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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먼저 배우는 베이비 사인 - 우리 아기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손짓 가이드
레인 레벨로 지음, 정다은 옮김, 임영탁 감수 / 동글디자인 / 2022년 1월
평점 :

아기들은 말을 하지 못해서 자기 표현을 울음으로 대신한다.
짜증섞인 울음을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와 답답함이 밀려오곤 하는데,
아이와 소통을 할 수 있다면 그런 시간은 사라지고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으로 바뀐다.
그 시간은 현실이 될 수 있다.
두 아이 모두에게 베이비 사인을 가르친 결과 일찍 소통을 시작했고,
둘째의 경우는 돌 즈음부터 두 단어를 결합해 표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경험을 토대로 다른 부모들에게 가르쳐 효과를 본 저자가 쓴 책은 분명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QnA 알고 시작하는 베이비 사인
언제부터 베이비 사인을 가르칠 수 있을까?
> 빠르면 5개월부터 시작할 수 있고, 대부분 8~12개월 사이에 할 수 있다.
베이비 사인은 누구일까?
> 말 못하는 아기들과 언어지체 및 자폐,실행증 등 특수 교육이 필요한 아동에게도 도움이 된다.
베이비 사인 때문에 말을 늦게 시작하는건 아닐까?
> 아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언어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일찍 시작할 수록 아기가 베이비 사인을 해 줄 시기가 오래걸릴 수 있지만 기다리면 정말 한다!
#베이비사인배우기
말못하는 아기들이 가장 하고 싶은 말 Top1은 '우유줘' 아닐까?
우유를 알려주면 아기들이 울음대신 베이비 사인으로 엄마에게 알려 줄 것이다.
그럼 엄마는 그 사인을 보고 우유를 주면 즐겁고 행복한 맘마타임을 보낼 수 있다!!
'우유'는 한 손을 소 젖짜듯 몇 번 쥐었다 폈다 하면 베이비 사인 완성이다.
여기서 아기들은 소근육이 발달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미숙한 표현으로 이게 맞나 싶은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살펴보기'를 통해 그런 팁을 알려준다.
" 우유의 경우는 손을 흔드는 것처럼 보이거나
아기 손이 배에 닿아 가려운 부분을 긁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
이런 부분 때문에 베이비사인을 놓치는 경우를 방지하고 아기와 더 빠른 소통이 가능하게 돕는다.
#대화하는베이비사인
처음에는 몇가지만 반복적으로 알려주다가 따라하기 시작하면 그 수를 늘려가면 되는데
'자동차','다했다' 이렇게 두 가지를 알게 되면 마치 대화하듯 사인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자동차를 타고 도착지에 내릴 때 자동차-다했다 이런 식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우유-더' 와 같은 제스처로 '우유 더주세요'를 아기가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생활속베이비사인
아기가 똥을 쌌을 때도 기저귀 냄새 맡아가며 확인할 필요 없다.
엄지 손가락 툭 빼는 사인으로 아기가 똥 쌌다고 표현해주면.
깨끗히 씻어준 후 손바닥을 스치며 깨끗해졌다고 사인해주면 아기와 소통 끝~!
가끔 아기가 똥을 애매하게 지렸을 때 모르고 있다가 한참 후에 알게되서 엉덩이 발진난 경우가 있는데 아기가 베이비사인으로 말만 해주면 그런 문제도 해결될것 같다!!
아기가 11개월에 접어드니 하고 싶은 말이 많은게 느껴진다.
하지만 말이 나오질 않으니 답답함까지 전해질 정도다.
그런 안타까움을 벗어나고 서로 더 풍성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간단한 베이비 사인 3개로 먼저 시작해야겠다.
'우유' '더' '먹다'
이렇게! 아기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로 말이다.
아기와 소통하고 싶지만 잘 되지않고, 울음소리에 지친 부모라면 꼭 봤으면 좋겠다.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으니 책으로만 봐도 이해가 되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동영상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거다.
*이 책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