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앉아만 있는 아저씨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사랑과 배려의 이야기
고정욱 지음, 김미규 그림 / 명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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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존경하는 동화작가는 고정욱 작가.

고정욱 작가는 이미 400권이 넘는 책을 쓴 분이다.

나는 고정욱 작가의 책을 약 100권 정도 읽었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도 많다.

이번에 고정욱 작가의 단편집을 출판사에서 다시 발간했는데 이 책 <차에 앉아만 있는 아저씨>도 그 책 중 한 권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사랑과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사소해 보이지만 관심을 가져야만 알아보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 8편이 실려 있다.

 

옛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빠의 마음,

친구를 위해 자신의 것을 조금씩 나눠주는 아이들 모습,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험자의 말,

부모님을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한 일을 이해하지 못하고 화내는 어른의 모습 등

우리 주변에서 한번쯤 겪어봤을 듯 한 상황을 보여준다.

 

내 입장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진정한 배려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하는 동화 속 인물들과 함께 나도 사랑과 배려를 필요로 하는 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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