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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끼 디톡스 식사법 - 하루 하나씩 바꾸는 40일 해독 플랜
하스무라 마코토 지음, 손세나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언젠가부터 여기저기서 디톡스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는데요.
쉽게 말해 몸 안의 독소를 없애는 일을 디톡스라고 하는데, 유해물질이 몸 안으로 과다하게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장이나 신장, 폐, 피부 등을 통한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장 청소와
단식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동안 각종 매체에서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다양한 디톡스 요법이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누군가 다이어트는 여자의 운명이자 숙명이라고도 했던가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어떤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소문이 나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음식의 재료가
품귀 현상까지 일어나며 너도나도 다이어트에 목을 매는 일이 빈번한 것 같아요.
레몬 디톡스, 효소 디톡스, 해독 주스, 간헐적 단식, 1일 1식 등 너무 많은 비법들이 나오니 내게 어느 것이 맞는
방법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요즘 점점 몸이 불어나 은근 스트레스가 많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하루한끼 디톡스 식사법> 을
만나니 더욱 자세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개개인 모두의 체질이 다르므로 똑같이 적용될 수는 없을 터...
저자는 이 부분을 꼭 짚어주고 있는데요.
어떤 최신의 건강 정보라도 나의 몸에 맞는 것, 체질에 균형을 가져다 줄 것으로 선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단순히 유행 따라하는 디톡스는 차라리 하지말 것을 당부하고 있답니다.
목차만 훑어봐도 내용이 알찬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내 체질을 진단하고 독소를 진단하는 방법과 독소가 쌓이지 않는 디톡스 식사법, 독소를 내보내는 디톡스 음식,
체질별 추천 음식과 하루 식단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여 다이어트 뿐만이 아니라 내 건강을 위해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특히, 평소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음식에 대해 알고 있던 상식을 깨는 부분도 많아 주위깊게 보게 되었어요.
평소에 좋다고만 생각했던 음식들이 의외로 해로울 수 있다니 조금 놀랍기도 하고 당혹스럽기도 했어요.
카레를 좋아하는 식구들 덕에 한꺼번에 만들어 2끼 정도를 먹곤 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좋지 않다네요.
우유를 그리 썩 좋아하지 않고 빈 속에 우유를 마시면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체질이라 그동안 공복 상태가
아니라 배가 부를때 마시곤 했는데, 그것이 좋지 않다니 이제부터라도 신경써야 할 것 같아요.
또한, 그동안 원기가 부족해서 기운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고 알았던 장어는 기운없고 피곤할 때 먹으면
안된다니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평소에 워낙 빵이나 면으로 된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한가지 음식만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시도조차 한 적 없는데, 하루에 한끼를 시도하는 하루한끼 디톡스 식사법은 따라 할만
할 것 같아요.
부록으로 실린 하루 하나씩 바꾸는 40일 해독 플랜이 있어 차근차근 따라하고픈 마음이 드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