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밝아오기를 기다리면서 어두운 밤을 비틀거리며 가고 있다는 게 지금 상황입니다. - P29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로는 일시적 열광으로 행동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냉정해질 수 있고, 기본적인 실수를 범할 위험성도 없소, 또 프로는 사상, 도덕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최후의 순간에 이 한 방이 다른 사람을 해치게 되지는 않을까, 혹은 다른 방법이 없을까 우물쭈물하는 법이 없소, 일을 하는 데는 이따금 실수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프로같으면 거기까지도 계산하고 있으니까 성공할 확률이 다른 누구보다도 높습니다. 그러나 프로는 일을 끝낸 뒤에 아무 피해 없이 도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절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 P6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은 남을 곤란하게 만드는 말을 해선 안 된다. 하지만 말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난 어른이 아니니까. 평생 고지마 다카시처럼 될 수는 없을 것이다. - P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도 나도 말이 없다. 말없이 먹었다.
이야기할 거리가 없었던 걸까.
이야기할 거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갑자기 알 수 없게 됐다.
가까운데 가깝기 때문에 닿지 않았다. - P121

희미하게 봄이 되어가는 공기 속을 천천히 걸어간다.
달이 금빛으로 빛나고있다. - P1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들이 우거지는
밤의 강 새하얗고
강 너머 안개 낀 들판에
희미하게 피리 소리가 들려
떠돌이의 가슴에 닿네 - P29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거군요. - P1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