암 치료실도 예배의 장소로, 만성 통증도 거룩함으로 가는 통로로, 무덤도 부활의 땅으로, 죽음도 자유로 가는 길목의 축제로 변한다.’ _260p


고난 없는 인생이 없으니

누구나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스캇 솔즈 목사님의 다른 책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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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설교 체인지 - 설교가 변하면, 청소년이 변한다! 부흥을 일으키는 청소년 설교 컨설팅
이정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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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점점 청소년들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는 2년을 보내고 나니 아이들을 다시 교회에서 만나는 것, 아이들의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 교회마다 숙제가 되었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그 책임과 숙제는 고스란히 담당 교역자에게로 넘어갔다.

 

더는 코로나 핑계만 댈 수 없다.

더는 담당 교역자 혼자서만 감당하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지난 6월, 부산 세계로교회에서는 '다음세대 아카데미'가 열렸고, 주강사가 <청소년 설교 체인지>의 저자 이정현 목사님이었다.

이틀 동안 저녁마다 목사님 강의의 핵심은 ‘말씀으로 돌아가자’였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아이들을 살리고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라고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아모스 8장 11절의 말씀처럼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 이 시대와 아이들의 영적 상태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아이들이고, 미디어가 아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이 아이들의 삶에 말씀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더더욱 설교로 결판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말씀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정현 목사님의 <청소년 설교 체인지>가 반갑다.

총 5장에 걸쳐 나의 설교를 점검하고, 청소년을 제대로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설교자가 되고, 청소년 설교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구체적으로 설교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이야기들이 목사님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가득 담겨있다. 목사님의 설교 원고가 실려있고 QR코드로 영상을 직접 보면서 실제적인 적용을 체득할 수 있다.

 

다음세대는 교회의 미래가 아니다.

다음세대가 교회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소중한 영혼들이다.

그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의 삶을 살도록 설교로 아이들을 살려내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 설교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다시 설교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어

설교자가 먼저 말씀에 승부를 걸게 하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한 부흥이 임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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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일상 정리법 - 믿음과 삶을 일치시킬 매일 매주의 실천
저스틴 휘트멀 얼리 지음, 우성훈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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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매일 24시간이 주어집니다.

물론, 오늘이 우리 삶의 마지막 날이 아니라면 말이죠.


우리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내일이, 일주일이, 한 달이, 일 년이, 인생이 달라집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늘 주어지는 24시간이라 우리는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채 살아가죠.


어제와 똑같은 오늘, 어제와 똑같은 나, 똑같은 선택, 똑같은 생각…


그렇게 우리의 삶은 '그냥' 흘러갑니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단 한번의 인생만 주어지죠.


단 한번 뿐이니 더 소중하고, 더 가치있어요.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을 함부로, 아무렇게나 그냥 보내서는 안돼요.


크리스천이라면 더더욱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와 목적이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잊고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아서는 안되는 거예요.


그 목적은 바로 '크리스천답게 사는 것,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에요.


이 목적을 향해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이 목적을 성취 하면서 살아야해요.


그 삶을 위해서는 우리 삶을 정돈해야해요.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잘 구분해야 하고,

필요한 것에 우리의 시간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해요.


우리의 시간은 쌓여 우리의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은 삶을 이루니까요.


그래서 저자 저스틴 휘트멀 얼리는

믿음과 삶을 일치시킬 매일의 실천습관 4가지, 매주의 실천습관 4가지를 제시하면서


우리 삶이 하나님의 목적을 향하게 하는 것들에 우리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 실천은 다음과 같아요.


<매일 습관>

1. 아침, 정오, 잠들기 전 무릎 꿇고 기도하기 

2. 다른 사람과 한 끼 식사하기

3. 휴대전화 한 시간 끄기

4. 휴대전화 보기 전 성경 읽기


<매주 습관>

5. 친구와 한 시간 대화하기

6. 미디어 네 시간 선별하기

7. 24시간 금식하기

8. 안식 누리기


제목만 보면 무슨 이야기인가- 싶은 것도 있겠지만

찬찬히 책을 들여다보면

작고 사소한 습관 하나에 이렇게 깊은 의미가,

또한 이렇게 큰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거예요.


우리는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존재가 아니에요.

우리는, 우리 삶은, 우리의 시간은 하나님께 소중해요.


하나님만큼 우리가 우리 삶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우리는 무엇을 하며 어디에 시간을 써야할지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의 삶은 하나님 그분으로, 또한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충만할거예요.


이것만큼 아름답게 빛나는 삶이 어디 있나요?


이 책을 통해 정리되는 당신의 삶이 밝게 빛나길 바라요.


#크리스천일상정리법 #저스틴휘트멀얼리 #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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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받지 않는 삶 - 삶을 온전하게, 영혼을 충만하게
밥 고프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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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방해받지 않는 삶을 원해요.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하고,

나의 선택과 실행이 방해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나를 방해하지마라.’는 가치관이 강한 시대이죠.


그러나 우리는 우리 삶을 정말 가치있게 살아감에 있어서

무엇으로 부터 방해받지 않아야 하고

무엇을 지켜내야 하는지는 몰라요.


그때그때 기분따라, 상황따라

‘지금은 이게 필요해, 저건 필요없어.’라고 하다가

또 상황이 바뀌면

‘이건 필요없어, 저게 필요해.’라고 하죠.


정확한 방향과 목적이 없으니

진짜 나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진짜 끊어내야 하는 것을 모른 채

다른 것이 나를 방해한다고 착각하고 그것을 끊어내려고 시간과 에너지를 쓰게 되죠.


우리는 무엇이 우리 삶을 방해하는 것인지를 알지 못해요.


그러한 우리에게 이 책은

진정으로 우리 삶에 무엇이 필요하고 중요한지,

무엇에 집중해야하며

무엇을 끊어내야하는지,

무엇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하는지를

정리정돈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불안을 들키지 않으려고 자신을 포장하는데 쓰는 에너지와 시간.


과거에 매여 현재를 낭비하는 것,

미래를 걱정해서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하나님이 주신 나만의 삶을 남과 비교하는 것.


실패해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아있는 것.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주저하는것.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말이 아니라 상처의 말을 하는 것.


하나님의 목적을 놓치고

순간순간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쫓아다니는 것…


실제로 우리 삶을 방해하고 있는 요소들,

우리가 방해받지 않아야 할 것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떻게 내 삶에서 그것들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어요.


저자 밥 고프는 스스로를 ‘사랑을 실천하는 일상 모험가’라고 소개해요.


참 멋진 말이지 않나요?


자기 삶의 목적과 방향을 알고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막아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았고 살 것인지를 한 줄로 소개할 수 있는거죠.


당신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소개할 수 있나요?

아니, 어떤 사람으로 소개하고 싶은가요?


자신을 소개하는 ‘한 문장’을 고민해보세요.


그러면 무엇에 집중해야 하고, 무엇은 덜 중요한 것인지, 무엇이 내 삶을 방해하는 것인지

더 선명하게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린다면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을 온전하게, 영혼을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쓸데없는 것에 ‘방해받지 않는 삶’,

집중해야 할 것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삶,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삶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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