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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공부가 재미있다고? - 공부 ㅣ 어린이 행복 수업 5
박현희 지음, 박정은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10월
평점 :
웅진 주니어의 <어린이 행복수업>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어떤 선택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지식 교양서 시리즈로 유명하지요?
이 시리즈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돈, 직업, 건강, 관계, 공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는데요.

지난 번에 만난 직업, 관계 편에 이어 <어린이 행복 수업> 시리즈 마지막 권인 공부 편을 만나게 되었어요.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공부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어요.
하지만 재미없고 하기 싫은 것이 공부이지만 누구나 잘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잘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공부가 아닐까 싶어요.
비록 하기 싫은 공부이지만 공부를 해야만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좀더 즐기면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딱 울 딸이 봐야할 책인 것 같아요.

게임하다 들킨 현민이의 이야기는 요즘 집집마다 엄마와 아이들이 많은 갈등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아닌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제목처럼 실컷 게임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요?
우리 딸도 시험기간이면 자주 하는 말, 누가 시험 같은 걸 만들었어?..ㅎㅎ
시험의 원조는 중국에서 시작된 과거제도로 고려 시대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는데요.
그 전까지는 실력에 관계없이 집안의 지위나 권력에 따라 관직이 정해졌었는데,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안된 것이 바로 과거제도라는 것을 알게 되어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답니다.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시험이란 아이들을 괜히 괴롭히려고 만든 게 아니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겨운 과정을 거쳐 생겨난 제도임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지겹기만 하다고 느끼는 공부에 대한 생각을 바꿔 주는 행복한 공부 수업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를 위해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는대요.
홍길동을 '시험을 볼 수 없어 가출한 소년'이라고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듯이 아인슈타인이
수학 시간에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한다고 벌을 받기 일쑤였고 결국 학교에서 쫓겨났다는 점, 천재 화가
피카소가 매일 한 점 이상 그림을 그리는 연습벌레였다는 점 등 위인전에서 많이 보아왔던 흥미로운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풍부한 지식을 요리사, 공부로 이웃의 운명을 바꾼 소년 등 다양한 인물 이야기를 통해 왜 공부가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게 하고,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공부와 친해지고, 공부를 보다 넓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울 딸이 궁금해하는 것처럼 공부 잘하고 싶은 마음과 공부하기 싫은 마음이 사이좋게 함께 갈 수는 없는
걸까요? 실컷 게임하면서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