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 김경욱 소설집
김경욱 지음 / 창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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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다리가 하나라서 뿌리내리 수 있어. 인간은 다리가 둘이라서 떠돌아야 하는 거야. 죽음을 맞을 때까지 떠돌다 어느 나무 아래 묻히는 거지. 한줌 거름이 되기 위해.-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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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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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측 증인이란 제목을 무의식적으로 너무 신경쓰고 있었나보다. 증인 자체, 혹은 증인에게서 나올 어떠한 강력한 증언에서 반전을 기대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시간내서 읽어볼 가치가 있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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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이카가와 시 시리즈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임희선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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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섬'에서도 느꼈지만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추리는 상당히 재치있다. 유머는 곁들인 양념같은 거고.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궁금했는데 트릭과 동기가 밝혀지는 순간 놀랐다. 다른 이카가와 시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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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0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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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스는 용감하다. 올바르지 않은 것에 대해 투항하는 자세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 바뀌지 않을 걸 알고 있으면서도 저항하기로 한 이상 무작정 뛰고 보는 것, 정말 닮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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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지 미스터리
아오이 우에타카 지음, 현정수 옮김 / 포레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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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이지 안에 꾹꾹 눌러담은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팩트만 담아 전달하는 느낌? 한 편 한 편, 야금야금 읽는게 좋다지만 후다닥 읽어버렸다.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고심했을 작가를 위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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