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 기무라타쿠야, 다케우치 유코 / 2004년



드라마를 본 후 네이버에 "다케우치 유코" 부터 검색했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웃는 사진들을 약간 멍하게 봤던 것 같다.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 예뻐서 말이지. 상큼함이 팍팍 터진다. 으아 =ㅁ=

웃는 것만으로 사람 마음을 녹이고, 웃는 것만으로 상대편을 기분좋게 만드는 마력의 여자를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다케우치 유코씨가 연기한 아키라는 드라마 속 인물도 너무 매력적이다. 

떠난 남자를 2년이나 기다리는 고전적인 여자이면서도 자기 주장은 확실하고, 남을 감쌀 줄 알고, 다정하고.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 말하자면 상여자(상남자는 많이쓰여서 어색치 않은데 상여자는 좀 그런가-_-;;)다. 



하루(기무라타쿠야)가 아키를 사랑하게 되면서 누님(전 코치의 와이프)에게 상담을 하는데 

난 이 장면이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았다. 이후부터 가당치않게 연애 조언을 할 일이 생기면 써먹을란다.





하루: 뭐랄까 저, 여자한테도 상냥하질 못 하잖아요..(생략) 다들 그러잖아요. 상냥한 쪽이 좋다구.

누님: 그렇네. 대부분의 여자들은 우선 그걸 최우선으로 하지.

하루: 그렇죠?

누님: 그치만 말야. 상냥한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는 안돼. 자신이 상냥하지 못하다는 증거니까. 

        애정을 가득 가지고 있는 여자는 상대방한테 상냥함 같은 걸 요구하지 않아. 

        그런 사람, 적을지는 몰라도 찾아내면 분명히 행복해질거라 생각해. 


상냥함과 다정함을 요구당했던 전 남자친구들에게 용서를 구해야겠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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