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한달째 ! 나 뿐만 아니라 부서원들 모두 한계를 느끼는거 같다
예스맨이었던 과장님도 이젠 “될대로 되라지”라고 말했다.

슬픈것은 우리가 이렇게 고생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않는다는 점.
해내면 본전 못하면 낭패인 일이다.
도와줘도 모자랄판에 옆부서는 일떠넘기기에 바쁘고 더욱 화나는점은
그 주범이 빤히 우리 부서 사정을 알고있는 ,우리 부서 출신과장님이란 거다.

사람을 알려면 역시 일로 겪어봐야한다. 점심 사줄께 하던 다정한 얼굴 뒤에
그런 이기주의가 숨어있을 줄이야.
이미 다른 사람에게도 겪긴 했지만 이렇게 뒷통수 치는 사람을 만나면
한참 멍해진다.

회사라는게 겉보기엔 굉장히 유기적이고 단단한 조직같지만
쓸데없는일, 쓸데없는 사람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는
허술한 조직이다.
이는 어느곳이나 ㅡ마찬가지인 거 같다.

진심으로 쉬고싶다 .
좋은 책 읽고 음악들으면서 .
힐링이 필요하다.

한참 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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