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페 디엠!! 라틴어로 '오늘에 충실하자' 라는 뜻이다. 책을 읽는 내내 다른 것은 몰라도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 하나는 내 머리속에 남은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불행에 닥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의 의미와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깨닫게 되는 내용의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인 잭은 평소에 가족들을 돌볼 틈이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쁜 일상생활을 하다가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일하러 가는 날인 줄 알고 차를 몰고 가다가 기차와 충돌하는 큰 사고를 당한다. 평온하던 가정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 찾아온 불행에 처음에는 아내인 수전과 모든 가족들이 힘겨워하지만, 잭은 자상한 병원 수간호사 모니카의 사랑의 선물인 '천사상'을 만남으로써 과거의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고, 삶에 있어서 진정 중요한 것들을 하나하나씩 깨닫게 된다.
그것들은 모두 12가지 편지로 잭과 수전에게 알려주고 있다.
1. 신이 주관하신다. 언제나
2. 거꾸로 보는 방법을 배워라. 인생은 역설이다. 내면에 충실하라.
3. 멋진 정원이란 없다. 당신이 만들기 전까지는.
4. 삶은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 잃을 걸 너무 많이 갖고 있다면.
5. 다시 수립하라. 자신의 가치관을.
6. 꿈을 바꿔라.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7. 스스로 선택해야 얻을 수 있다. 계획을 세워라.
8. 변화하기는 쉽다. 변화를 지속시키기는 어렵다.
9. 진정한 인간관계야말로 가장 큰 축복이다.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10. 때로 자유는 구속이다. 책임감이 없으면.
11. 진정한 기쁨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봉사라는 포장에 쌓여있다.
12. 카르페 디엠! 내일이면 늦으리. 지금 이 순간을 붙잡아라!
이 명제들은 아주 흔하고 뻔한 말일 수 있지만, 그래도, 나에겐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부분이 분명 있었다. 특히, 5번과 12번의 명제는 잊지말고 꼭 실천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내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가치관이나 생활철학을 글로 꼭 정리해보고 어떤 일이든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에 충실하며 순간순간 행복해지려는 연습을 하면 어떤 시련이나 불행도 행복으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내게 주었다.
잊지 말자. 카르페 디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