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 콤플렉스 조현설/이학사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신화학자로 유명한 조현설교수님의 저작인 이 책 <신탁 컴플렉스>는 신화의 전반을 재해석해주고 일반인들이 신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신탁 혹은 오라클 이란 사람을 매개로 해서 신이 당신의 뜻을 나타내거나 인간의 물음에 답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신탁에 컴플렉스란 단어를 절묘하게 붙였다. 직접 만드신 용어이고 그 의미는 신탁에 대한 연구를 디테일하게 하시는 중에 신탁의 패러독스(역설)를 찾게 되었고 이를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신탁 컴플렉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비근한 예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이야기하였고 그 외에도 국내 고담이나 전설, 민요, 신화, 굿 등에 이르기까지 신탁 컴플렉스가 존재하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가 중요하며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었다.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고정관념으로 대하고 있던 전설과 고담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겨서 좋았다.
발효밥상강영희 권오경 정선숙 황인숙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책의 주방을 책임지시는 여성 네 분은 요리사로 업을 삼는 분들이 아니라 요리에 관심을 두고 배우거나 스스로 연구하시다가 노하우를 발견하여 완숙한 단계에 이르신, 가정에서 모든 요리를 연구 창작하신 주부님들이다. 네 분의 주특기는 발효라는 공동의 주제를 가지고 계시면서도 또 각각 다른데, 술빚는데 전문, 식초만듦에 전문, 김치분야의 전문 두 분이다.요리책은 다른 것 보다 레시피공개와 정갈한 완성요리 사진이 떡하니 배치되어 있으면 충분하다. 레시피가 간단하고 재료가 간단한 것부터 난이도 있는 것까지 다양한데, 식전에 보면 안되는 책인데 본의 아니게 때를 잘못 맞춰 읽어서 공복감이 몇배나 더 심했다. 식후에 탐독하시길 바란다.하나같이 한국음식은 보기에도 정이 가고 맛이 시각적으로도 느껴지는 토속적인 감성이 있다. 타국의 음식은 화려하거나 아니면 지루해보이거나 푸짐은 해도 멋은 없는데 비해서 한국의 전통음식은 색상부터 다르고 뿜어지는 무언가가 있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다. 거기다가 글로벌 항암치료제 다섯손가락 안에 된장과 김치가 포함된다. 한국인은 매일 항암치료제를 먹고 있는 셈이다. 한국음식은 보기에도 맛도 건강에도 다 으뜸인 세계에서도 인정한 슈퍼글로벌헬시푸드다.다른 음식보다 겹치는 메뉴가 있는데 배추 김치와 소박이와 동치미다. 그만큼 대중적인 메뉴란 뜻이다. 독자들은 물론 나를 포함해서 이 세 가지는 책을 보고 만들어 먹어보면 좋겠다. 다행히 세 가지는 다른 음식에 비해 간단한 레시피를 보유중이니 안심하시길 바란다.
우리가 우주에 가야 하는 이유폴 윤 /EBS 북스책에서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그것은 우주인재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과학뿐만이 아니라 일상 여러 분야에서도 더 앞으로 나아가려는 욕구를 가지고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이다. 우주인이 되기 위한 조건(일순위 체력과 끈기와 인내심, 수학전공은 기본)이 나왔고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근무하는 일만칠천여명의 나사인이 가진 공통점에 대한 논했다. 모든 사람이 공학을 전공했거나 이공계 출신이 아니라 사회, 인문 전공자들도 나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나사에서 지속적으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협력이다. 사람됨과 인류애가 결여된 인재는 배제된다. 우주에 대한 일체는 인류의 도전이므로 독자적으로 무엇도 할수 없을 뿐더러 협력하여야만 성공이 가능할지도 불분명한 영역이기에 그런것 아닐까.국제우주정거장은 90년대말에 여러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개발 후 띄워서 25년을 우주에 거하고 있고 우주왕복선은 국제우주정거장에 필요한 부속품들을 가득 싣고 21개국에서 200명이 남는 사람들이 다녀왔고 정거장의 우주인들은 받은 부속으로 수리하며 각종 실험을 한다. 무중력에서 할 수 있는 실험은 지구에서 할 수 없기에 가치가 크다. 우주에서 사실 실험만 해도 할 일이 넘쳐날 것 같다.<미션투마스>라는 영화에서 화성을 탐사하며 새로운 터전으로 삼아 갈 수 있다는 미래상을 보였지만, 화성은 거리가 멀어 닿는데 빠르면 약600일에서 1000일정도 걸린다. 그래서 현재 인류는 3일만에 갈 수 있는 달에 주목하고 있고 아르테미스계획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올해 말에는 달을 돌아 귀환하는 우주계획부터 수년 후 달착륙 및 지속적인 달로 향하여 가는 우주계획이 특히, 스페이스X 같은 민간기업들도 우주선을 띄우게 되는 현실이 십년내에 많이 이뤄질 것 같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서 미국도 우주탐사를 중도에 멈췄지만 대국민적 동의를 얻어 다시 시작하고 있다.우주에 대한 모르는 것은 많지만 책 한권을 통해 겉핥기로 라도 배울수 있었다. 이제 일반인들도 우주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가질 때다.
챗GPT 슬기로운 일상생활의 자동화주방현 윤명희 이동호/광문각출판미디어많이 궁금해 하고 있는 챗GPT 프롬프트를 작성, 활용하는 공식이 있는데 설명을 잘 해 주어서 유용했다. 무엇보다도 프롬프트 작성 시에 영어사용이 유리하다는 점인데 그 이유는 이ai가 영어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이고 웹사이트가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로 된 웹사이트는 전체 웹사이트에서 불과 0.01%의 불과하다고 한다. 영어를 구사하든지 번역기를 쓰든지 해서 가급적으로 ai에게 영어로 질문하도록 하자. 이런 문제로 각국에서는 자체 언어로 개발하여 ai를 구축하려고 애쓰는데 국내 네이버에서는 하이퍼 클로버 X를 만드는 중인데 아직은 미완성 단계 라고 한다.쳇 GPT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차이를 알려 주는데 gpt4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큰 차이다. 무료는 GPT 3.5만 사용 가능. 그러나 오픈 ai의 챗GPT 말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코파일럿은 무료로도 GPT 4 를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팁으로 삼기 바라며 그 외에도 네이버에 클로바 X, 구글의 바드 등에 대해서도 소개 하고 있다.넘어서 전문적인 AI 채팅 프로그램 poe 그리고 막강한 검색에 특화된 퍼플렉시티 AI ,심지어는 쳇 GPT 유료 버전인 플러스와 퍼플렉시티 AI 무료 버전에 성능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 점도 팁으로 삼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상 캐릭터와 대화하는 서비스인 캐릭터 ai가 있는데 이는 유명인 캐릭터나 본인이 직접 만든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데 ai가 캐릭터에 대한 웹상의 모든 정보를 학습한 뒤에 대화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대화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 이데오그램 ai는 기존보다 더 디테일한 이미지를 생성해 낼 수 있다 이 모든 AI 도구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신 회수의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그 외에도 생소한 생성형 AI 활용에 예시들이 있고 상업적이거나 더 포괄적인 내용들을 얻기 위해서 주는 소스이니 필요하면 참고해도 좋겠다. 최근에 나온 책 GPT 관련 서적 중에서는 가장 잘 만들어진 책이다. PC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당장 설치하여 실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책과 함께 해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다.
환상의 미술S. 엘리자베스/ 박찬원미술 문화옛부터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 또 괴생물이나 가상의 존재에 대해서 탐구하고 상상 해 왔다 그래서 많은 저작물들을 남겨 오면서 후대에 전해지게 되었고 오늘 날까지 고스란히 내려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진화되고 분화된 것 같다. 특히 미디어 중심에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환상의 존재와 세계를 미디어와 접목시켜서 여러 결과물들을 내고 있으며 미디어를 통해 쉽게 목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환상적인 결과물의 원인들을 모꼬지한 책 <환상의 미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수많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과 유사한 존재, 괴물, 지식에 대한 탐구, 철학, 미지의 세계 ,구원 여러 가지 주제로 과거 유수의 미술 작품들을 써머리하여 소개하고 자세한 설명이 곁들어져 환상의 미술로 안내하는 도슨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작품을 위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볼 수 없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그리며 만드는 것은 인간만이 신에게 받은 영감과 상상력을 통해서이므로 마음껏 표출하는 것이 마땅히 당연한 일이다. 그 결과 예술 저작들이 두려움과 공포를 자유로운 표현에 의하여서 견디고 극복하는 장치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유수의 화가들 클림트나 귀스타프 도레, 다빈치, 달리 등 뿐아니라 정말로 많은 화가들이 환상적인 그림들을 통해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그림 하나하나 자세히 본다면 한참을 보아야 할 것 같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수록이 되어 있고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 이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흐의 작품이 해당 주제에 포함되지 않아 수록되어 있지 않기에 아쉬웠지만 대신에 <천상에서 열린 장미 형태의 신성한 모임>이란 귀스타프 도레의 작품이 좋았다. 천사들이 모여 있는데 모여 있는 모습이 장미 모양을 하고 있고 그 모습을 뒷모습만 보이는 사람 둘이 지켜보고 있으며 천사들의 가운데에서는 빛이 뿜어지고 있다. 판화로 제작된 것이라 흑백이지만 그대로의 멋이 있었고 웅장했다. 그리고 천사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서 그린 점도 대단했다.독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해 줄 많은 작품들 기대하고 들어오셔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