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이중심 몬테소리 - 0세부터 3세까지 두뇌 발달을 돕는 세상에서 제일 시리즈 10
씬디티쳐 박명진 지음 / 슬로래빗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몬테소리가 도대체 뭘까?왜 몬테소리만 들어가면 뭐든지 비싸지는 걸까?' 라는 의문이 생겼었다.

얼마나 좋은 거라서 '몬테소리' 하나에 교구도 유치원도 가격이 확 오르는건지.

"어린이는 어른과 다르다"는 대전제하에 어린이 자신의 성장 발달과정을 관찰하여 개발한 자기주도적 학습원리

이게 바로 몬테소리이다.

각각의 아이들은 성장과정이 다르고 그런 발달 과정을 지켜보며 그에 맞는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몬테소리인 것이다.

저자는 몬테소리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이자 딸아이의 엄마이다.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을 많은 부모가 경험하길 원하며 책을 편찬한 것 같다.

집에서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교구 만들기 방법과 놀아주는 방법을 책을 통해 충분히 전달하기 때문이다.

비싼 교구는 심미적으로 좋을지 몰라도 교육의 핵심을 이해한다면, 집에서 만드는 교구로도 충분할 것이다.

아이가 머리를 들어올릴 수 있는 개월수부터(6개월이전) 할 수 있는 놀이를 알려준다.

그리고 30개월 이상까지 할 수 있는 놀이로 개월별 / 놀이영역(일상,감각,수,문화,언어)으로 나누어 260가지의 놀이법을 자세한 사진과 함께 설명한다.

6개월 이전이 할 수 있는 놀이는 약 2종류가 전부이고 나머지는 앉는게 가능한 연령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책을 보면서 집에서 흔히 쓰고 있는 물티슈 뚜껑, 박스, 쌀, 페트병등으로 교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단한 매력을 느꼈다.

이런 물건들로 만든 교구를 한번 더 응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또한번 놀랐고 말이다

특히, 일상영역에 폼폼을 활용해 놀 수 있는 방법이 다양했다.

박스에 폼폼만한 구멍을 뚫어 그 사이로 폼폼을 밀어넣는 소근육 발달놀이나, 돌돌이로 폼폼을 붙이고 손으로 직접 떼보는 활동, 골프티 위에 폼폼 올리기 등 폼폼하나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발달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놀이법과 응용법을 배워둔다면, 아이와 함께 몬테소리를 하면서 창의적으로 놀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아이와 놀아줄 때 지겨워하지만, 더이상 방법을 모르기에 함께 재미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문제를 조금은 해결해 나갈 수 있겠구나란 자신감이 생겼다.

저자는 책에서 아이주도 학습인 만큼 말은 적게, 놀아주기전 연습은 충분히 하라고 한다.

그래야 아이의 집중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이가 놀이를 지겨워한다면 그 상황에 대한 이유와 방법도 함께 설명한다.

이 책을 읽을 땐 꼭 놀이파트로 바로 넘어가지 말고 프롤로그부터 자주묻는 질문까지 앞부분을 모두 정독할 걸 추천한다. 깨알같은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개월별 발달과 놀이가 궁금해서 두꺼운 책들을 사놓고 논문 공부하듯 했는데,

이 책 한권이면 쉽게 파악하고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완전 실용서랄까!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내아이의 발달에 따른 놀이가 어느정도가 충분한지 궁금한 부모가 읽으면 '아~!' 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이 책은 https://cafe.naver.com/jhcomm '리뷰어스클럽'에서 진행한 서평이벤트에 참여해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목차부터 내용까지 파악한 후 읽고 싶은 책만 신청해서 진심으로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