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 제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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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지금의 복잡다단한 마음은 어떤 말로도 적확하게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언젠가, 모르는 사이에, 혹은 알면서도 외면했을, 내 곁을 스쳐갔을지도 모를 그 소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보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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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사람
누쿠이 도쿠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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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행록>과 비슷하지만, 진일보한. 오버스럽지 않고, 촘촘하다. 우리는 왜 정말, 싸이코패스의 심리는 분석하고 알아내고 결국엔 이해하려고만 할까. 내 곁에 있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이 책이 포괄적으로 담아내는 이 의문이 곧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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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 세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라디오 3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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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 읽어야지, 생각하다가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읽다보면 어느새 다 읽게 되는 책. 하루키의 에세이는 정말 사랑스럽다. 어쩜 이렇게 누구나 할 법한, 그러나 대체로 화제된 적 없는 이야기를 잘 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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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아이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욱 옮김 / 북스피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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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그랬다. 순간 미야베 미유키의 데뷔작인가, 싶은 착각이...... <지하도의 비> 같은 단편집은 이제 기대하면 안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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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 개정판
야마자키 후미오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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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순간까지도, 인간의 존엄성은 지켜져야 한다. 저자와 같은 의사들만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지금의 병원 구조와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지. 누구나, 자신에게 남은 삶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니, 낭비 없는 인생을 사는 것, 후회 없는 하루를 사는 것만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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