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나도 말이 없다. 말없이 먹었다.
이야기할 거리가 없었던 걸까.
이야기할 거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갑자기 알 수 없게 됐다.
가까운데 가깝기 때문에 닿지 않았다. - P121

희미하게 봄이 되어가는 공기 속을 천천히 걸어간다.
달이 금빛으로 빛나고있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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