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는 이렇게 창업한다 - 경제위기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려줄 ‘스탠퍼드식’ 창업 공식
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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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환규 대표를 처음 만난 건 약 3년전이다. '봄들애 인문교육연구소'를 창업하고 자리 잡아가던 초창기였다. 강환규 대표와 박혜원 이사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하고 연구해서 시작한 '봄들애 인문교육연구소'를 통해 점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가고 행복을 찾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환하게 미소짓던 모습이 떠오른다.

강환규, 박혜원 두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가끔 만나는 자리와 SNS를 통해 꾸준히 지켜볼 수 있었다.

이 책 '스탠포드는 이렇게 창업한다'라는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또 사고쳤구나~!!'(긍정적인 의미의 사고를 뜻함) 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저자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창업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이 아니다. 창업가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행동 지침서 같은 책이다.... 결과를 위한 책이 아니라 과정을 위한 책이다. 다른 사람에게 내 시간과 생각을 맡기려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그리고 결국 나를 위해 내 시간과 생각을, 열정을 다 바쳐 기꺼이 사용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p10)

창업가를 위한 책이 아니라, 창업가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책이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창업가의 역량이란 무엇인가?

"21세기 역량인 6C는 협력(Collaboration), 의사소통(Communication), 콘텐츠(Contents),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혁신(Creative Innovation), 자신감(Confidence)을 말한다,"(p26)

나는 이런 역량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런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이런 역량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있는가?

나는 우리 자녀들이 이런 역량을 키우도록 돕고 있는가?......수많은 질문이 생겼다.

"다보스 포럼 의장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왔다"라고 이야기했다."(p104)

기업 생태에 변화가 생겼다, 기업 뿐만 아니라 인간 개개인의 삶의 형태도 엄청나게 달라졌다. 그런데 우리의 의식은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나 역시 그렇다......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앙트레프레너를 이야기했다. 앙트레프레너는 혁신을 통해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을 뜻한다"(p128)

나에게 '혁신'이란 너무 어려운 주제다...기존의 틀이 강한 스타일의 성격도 한 몫하고, 새로움을 볼 줄 아는 좁은 시야도 한몫 한다. 나에게 '혁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진짜 경쟁자가 누구인가? 바로 나 자신이다. 항상 과거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과 경쟁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내며 최고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p179)

내 삶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잡고 있는 슬로건이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만 비교한다.'

어제보다 한 발자국 노력하고 성장한 오늘의 나 자신을 칭찬하다.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이 책을 읽고 내 삶을 점검해보고 동기부여 받은 나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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