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 마음글벗 - 세계 명언 필사 ㅣ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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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마음글벗
세계명언필사

베이직북스

좋은 글은 좋은 사람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좋은 글을 한데 모은 시니어세대의 힐링을 위한 필사 노트로 이름은 마음 글벗이다. 베이직북스 편집부는 이 책을 만들기 전에 이미 시니어 힐링을 위한 책들을 다수 제작해오셨다. 하루 10분 매일 두뇌운동 시리즈와 시니어힐링 컬러링 북이 바로 그것인데 시리즈로 5권씩 있으니 그 분량이 적지 않다. 마찬가지로 마음글벗도 시리즈이다. 이 책이 시리즈의 첫번째인 명언필사이며 그 뒤로 명시, 불경, 성경필사하기로 이어져 총 4권이다. 이 책에 있는 필사를 위한 문장들의 출처는 동서양의 현자들로부터이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소크라테스, 세네카, 키케로 등이 바로 그들이다.
가끔은 내가 쓰고 싶지 않았던 문장을 쓰는 것도 큰 배움이 되는데 명언 필사가 그런 용도가 아닐까싶다. 시니어세대에게 힐링 차원에서 필사하기 책을 제작하셨지만 오히려 시니어 예비 세대들에게는 훌륭한 잠언집으로 남다른 공감과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에 필사하기 책을 하나 시작했는데 제목은 왼손쓰기 필사책이었고 우리가 보통 책을 펴고 먼저 보이는 것이 본문, 그 다음이 밑줄친 부분인데 그 책은 반대로 되어 있었다. 왼손쓰기 답게 반대편으로 첫장이 시작하고 배열도 정확히 반대로 되어 있었다.
필사의 좋은 점은 오래 걸리지 않아 매일 쓰기가 좋다는 것이다. 습관을 들이기에 필사책 쓰기 습관만큼 쉬운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말을 아니지만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닌 것이 적은 시간이 드는 습관도 매일하는 습관을 들이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그 이유는 행위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때문이 아니라 인식의 부재때문이었다. 이 필사행위를 왜 하는 지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되어 있지 않으면 이내 필사를 멈추고 마는 것이다. 각자의 필사에 대한 필요성을 확실히 해두면 완벽한 습관을 들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의 주제가 세계 명언 필사인데 양적인 명언으로 따지면 명언집이 따로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는 하다. 그 책들을 인용하여 명언을 다른 공책에다가 필사해보는 것도 이 책의 활용을 다 마친 뒤에 더 하고픈 욕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좋을 듯 싶다. 단지 이 책의 활용이 좋은 이유는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책 한 권안에 포함되어 있어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하기 좋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따로 공책을 두었다면 명언집과 공책을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보통 다른 명언집은 이 책처럼 명언이 네다섯문장으로 되어 있지 않고 보통은 한문장이고 길어봐야 두 문장이 다일 것이다. 해서 내용분량이 어느 정도 있는 이런 필사집을 제작하는 것도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지금도 편집부는 다섯번째 책을 제작하기 위해 애쓰고 있을 것이고 시리즈는 계속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고 어떤 센터나 단체에서 대량주문해서 이용할 것처럼 제작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베이직북스의 책들은 용도가 분명하며 스테디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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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필사노트 ㅣ 거인의 어깨에서 묻다 철학 3부작
벤진 리드 지음, 진승혁 기획 / 자이언톡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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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필사노트

벤진 리드
자이언톡

요사이에 "거인의 어깨"라는 표현을 자주 보게 된다. 어깨는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기댈 수 있는 신체 부위와 같다. 거인이란 위대한 사상을 가진 것 뿐만아니라 실천했던 이들을 총칭한 하나의 비유적인 표현이다. 하여 거인의 어깨란 위대한 실천사상가에게 의지하고 기대어 기댄 이로 하여금 더 낫고 더 높은 수준을 가능케 해줄 수 있는 도움과 같고 주요한 원동력이 되어준다.
오래 전에 거인의 어깨라는 표현은 물리학자였던 뉴턴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증명하였고, 프린키피아라는 책을 저술하기도 했고 신을 열렬히 신봉하였던 신앙이 깊은사람이기도 하였다. 그랬던 뉴턴이 말한 거인은 선대 학자들이나 사상가들이 쌓아 둔 바탕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저자인 벤진리드가 가져온 거인의 어깨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인들은 현재에 살아 있는 분들도 있다. 물론 대부분은 살아계시지 않지만 현존하는 사람들도 포함시켰다는 것은 오늘날에도 거인이 된 이들이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다는 것일터다. 이 책에 나온 것은 아주 미미한 이름소개와 몇마디의 문장을 필사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하니 더 자세히 알아봐도 좋을 듯 싶다.
시대가 아무리 발달해도 거인의 말과 사상은 바래지지 않는다. 인간의 오늘과 내일은 누적되어온 많은 이들의 업적이 쌓여서 이룩한 것이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예찬하고 감상하고 영감을 얻고 감동을 얻는 예술과 문학, 사상등은 모두 고전이라고 불리는 과거에 이룩한 유산들을 통해서이기도 하다. 고전이라 불리는 영예로운 작품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피폐한 인류로 남았을 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래서 예술이란 멈춰서는 안되고 멈추는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인류의 마지막일 것이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음악, 미술, 문학, 교육, 과학, 의학 등 분야에서 의학을 제외하면 거인의 어깨에 확실히 올라탄 우리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검색을 했을 때 만날 수 있는 것들은 톨스토이, 괴테, 헤르만헤세,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찰스 다윈, 루소, 흄,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바흐, 쇼팽과 같은 사람들의 유산들이며 그들은 가지고 재해석하고 응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것을 다시 재조합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거인의 어깨 필사를 하면서 거인이라 불리는 이들의 도움을 하나 이상을 받기를 원하며 조금이라도 닮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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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연금 수업 - 연금부터 세금까지 한 권으로 완성하는 노후 준비
이천 지음 / 사농공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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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연금수업

이천
사농공상

노후 준비를 위한 절세와 연금가입 전략 및 노하우, 연금개시기간과 재테크 방법등을 서술해 주신 책이다. 노후 준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은데 다양한 제안들이 솔깃하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투자 상품에 가입해야 하며, 누구나 받게 되는 노령연금에 대한 기본 지식, 그리고 국민연금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긴 하다.
60세 기준으로 부부가 한 달을 살기 위해 필요한 돈은 최소한으로 잡아도 270여만원이 든다 . 이 안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각종 고정지출 및 부부의 각각 일인당 한달용돈 30만원씩이 포함되어 있고, 최소한이기에 국내여행조차도 월 1회가 쉽지 않고 외식도 월 1회도 겨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물론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책에서 저자분이 내놓은 지표이다. 현재 노후준비를 위한 강의를 주로 하고 있는 연구소의 소장님이기도 하다. 여기서 좀더 나은 생활을 한다면 적정수준을 320~330여만원으로 잡는데 부부가 각자 50만원의 용돈과 월1~2회의 외식, 월1~2회의 여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수입에 따라서 취미가 레저에 드는 비용이 달라지고 여행유무와 외식유무 등이 달라짐을 기준으로 삼으셨다. 여기서 얘기한 월 생활비는 급작스런 의료비용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였고 한해동안의 비정기 지출(경조사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ISA계좌와 주택연금에 대한 부분도 도움이 되었다. 주택연금은 지급이 다 되고난 뒤에 그동안 생긴 이자를 한꺼번에 계산해서 남으면 상속도 자동으로 해주고 담보로 맡긴 주택가액의 한도를 오버해서 써도 추가로 청구하지 않아서 좋다. IRP 등 퇴직연금계좌의 활용법도 같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터이다.
일정한 적립식 투자를 할 시에 ETF상품을 권하고 있었고 많은 상품들이 있기에 상황에 맞게 투자 스타일에 맞게 골라주기도 하였다. 저자도 물론 설명하고 있는대로 노후를 준비하고 관리하고 있다. 60세가 된 저자도 이 모든 내용들이 남일이 아니기에 그렇고 주변의 지인들의 사례도 공유해주면서 성공적인 노후를 만든 부부와 그렇지 않는 사례도 볼 수 있었다.

경제적이고 실질적인 부분을 넘어 정서적인 부분도 다룬다. 직장생활을 마친 남편이 이제는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함에 있어 아내와 함께하고 팠는데 아내는 남편의 직장생활로 인한 부재시에 나름의 라이프가 있어와서 갑작스런 남편의 퇴직이후 집에 남겨짐으로 인해 오히려 갈등이 생겼다는 사례를 보았다. 충분히 빈번하게 일어날 일로 보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보고 담담히 대처해 나가면 좋겠다. 그런 점이 없을 수는 없다는 것을 미리 알면 마음의 준비라도 가능하다.
노후에는 일차적인 퇴직 후 약 73세까지는 추가적인 일을 하는 것이 추세로 보인다. 무슨 일이 됐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다만 백여만원이라도 소중한 것임을 뼈저리게 느낄 때가 바로 우리의 노후이니까 말이다.
노후준비를 안할 정도로 돈이 있다면 좋겠지만 있는 돈으로 규모있게 절약하며 써야 하는 일반적인 경우는 이 책을 통해서 노후관리의 실제를 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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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101 - 아는 단어로 바로 말한다!
레이첼 지음, 가빈 그림 / 길벗이지톡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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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101

레이첼 가빈
길벗

네이티브 영어회화의 관용어구들을 알차게 모았다. 이디엄이라고 칭하는 빈도수가 높게 쓰는 표현들이며 단어가 두 개 이상 동시에 쓰인 것을 우리는 숙어나 혹은 자주 사용한다고 하여 관용어로 부르곤 했다.
영어 네이티브스피커가 말하는 영어나 우리가 한국어를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한국어를 고민하면서 내뱉지 않듯 영어 네이티브도 상대방의 질문과 답을 듣고 곧바로 아주 짧은 시간이 내에 응답을 한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의 대화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표현은 한국어와 영어가 다르지 않은 편이다. 일상속에서 자주 쓰는 문장은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고 일정하다. 여튼 그러한 문장들을 수많은 빅데이터를 통해 101개를 추려서 묶어놓은 책이 바로 이 영어학습서가 되겠다. 일반적으로 영어를 쓰지 않는 환경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갑자기 영어를 사용하려면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입밖으로는 튀어나오지 않는다. 이미 머릿속에서 맴돈다는 것부터가 뭔가가 막혀있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책에서 이야기하듯 밀키트같은 용도의 영어가 필요하게 된다. 이미 필요한 재료가 하나의 덩어리에 모여있어서 바로 끓여먹기만 하면 되는 식의 영어다.

요즘 영어작문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문법의 기본만을 가지고도 아주 다양한 변주곡마냥 다수의 문장을 응용해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예를들어 미래형태를 위해 쓰는 조동사 will과 또 이와 같은 뜻으로 쓰는 be going to 라는 표현만 가지고도 많은 문장을 만들 수 있음을 알 것이며 문장들을 만들어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기본 문법들을 가지고 사이사이에 숙어 즉 여기나오는 이디엄을 적절히 버무려 넣으면 영어회화식의 문장도 만들어낼 수 있다.

영어공부진행도 한 가지만을 하기보다 좀 더 입체적으로 이 책으로 영어회화구문을 공부하고 동시에 문법과 영어작문을 병행해주고 영어듣기를 위한 학습까지 추가로 보충해준다면 동시에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어제 영작한 표현이 오늘 영어 리스닝문장에 등장하고 리스닝문장에 나온 이디엄이 회화공부 책에도 나오면서 훨씬 더 기억을 쉽게 가져갈 수 있게 된다.

본인도 대학생이기 때문에 어학시험점수가 필요하고, 토익을 공부해서 어학점수를 취득하는게 아직도 대세인 듯 싶다. 물론 전공마다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어학점수는 대학생일 때 취득해두는게 거의 상식이다. 졸업학년에는 취업준비로 즉 자소서나 면접스킬 한창 갖추려고 할 때 어학점수를 준비하는 것은 늦다. 요는 토익점수를 취득하기 위해 토익문제집을 사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위에서 얘기하였던 회화, 문법과 작문, 리스닝을 통한 입체적인 공부방법을 꾸준히 하면서 토익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본다. 가능하면 빨리 시작해서 최소 1년 정도는 입체적인 영어 공부를 통해서 어학점수는 물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직 하다.
영어회화 이디엄101을 무기 삼아 자신있는 영어회화를 구사하는 네이티브에 버금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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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
헤르만 헤세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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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신동운
스타북스 

헤세 본인의 학창시절과 그 이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소설 세 편중 하나인 '싯다르타'를 보았다. 다른 두 작품도 너무나 유명한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 로 세 작품이 모두 다 아름답지만 가슴이 저려오기도 한 아픔도 선사하는 청년기때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그린 작품들이다. 
인생 중 한 번 이상은 가슴에 묻어 둔 과거의 기억이나 잊혀진 사건들의 느낌들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줄 것이다.
<싯다르타>에서는 싯다르타를 통해서,  <데미안>에서는 에밀 싱클레어를 통해서 <수레바퀴 아래서>에서는 한스 기벤라트를 통해서 읽는 이들에게 과거의 빛났던 또는 그 때 앓았던 청년시절의 그 기억들을 떠오르게 만들어준다. 알다시피 여기 나오는 세 주인공의 모티브는 저자인 헤르만헤세 본인이다. 감수성이 남달랐던 헤세는 아마 자신이 겪고 생각한 모든 것들을 잘 정리해뒀거나 잘 모아두고 준비했던 것인가 싶다. 작품을 통해서 너무나 그 점들을 잘 녹여서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한다. 그리고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포장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을 해왔을 것이다.

독일에도 유명하고 멋진 작가들이 많은데 그 중 헤르만 헤세도 빠지지 않는다. 한 작품이라도 국내 유수의 많은 출판사와 번역가들이 앞다투어 번역을 다수 해왔고 여러가지 번역판으로 시중에 나와있다. 번역과정에서도 나뉠 듯하다. 독일어를 바로 한국어로 번역했거나, 독일어가 영어로 번역된 것을 한국어로 번역했느냐일텐데 이 책은 저자의 약력을 보니까 영어로 된 싯다르타를 한국어로 번역한 버전으로 보인다.
먼저번에 읽었을 때는 독일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버전을 읽었다. 큰 맥락에서는 달라질 것이 없지만 미묘하게 해석의 차이가 존재하여서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다. 일단 결론은 독일어를 한국어로 바로 번역한 버전이 더 낫다고 말하고 싶다. 이유를 묻는다면 미묘한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묘한 차이가 실제로는 미미하지 않아 번역이 여러 버전이 나오는 이유가 다 있나 싶다. 어떤 독자는 번역자가 누군지 눈여겨 보았다가 번역자의 책을 수소문해서 찾아 읽는 경우도 보았다. 그만큼 작품자체 못지않게 번역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싯다르타를 보기 전에 붓다의 본래 어렸을 때 이름이 싯다르타였음을 알고 당연하게도 그의 보리수 아래 경건하고도 험난하게 수행해왔던 뭔가 초월적인 면모와 과정을 기대했을텐데 그렇다면 오산이다. 오히려 붓다가 되기 전에 겪었던 인간적인 과정과 아픔과 시행착오와 속세 속에서 번민한 한 약한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될 것이며 그 점이 <싯다르타>라는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이 된다. 
헤세는 붓다가 되기 전의 작은 붓다가 우리가 같이 그랬을 것이라고 믿었다기 보단 그 점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싯다르타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싯다르타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점의 빛도 바래지 않고 오늘날까지 우리들의 서가에서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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