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한국신화#글_박정효#다산어린이#인문학#도서지원

아이의 독서 단계를 보면
소리와 촉감으로 즐기는 그림책에서
그림이 풍부한 그림책을 거쳐
학습만화에 푹 빠졌다 소설로 넘어가는 독서를 하고 있다.

학습만화는 에그박사와 흔한남매 시기를 지나
그리스 로마신화와 만화 삼국지에 푹 빠져
읽고 또 읽고 즐겁게 책을 읽는 아이를 보며
아쉬움이 생겼던 부분이
우리 나라 신화,설화도 많은데 왜 출간되지 않을까?
그러던 중
다산어린이에서 만화 한국신화가 출간되었다.
도서관에 신간이 들어오면 예약이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아이는 3권 생명의 탄생,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
5권 저승길 안내자 바리공주를 좋아한다.
늘 대여해 배달만 하다 이번 기회로 정독하게 되었다.

10권 운명을 개척하는 가믄장 아기 편은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도전으로 운명을 개척하고
그 과정에서 주어지는 책임도 지는 것이 라는 걸 알려준다.

요즘은 금수저, 흙수저, 다이아수저 등
부모의 부가 세습되는 현 시대의 모습이
부모가 쥐어주는 편리함으로 당연하게 살아가는
가믄장 아기의 두 언니를 보게 된다.
가믄장 아기는 타고난 복도 있으나
스스로 만들어가고 성취하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가믄장 아기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나의 미래를 개척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겠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이라는 설명처럼
이야기의 끝에 이경덕의 한국신화 특강코너를 마련하여
신화의 원전을 풀이하고, 이야기의 숨은 의미를 알려준다.
신화와 비슷한 이야기와 세계의 신을 알려주어
생각의 확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만화한국신화의 장점 세가지
이야기가 재미있고
단군의 모험 속에 보물 획득과 성장을 통한 대리경험
인문학 지식을 넓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생각의 확장이 되도록 기능하는 부분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도서출판 다산어린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dasan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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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어때서#김희현#길벗어린이#민들레그림책상우수상#도서지원

사랑이 어때서?의 표지가 사랑스럽다.
두상도 머리카락 모양도 하트인 소녀가
하트모양 도미노를 쓰러뜨리려는 순간!

봄을 맞아 간질간질 몽글몽글한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들을
모아 둔 사랑이 어때서
어느날 떨어진 옷을 주워 준 김희동을 향한
오미쁘의 사랑의 순간들이 익살스럽게 진실하게
불꽃튀는 순간들을 보여준다.
희동이를 향한
들키고 싶기도하고, 들키고 싶지 않기도한 미묘한 마음
자꾸만 보고 싶고 부르고 싶은 그 마음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표현했다.
희동이를 향해 커가는 마음을
꽃을 피우듯 물을 주는 페이지와
희동이로 가득 찬 마음을
글로 쓰고, 머리에 가득 차고
그러다 질투에 입이 쓴 감정들이 모두 표현되어
보는 내내 입꼬리가 올라갔다.
어쩌면 내가 지나왔던 그 순간
앞으로 아이들이 맞이할 그 순간을
빼꼼히 바라보며 응원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오늘도 너를 쓰고,
너를 쓰고,
나는 너가 쓰고...


도서출판 길벗어린이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ilbutkid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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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부채 파란 부채 ㅣ 햇살그림책 (봄볕) 63
이영림 지음 / 봄볕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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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부채파란부채#이영림#그림책#봄볕#도서지원

빨간부채 파란부채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전래동화이다.
부채를 살랑살랑 부치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코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코가 피노키오 처럼 길어져 잭과 콩나무처럼 하늘에 닿으니
그저 깔깔 신이 난다.
아이와 부채가 생기면 무엇을 크게 할지 줄어들게 할지
이야기 해보는게 재미인데

이영림 작가의 빨간부채 파란부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의 생활로 성큼성큼 들어온다.

새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학년, 새로운 친구,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두렵기도한 마음으로 등원하는데
3월은 어김없이 자기소개 시간이 있다.

빨간부채 파란부채의 주인공 지우는
장래희망 발표가 막막한 아침
등원 길에 우연히 빨간부채와 파란부채를 줍게 된다.
화장실에 숨어 장래희망 발표를 고민하다
자꾸 따라다니는 파리를 쫓으려 부채를 사용한 순간!
부채의 능력을 알게 된다.
빨간부채는 커지고, 파란부채는 작아지는 마법!
발표 시간 지우는 파란부채로 작아지는 걸 선택해
자기처럼 발표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부채의 마법을 이용해 도와준다.
이 과정에서 지우는 장래희망도 찾게 되는데
친구들을 도와주며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긴걸까?

아이들이 흠뻑 빠질 수 밖에 없는 그림책
3월에 함께 읽으며 용기를 낼 수 있는 그림책이다.
가훈도 급훈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자'인 담임 선생님을 만난
지우네 반은 좋겠다.
친구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친구들로 자랄테니까





도서출판 봄볕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pringsunshine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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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꼬 할아버지의 비밀 ㅣ 신나는 새싹 207
김주경 지음 / 씨드북(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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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꼬할아버지의비밀#김주경#그림책#씨드북#도서지원

알록달록한 표지가 봄을 맞이하는 것 같다.
망윈경 너머 보이는 할아버지는
나비와 고양이가 무리지어 따라 다닌다.
분리수거장에서 만난 고양이와 소년은 서로 깜짝 놀라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소년은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다.
고양이들이 따라가는 할아버지가 궁금해 관찰 하며
알게 된 사실은
우리동네 고양이, 새, 물고기들이 할아버지를 좋아한다는 것!
끼꼬 할아버지에게는 무슨 비법이 있는걸까?
할아버지는 소년에게 친해지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책을 읽다보면 웃음이 절로 번지는데
아름다운 색감과 그림체에 한 번
친해지는 방법을 따라가며 한 번
마침내 성공하게 된 소년을 응원하며 한 번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다.
살면서 우리는 친절과 배려를 배운다.
때로는 나의 친절이 나만의 방법으로
상대방에게는 친절과 배려가 아닌 상황도 마주하게 되는데
책을 보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알게 된다.
고양이를 쫓던 소년은 할아버지의 비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과 자연에 친구가 될 것이다.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관계에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태도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그 마음이 그림책으로 쉽게 다가왔다.

"할아버지는 어떻게 다 알아요?"
"가만히 살펴보고 천천히 다가가는 거야.
상대방에게도 시간을 주는 거지. 그럼 자연스레 알게 돼."


도서출판 씨드북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eedbook_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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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 ㅣ 특서 청소년문학 46
임지형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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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불안하기때문이야#임지형_장강명_정명섭_김민성#엔솔러지#특별한서재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저항하고,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네명의 작가가 써낸 엔솔러지
[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
임지형 작가의 [손목 위의 별]
장강명 작가의 [졸업식]
정명섭 작가의 [축하공연]
김민성 작가의 [안전지대]

각각의 이야기 속에 청소년이 느끼는 불안들이 그려진다.

[손목 위의 별]
갑작스러운 싱크홀 사고로 아빠를 잃은 금비와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사고 앞에
무너져내린 엄마의 모습에 금비는 방황하기 시작한다.
우연한 실수에 해방감을 느껴 시작한 자해
그런 금비에게 다가오는 예림
금비와 엄마, 예림이 가까운 이를 잃은 상실감에서
일상으로 회복하는 희망을 보여준다.

[졸업식]
먼 미래, 인간성을 지키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이탈자가 존재하는 시대
열아홉 졸업을 앞두고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해야하는 아이들
수지는 협정을 체결한 사람을 찾아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진실
나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
삶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축하공연]
아이돌 공연을 앞둔 학교 강당에 걸려온 폭탄 협박
과연 누가 폭탄을 설치한 걸까
아이돌 팬덤의 대치를 통해 보여주는
청소년의 불안

[안전지대]
종말 바이러스로 인해 망가져 버린 일상
친구들 앞에 서는게 두려운 지우는 방에 은둔해 있다
식량이 떨어지자 어쩔 수 없이 종말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밖으로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세명의 동료들과
남쪽에 있다는 안전지대로 가는 길에
외면했던 나를 마주하고 용기내어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네편 중 [손목 위의 별]과 [안전지대]가 좋았다.
결국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의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했다.
소중한 사람을 다시는 잃지 않으려 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는 두편을 통해
청소년들이 부끄럽고 두려워 피했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답게 살아가는건 뭘까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SNS에 보여지는 멋진 모습 말고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손목 위의 별 中
조금이라도 알은체를 했더라면 그것 또한 난처할 일이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분명 다행이라는 마음은 드는데 어딘가 모르게 서운함도 들었다. 보지 못 한 척 해 줘서 고마운데, 진짜로 못 본 것 같아서 외로웠다.

"붙여. 다치게 하고 싶은 자리가 있으면 거기에 붙여. 그럼 그 자리를 덜 미워하게 될지도 몰라."

"네가 어둠 속에 있어서 그런지 내 눈에 더 잘 띄더라고. 그래서 빛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랄까."

졸업식 中
"인간성이 뭔데?좋은 삶은 뭐고 좋은 사회는 뭔데? 그런 건 다수결로 결정하는 건가?."

안전지대 中
지우는 자신의 방문을 스스로 열고 나간 적이 없었다. 문고리는 세상과의 경계선이자, 지우를 지키는 유일한 방패였다.

"체력이라는 거, 재능 같은 게 아니야. 그냥 버티는 거야. 어제의 나보다 오늘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가면 충분한 거야.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

불안에서 도망치는 대신, 한 번쯤은 제대로 마주 서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도 컸다.

이상한 것은 없멌다. 그저, 이 부서진 세상 속에서 자신을 지탱할 갑옷을 각자 다른 방식으로, 필사적으로 만들어 입은 것뿐이었다. 세상의 끝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읂긎갑옷의 모양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고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 바로 그것뿐이었다.


도서출판 특별한서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pecialboo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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