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강학봉 김소현 김수연 정미향 최주선작가의집다섯 분의 여자 선교사분들이 빚어낸 아프리카땅에서의 선교사역을 그렸다. 수시로 일어나는 정전과 단수, 빈대나 이름모를 벌레들로부터 물림, 문화차이로 인한 아프리카 사람들과 갈등과 외모가 다른 외국인을 보며 신기해하는 등 부담스런 관심, 턱없이 불만족스런 비위생적인 음식과 조리환경 등은 늘상 있는 일이어서 대수로워 하지 아니했다. 여자입장에서 선교사로 혼자오는 일은 대체로 없다. 가족이 같이 오는 편이기에 아이들도 덩달아 고생길에 오른다. 선교사 슬하에 자란 아이들은 고생을 많이 해서 나중에 커서 잘된다곤 하는데 모두가 다 그렇겠는가. 불편한 온갖 일상에 내던져지면 아이에 대한 관심이나 걱정이 선교사역 못지 않게 부담으로 다가온다.그 사람이 특별하고 대단하여서 또 처음부터 장기선교사역을 결정하고 머나먼 아프리카 땅에 온 것이 아니다. 단기로 열흘이내의 사역을 수 회 다녀오다가 남편이자 목사겸 선교사의 권유로 한 몸되어서 그저 따라오게 된 경우였다. 결정하고 순종하는데 적잖은 고민이 있었겠으나 남편을 내 사람이라 생각하고 믿고 따르기로 결심하니 자연히 장기선교사역의 길에 오르게 된 것이었다.작가의 직업으로 살다가 선교사역을 한 경우도 있었다. 그저 남들과 같은 자기 직업으로 먹고사는 일반적인 삶에서 선교사라는 직업을 택한 것이었다. 선교사를 직업이라 하기에 어색할 수도 있으나 영어로 직업은 vocation 이고 이 단어에는 소명이라는 어원이 내포되어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부분이다.사모는 목사의 아내를 칭하는 말이다. 사모의 역할로 남편을 따라 아프리카에 온 경우가 많은데 결혼을 하기 전부터 선교에 대한 가능성을 언지하고 서로 교제를 했는 지는 모르겠으나 결론적으로는 부부로서의 연도 하늘에 주셨음을 믿고 의지하여 남편 뜻에 따라 헌신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존경스러움 절로 나왔다.세계방방곡곡을 선교지 삼아 현장에서 겪은 바에 대한 경험을 수기로 써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동감이다. 선교사역지에서 일하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험들만 해도 엄청날 것이다. 그런 내용들이 꾸준히 공유되고 보다 보편적인 이야기가 되어진다면 앞으로 선교를 계획하는 사람들의 선교에 대한 부담도 적어지고 인식도 훨씬 좋아질테고 파송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아무쪼록 아프리카에서 고군분투하는 선교사 가정들이 늘 무탈하고 사명을 다 하는 순간까지 빛이 꺼지지 않기를 기도드려야 겠다.
첫사랑이반 투르게네프 머묾(책읽어주는 남자)첫사랑과 무무 두 편의 중편소설이 실려 있다. 러시아는 겨울이 길고, 해서 밤도 길다. 추운 겨울밤 난롯가에 몸을 가까이 기대어 불을 쬐면서 조는 것 외엔 달리 즐길거리가 없던 러시아의 문화 속에서 소설은 그나마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유희 거리였다고 현지에 사는 한국인에게 들었다. 해서 러시아의 소설은 대체로 방대하고 분량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죄와 벌, 안나까레니나, 부활 등 러시아의 소설들은 장편중에서도 다른 것보다 더 기나긴 분량의 장편인 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중편소설 두 편만 실었다. 이반 투르게네프라는 작가의 '첫사랑'과 '무무' 이다.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작품을 읽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언젠가 읽고 싶었던 작가로서 좋은 기회를 맞이 했다.작품에서 주인공의 첫 사랑도 여느 사람처럼 마지막 사랑이 되지 못하였다. 거기까지면 가늠할 수 있고 괜찮을텐데 충격적인 사실을 겪는 것이 안타까웁다.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 지 알 수 없고 사랑의 달콤함이란 무엇보다 달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랑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아픔들도 달콤한 크기만큼 쓴 경우가 많다. 주인공은 15살이고 짝사랑한 여인은 21살의 연상이다. 옛시절엔 지금과 달리 나이에서 오는 온도차가 있다. 여인의 주변에는 그녀를 짝사랑하는 남자들이 네 명이나 있었고 자주 그녀의 집에 모여서 사교모임을 가지며 공주처럼 그녀를 떠받들곤 했고 그녀는 남자들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면서 그들의 애정을 적당히 받는 척하면서 애태우곤 했다. 그 사이에 주인공도 합류하고 이젠 다섯 남자가 한 여자를 바라보는 형국이 된다. 마음을 주는 듯 하면서도 애초에 맘을 줄 생각이 없는 그녀는 결국 주변에 있는 다섯 남자가 아닌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주인공에게 평소에 살가웠지만 어느 순간 변해가는 여자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가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되고 이내 그 대상을 알고나서 충격에 빠진다. 무무라는 작품은 농노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 태어날 때부터 거구에 힘이 장사인 한 남자가 주인공이다. 평생 하인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신분제도가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현대에 태어난 나는 노예제도, 농노제와 같은 사회배경을 글에서 본게 다여서 소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도 공감하기에도 역부족일 수 밖에 없었다. 작가는 농노제에 반대하였고 그 입장에서 이 소설을 쓴 것이라 한다. 농노에게 주인이란 존재는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무엇이었다. 심지어 결혼할 대상도 주인이 정해주었고 시키는 것이라면 절대로 복종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연했다. 그 가운데에서 거인은 주인의 결정으로 좋아하는 여자와도 맺어지지 못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강아지도 떠나보낼 수 밖에 없게 된다. 애정을 주고픈 상대가 생기는 족족 결국 타의에 의해 헤어지게 된다. 마지막에는 무단으로 탈출하여 홀로서게 되는 결말을 맞지만 거인은 더이상 사랑을 주고 받을 대상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과거의 경험 때문일 수 도있고 거대한 덩치로 사람들이 피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장애가 있었는데 농아였다는 것이다. 몇가지의 신체적인 결함을 안고 태어난데다 농노로 지냈으며 주인때문에 사랑하는 대상도 잃은 거인에게 마지막에나마 속박으로부터 자유가 주어졌기에 숨통이 트인다. 소설의 마지막까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두 작품 모두 사랑이라는 소재가 농밀하게 담겨있었고 작가의 실제 인생을 깊이 반영하였다고 하니 이반 투르게네프의 실제 삶도 고단함이 늘 서려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때문인지 소설의 흐름과 표현이 자연스럽고 마음에 잘 와 닿았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학생을 위한 스타트업 캡스톤 디자인김준성 좋은땅문제 해결중심을 통한 최종 결과물 도출이라는 의미를 가진 캡스톤 디자인이란 용어는 처음엔 낯설지만 대학생들에게는 다소 낯익은 용어다. 정부차원에서 교육부에서 캡스톤수업을 대학의 의무 및 권장사항으로 정한 것으로 안다.지난 학기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맛을 조금 봤다. 조편성하여 물리치료를 주제로 의료기구를 만드는 수업으로 6주수업을 쪼개서 아이디어 도출 및 발표 과제를 수행했다. 챗gpt를 보조도구로 활용했고 근처 다이소와 인터넷몰에서 부품을 구매하여 조악하게 발바닥근막 마사지 기구를 만들었고 보기좋게 꼴등을 했다. 하지만 그 경험을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배운다.캡스톤디자인은 대학생 창업을 돕기위한 좋은 취지의 활동이 된다. 스타트업을 위하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책에서는 크게 4가지를 든다. 사람, 자금조달, 혁신, 비즈니스모델이다. 이 네 가지 개념은 다시 세분화되어 13가지 정도의 세부적인 준비과정을 포함한다. 이키가이라는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도어투도어(방문 판매)와 피칭(다수에게 사업주제 발표)까지 다 아우른다. 영어약자로 된 용어들이 제법있지만 풀어서 보면 다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고 사실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다.저자는 창업 도움 및 지원, 컨설팅과 강좌를 다양한 연령대에 진행해 온 전문가로 현역으로 움직이고 있다. 막 대학생이 된 딸을 겨냥하여 대학교 때 스타트업을 해보도록 동기를 심어주기 위함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읽는 내내 자녀에게 설명해주는 꼼꼼함과 자상한 아버지의 음성이 느껴진다. 만일 집필동기를 얘기안했다면 그런 느낌을 가지지 못했을까.취업이 어려워지고 막연하게 졸업하여 구직활동조차 안하는 50만 명의 이십대의 현실을 뒤로 하고 졸업 전부터 스타트업을 추구해본다면 어떨까. 애플은 2021년까지 무려 100여개의 스타트업을 합병해왔고 이들은 대학생들의 도전으로 만들어진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적인 결과물들이다. 애플도 두명의 스티브, 워즈니악과 잡스가 창고에서 시작한 회사다.동기부여를 내내 주고 있는 이 컴팩트한 책이 뭇 대학생들의 마음에 창업의 불씨를 나눠주고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잘 쓰는 디자이너전하린 이지스퍼블리싱어도비 글로벌 공인 CC전문가라는 칭호를 최초로 얻은 저자의 책이다. 하지만 어도비 제품에 국한해있지 않고 만들고자 하는 주제별로 메인툴들을 소개하면서 사용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원하는 스타일이 UX/UI 등 웹기반일 때 리룸이나 피그마를 응용하여 작업을 하나 완성하고 그대로 사용자도 따라오면 된다. 영상을 만들때 런웨이라는 툴도 있고 음악을 추가할때는 수노를 활용한다. 카드뉴스 작업 시엔 나노바나나와 포토샵으로 작업을 해서 보여준다. 미드저니나 파이어플라이, 나노바나나 등 그래픽 생성형 ai툴도 당연히 프롬프트가 있고 입력해서 생성하는 방식인데 더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질문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만들려면 챗gpt등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게 바람직하며 그것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기 위한 최종목표가 될 수 있다.미드저니는 유료 유저만 사용가능하고 다른 툴은 한달이나 일일 사용량 제한을 두기도 하는 한정적인 무료형태로 되어 있다. 툴마다 다르지만 거의 맛보기정도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제대로 테스트하고 책에 있는 결과물대로 따라 하려면 유료정책을 가입하고 진행해야 한다.ai가 접목되면서부터 점차 디자이너의 역할도 바뀌어 간다. 다른 일에 더 집중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ai가 분석과 작업을 해주면 디자이너는 더 미세한 판단과 미진한 부분을 편집, 보정해서 작업을 끝낸다. 대신 추가적으로 프롬프트를 통해 작업지시를 잘 해줘야 하는데 그 점이 새로 늘어난 업무라 할 수 있겠다. 헌데 그마저도 생성형ai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하다보면 익숙해질 듯 싶다.역할분담이 확실해진 인간디자이너와 ai보조 디자이너 사이에 훌륭한 조화로 멋진 결과물이 나와서 예민한 클라이언트들의 만족도를 예전보다 더 채워줄 수 있으리라 보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분을 바꾸는 왼손 필사서선행 이은정페이지2북스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왼손필사 아침연습은 어떨까. 오른손잡이에게 왼손으로 글씨쓰기는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다. 개발새발 써지는 글씨, 필압 조절이 안되고 손목 움직임과 왼손 손가락이 연필을 쥐는 것 조차 어색하기 그지없다. 초점을 맞춰 선을 긋는데 이상하게 마음대로 바로 그어지지 않고 옆으로 휜다. 그런 가운데 한 글자가 완성 이내 한 문장이 완성됐다. 알아볼 순 있는 글씨지만 웬지 많이 보던 글씨다. 초등학교 다니는 조카가 쓴 일기장의 글씨, 바로 그랬다.왼손을 쓰면 글씨 쓰는 것 외에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다. 숟가락은 나은데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같은 손인데 오른손잡이가 오른손 쓰는 것과 왼손을 쓰는 것은 천지차이다. 신기한 노릇이다. 상당기간의 훈련을 거쳐야 왼손도 조금은 쓸 수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왼손으로 글씨쓰기는 마스터의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의식을 일깨우고 우뇌의 활성화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뇌는 예술, 창의력, 직관, 상상, 공간인식을 일깨운다. 반복하다보면 어떨까 점차 좌뇌활성화를 통해서 조금씩 행동과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삶이 더 풍요로워 지지않을까. 새로운 낙이 생기고 다시 사는 느낌도 들지 않을까.첫페이지는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네 줄 문장으로 시작하고 두번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두 줄 문장이다. 작가들의 실제 삶을 투영하는 멋진 문장이다. 앞으로의 문장들도 기대가 된다. 마지막 문장까지 다 마쳤을 때의 기분을 미리 상상해본다.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 익숙해질 때 쯤에 다른 동작도 도전해 봐야겠다. 지금 생각에는 오른손으로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데 왼손으로 습관을 들여 왼손으로 제대로 된 젓가락 질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본다. 내냔 2027년 말까지 가능할까. 해보자. 새로운 도전꺼리가 필요했는데 마침 왼손필사미션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