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경제학자의 영광과 패배 - 케인스에서 크루그먼까지 현대 경제학자 14명의 결정적 순간
히가시타니 사토시 지음, 신현호 옮김 / 부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경제학자의 영과과 패배]는 지금도 경제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저명한 현대 경영학자들의
인생과 이론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특별한 경제지식이 없는 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현대 경제학 입문서이다. 학설 위주의 분석이 아니라 경제학자 개개인의 인생을 스토리텔링
방식의 흥미 위주의 현대 경제학자 열전이다.
경제학 이론도 경제학자 개인의 인생이나 가치관에 의해 참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경제학자의 삶이나 성향이나 기질의 가짓수만큼 경제학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경제학자들의
사생활과 언동이 어떻게 경제이론으로 완성되었지를 보여준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는 말이 과히 틀리지 않음을 알수 있다.
여기서도 케인스는 참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케인스의 영향을 받아 자기만의 이론을 개척
한 경제학자, 케인스에게 반발한 경제학자들이 중심으로 경제학자들의 영과과 패배의 이야기이다.
아직도 이 책의 경제학자들의 삶이 현재의 경제상황에 따라 과거의 얘기로만 얘기 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해법이 될수도 있는것이다. 현대 경제학자들의 영과과 패배에 얽힌 이야기들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측하는 시발점이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속의 철학자들 - 위대한 경제사상가들의 생애, 시대와 아이디어
로버트 하일브로너 지음, 장상환 옮김 / 이마고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라디오방송에서 경제학의 개화부터 경제사상사를 주류 경제학자와 그에 맞서는 비주류
경제학자의 얘기를 개괄적으로 읽고 한번 찾았어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책을 찾다가
읽게 된것이 이 책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한 책이지만 생각 보다 이 책은 가볍지 않았다.
하일브로너는 세속철학을 인간행위 가운데 가장 세속적인 부분, 즉 부를 향한 욕구를 포괄하는
철학이라고 정의한다. 지난 2세기 반 동안의 고전 경제학자들은 오늘날의 경제학이 다루는
범위를 훨씬 넘어서서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심리적 문제까지 포괄하여 다루었으므로
세속적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하일브로너는 고전 경제학자들의 경제학 개념을 정립에 공헌하였다. 고전 경제학들에게
공통적인 것은 경제학을 자본주의사회에서 역사 진보의 추진력을 분석하는 학문으로 이해한
점이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은 각자가 처한 시대적 조건에 따라서 주된 관심사가 달랐다.
따랐서 경제학의 임무는 자본 축적의 논리를 이해하는 것과 시장의 본질을 파악하고 양자 사이의
관계가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에 오늘날 주류 경제학의 입장은 위에서 말한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고 있고, 경제학의 목적은 주어진 조건 하에서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보며 특정한 문제에 집중, 주류 경제학자학이
자본주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사라지고 있는 반면 과학적 방법론에 지나치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경제학을 과학으로 간주하는 경향을 반대해야 할 두 가지 이유를 든다.
하나는 경제주체로서의 인간은 물리학의 대상과 달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인간의 사회생활이 본직젉으로 정치적이기 때문이다.
하일브로너는 신고전파 경제학을 비판하는데 신고전파적 시각으로 경제를 묘사할 경우
사회적 조직체제로서의 자본주의는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자본주의를 순수하고 단순한
시장과 동일시하고 제도적 복잡성, 자본주의에 내재한 권력구조나 인간 심리 대신에 수학적
분석기법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인해 20세기 후반에 경제학은 기법이 분석의 범위를 결정하는
지점에까지 이르러 경제문제란 한계주의 기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되어버려 경제학을
주어진 기술, 소비자 기호, 부의 분배에서의 제약 하의 합리적 선택의 문제로 축소시키는 것은
현재의 여러 문제를 설명하지 못하는 결함을 낳는다고 본것이다.
경제학도임에도 대학에서 소설을 전공할 생각을 했을 정도로 하일브로너의 뛰어난 글 솜씨와
유려한 문체로 경제학 교과서가 아님에도 가장 많이 팔린 경제학서적인 된 책이지만 어떤
부분은 여러 번 익어야 하는 책이다. 그렇지만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리의 역습 - 경제의 99%는 금리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경제를 얘기할 때에는 금리와 환율을 빼 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특히나 금리 변동은 경제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지표로서 경제지표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금리는 돈을 움직이게 하고 경제를 움직인다. 경제의 토양인 금리가
있어야 주가, 환율, 원자재, 부동산이라는 가지가 자란다.
재태크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더 나은 자산관리를 위했어라도 기본적인 금리지식을 필요로 하나
하지만 일반인인 우리는 금리와 환율을 얘기하면 헤갈려 하거나, 어려워한다.
경제가 위기의 상황에서 앞을 헤쳐 나갈수 있는 유일한 길은 경제의 근간이 금리를 이해하고,
금리의 흐름을 이해한다면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쌓여갈 것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인 저자가 금리에 대했어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하고 있어나,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일부 변화된 부분도 있으나 기본을 쌓는다는 자세로 이해하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이 인생을 바꾼다
한진규 지음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인생의 1/3은 잠을 자면서 보낸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잠을 잘 잤다는 느낌, 숙면의 느낌을 잃어버린거 같다.
잠자리에 자는 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수면시간은 점점 줄어들면서 우리는 피로가 쌓여만 갔다.
그 피로의 가장 큰 이융 중 하나는 만성 수면 부족이라는 사실은 모르는 채 절대적인 수면의 양이
모자란 상태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만큼 늦게 잔다는 말이고 깊게 푹

 자지 못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피곤한 일이다. 최고의 성공을 원하다면 잠을 푹 자야 한다.
 잠은 하루 컨디션의 80% 이상을 좌우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기에게 필요한 수면의 양보다
 1시간 정도만 적게 자도 다음날 일의 능률이나 공부 능력이 30% 이상 떨어진다. 아울러 잠자는
 자세를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상쾌하게 잤는지 알 수 있는데 특히 똑바로 정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자는 사람은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세상에 잠을 자지 않고 살수
 있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더 이상 잠을 줄여서 무엇을 할까 고민할 게 아니라 깨어
있는 동안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일반인들의 잠에 대한 고충에 대해 지은이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불면 때문에, 혹은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아 생활이 힘들다면 나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생활습관 중에 잘못 된 부분이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숙면 법칙을 통해 숙면에 들도록
해보자. 
저자가 제시해준 6가지 숙면 법칙을 소개해본다.
1.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밤을 일찍 맞자. : 건강을 유지하려면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휴일에도 마찬가지) 아침에 해를 본 뒤 15시간이 지나면 멜라토닌이 뇌에서 분비되어 잠이 오게 된다.
2. 낮에 충분한 햇빛을 온몸 가득 받자 : 낮에 충분하게 햇빛을 보면 밤에 많은 양의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쉽게 잠이 와서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잠을 잘 자려면 햇빛과 친해지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햇빛은 수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 야간 운동은 절대 금물 : 운동 자체는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들어 주고 긴장감도 떨어트려 주어서 잠자는 데 도움을 주지만 잠자기 5~6시간 전에 운동을 끝마쳐야 한다. 저녁 시간이나 밤늦게

하는 운동은 결과적으로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므로 운동은 되도록 낮에 하는 게 좋다.
4. 무리하게 자려고 노력하지 말라. : 잠은 자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달아난다. 가능하면 침대

 가까이에 있는 시계를 치우고 밤을 맞지하자. 자꾸 시계를 보면 마음만 초조해질 뿐이다.
 5. 자기 전에 미리 생각을 정리하자 : 너무 생각이 많거나 걱정거리가 많은 사람은 그 자체가 각성
 호르몬인 콘티솔을 자극하게 되어 쉽게 잠들지 못하게 만든다. 잠자기 딱 3시간 전에

 '걱정의 시간'을 만들어 걱정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이후에는 깨끗이 잊자.
6. 잠이 오기 쉬운 몸을 만들자 : 체온이 내려가면 졸음이 찾아온다. 각성 작용이 있는 음식과

기호품을 피해야 한다. 담배도 불면을 부르는 요인을 만든다. 자기 전에 배가 너무 고플 경우에는

 연한 두부나 따뜻한 우유, 달걀, 바나나를 조금 먹도록 하자. 직장인들이든 학생이든 아니면 주부든간에 누구나가 잠 때문에 곤란을 겪어본 적이 많을 것이다. 도대체 무슨 방도가 없는 것같다. 잠이란게 무조건 많이 잔다고 몸이 개운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일반인들의 잠에 대한 고충에 대해 지은이가 자신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페르노 1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댄 브라운.
늘 신선하지만 문제적인 작품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작가이다.
로버트 랭던을 주인공으로한 연재소설 중 새로운 편이 '인페르노'다.
세기의 문제적 작품이었던 전작 [다빈치 코드]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상상력을
일으키게하는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상징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일으키게 했었다면 [인페르노]는 중세 이탈리아의 또 다른 천재
'단테 알리기에리'를 주인공한 작품이다.
'단테 알리기에리'의 명작인 [신곡]의 '지옥편'을 소설의 메인 테마로하여 소설에서
나오는 많은 예술 작품들이 직간접적으로 단테와 연관되어 있고 이를 단서로 '로버트
랭던'교수가 전공을 살리었어 추적해가는 내용이다. 늘 그렇지만 소설의 주무대가
되는 도시들도 책을 읽다보면 그 도시를 같이 탐색하고 있는 느낌을 갖게한다.
내가 잘아는 도시라면 더더욱 생생하게 다가오지 싶다.
잘알지 못하는 이에게는 그 도시를 한 번 방문하고픈 마음을 들게도 하고..
[다빈치 코드]에서는 많은 비밀과 알려지지 않은 힘을 갖춘 교황청이 등장하였다면
[인페르노]에서는 전 세계에 연결된 조직구조와 전용 위성망까지 갖춘 집단 컨소시엄이
등장하여 랭던 교수와 대립적 관계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에 맞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전작이 신적인 부분을 다루었다면 [인페르노]에서는 인간의 영역에 대해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단테는 지옥편에서 '지옥의 가장 암울한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비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댄 브라운은 '중립은 일종의 죄다. 무관심은 최대의 죄악이다'라며
전쟁이든 환경파괴든 지구상에 일어나는 도덕적 위기를 눈앞에 두고도 못 본 척하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은 '최대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현존하는
인류의 문제 중 하나를 작품으 중요한 소재로 다루고 있다.
책은 재밌고 잘 읽히지만, 전작 같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은 조금 미흡한것 같다.
책에서 나오는 작품들을 삽화로 삽입이 되었더라면 책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