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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ㅣ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평점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그 두 번째 이야기
IT, 역사, 생활, 정치, 국제, 철학 영역에 관한 수등 1등급, 핵심 키워드로 깨닫는 사고력의 비밀을 24년 차 현직 교사와 교육연구사와 함께 전격 분석하였다.
학교 12년동안 아니 인생을 통틀어 사람의 궁극적인 사람됨은 바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프롤로그에 제목으로 바로 던졌다. 이는 곧 비판적 사고의 과정이고, 수능이라는 관문은 바로 비판적인 사고에 달렸고 이는 '비독해' 지문을 주제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이 책에서 생각하는 방법을 충분히 연습해 '질문'과 '사고'의 힘으로 무장하여 수능은 물론 자신을 성장시키고 사람됨을 갖추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사고력을 갖길 바란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목차는 IT로 시작하여 정치, 생활, 역사, 국제, 철학으로 이어져 에필로그로 맺는다.
각 장은 10단원으로 구성하였다.
제 4장 역사편에서 6단원 로마 제국의 흥망과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각 장마다 들어가기전에 그림으로 연다. 이 책은 그린(초록)이 메인 컬러이다.
문학소설에서 다루는 어휘들과는 확연히 다름을 한눈으로 알 수 있다. 초등에서 주는 어휘풀이 각주따위는 찾아 볼 수 없다. 초등에서 도움받았다면, 이제는 내가 모르는 어휘, 눈에 띄는 어휘 즉 핵심어정도는 표시해가며 읽는 습관을 갖는게 좋을 것이다.
물론 해당 단원의 지문이 끝나고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선생님의 첨삭같은 글이 등장한다. 이를 다리삼아 비판적 사고력 UP이라는 몇 가지 질문에 나의 생각을 펼쳐보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은 수능 비문학 독해실력을 갖추기 위한 목적이므로 책과 함께 노트 준비는 필수다. 어휘정리도 필요하다면 적고 사전찾아보며 유의어도 알아보고 정리한다. 또한 몇 가지 질문을 노트에 적고 나의 생각을 써서 풀어나가는 과정을 해보지 않고서, 비문학 독해를 하였다고, 이 책을 읽었다고 말하는 것은 반쪽짜리 독서에 불과하다고 확신한다. 저자가 생각에 생각을 하여 실은 비판적 사고에 관한 질문은 쪽집게 과외급이다. 지문 이해에 관해 내 스스로가 읽은 글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질문에, 그 지문을 통해 알 수 있는 점들과 나의 생각을 철저히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정답지나 해설지따위는 없다.
처음부터 이런 비독해 지문, 글이 익숙치 않은 건 다 비슷할 것이다. 목차를 살펴보고 시선을 끄는 나의 선택을 받은 지문부터 하여 찬찬히 읽고 정리 해보면 어떨까? 그 마지막은 두 현직 선생님이 쓴 질문이 누군가의 생각속으로 들어가 그의 비판적 사고력을 만드는 재료가 되어 수능의 비문학독해에 힘으로 태어날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