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히 돈만 보고 살아라
김주환 지음 / 모티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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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 솔직해서 불편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는 제목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해지고 내용이 기대가 되었다. 단돈 300만 원을 들고 상경해서 빌딩 중개사라는 직업으로 2년 반 만에 팀장이 되고, 5년 만에 200억 대 자산가가 된, 제목처럼 지독히 돈을 꿈꾸며 부를 이룬 저자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빌딩 중개사'라는 나와는 거리가 느껴지고, 조금은 생소한 직업을 통해 저자는 200억 대의 자산을 일구게 되었다.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기 때문에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 그로부터 배우게 된 내용,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도움 되는 이야기들을 한다. 낯선 이야기들도 있지만, 그 안에서도 배울 점들이 많았다. 비단 영업을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 되는 내용들은 <CHAPTER 3. 부와 성공의 원칙>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섯 가지 원칙으로 "1. 돈에 대한 관념을 바꿔라. 2. 나만의 경쟁력을 갖춰라. 3. 다른 사람과 궤를 달리하라. 4. 매너리즘을 경계하라. 5. 인생이 바뀌는 원리를 적용하라."를 이야기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중심에 두지만, 비난받거나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보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빛나는 가치를 발견하라고 말한다. 쉽지 않을 테지만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힘들지만 참고 견뎌서 나만의 보상과 성장을 얻으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삶을 선택하기를 강조한다.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팩폭도 많이 날리지만 그만큼 솔직한 이야기도 많이 다루고 있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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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싫지만 퇴사는 무서운 당신에게
긍정필터 외 지음 / 타이탄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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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퇴근 후 N잡으로 월급 이상 버는 네 명의 이야기. 제목이 곧 내용인 책이다.

회사를 다니며 퇴사를 꿈꾸지만, 막상 퇴사 후 생활이 두렵기만 한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부업을 통해 수입을 만들어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작한 부업이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네 명의 작가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직접 경험한 시행착오나 현실적인 노하우를 알려주고, 네 가지 부업에 대해 소개하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부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SNS는 시간 낭비다.'라고 생각하던 긍정필터님은 30대 초반 처음으로 빚이 생기면서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것을 부업으로 연결하면서 빚 청산과 퇴사까지 성공한 이야기를 한다. 초기 투자금이나 전문 기술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었고, 수익화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인스타그램. 물론 위기도 있었지만, 내향형이었던 저자에게 잘 맞았고, 분석과 실행력이 뒷받침되어 있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와 비슷한 성향,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네 명의 저자 중 가장 공감되었고, 네 가지 방법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여자 프린터 출장 기사였다던 최행부(최고로 행복한 부자)님은 월 50만 원만 더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공간 사업으로 월 천만 원의 현금 흐름을 만들고 퇴사까지 성공했다. 다른 부업들을 실패한 후 처음 성과를 냈다는 공간 대여 사업에 대해 읽고, 개인적으로는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센스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시도해 보지 못했던 것인데 더욱더 관심이 생긴 부업이다. 


똥손 이과 전공의 떵이자까님은 취미로 시작한 그림을 수익화로 연결하고, 5년 정도 부업으로 병행하다 퇴사에 성공하고 전업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귀여운 것이나 문구류를 좋아하지만 똥손이고 그림에 소질 없는 이과 전공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었다.


어렵게 대학에 가고, 힘들게 취업을 한 후 몸값을 올리는 데 집중했던 로하우님은 맹장 수술을 계기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돈이 없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창업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분이다. 나와 가장 먼 얘기라고 생각되는 부업이었지만, 흥미롭게 읽었다.


네 명의 저자들의 부업 성공기를 읽으며 약간의 희망, 조금의 용기, 그리고 시도해 보고 싶다는 열정이 생긴 것 같다. 다들 조금씩은 관심이 있었던 분야라 그런지 재미있게 읽었고, 읽을수록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일을 맞이하고 싶어지는 신기한 책이다. 직장인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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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어렵기만 한 당신이 읽어야 할 책 - 조급하지 않게, 나답게 재테크하는 법
안도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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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다른 사람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꽉 물려 있는 사람? 바로 접니다!

남들 다 하는 것 같아서 시작한 주식, 누군가에게 추천받아 매매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늘 마이너스 가득한 화면을 보며 후회하고 아쉬워한다. 책을 읽으면 따라 해보고, 흔히 멘토라 불리는 사람들이 시키면 따르는 것이 결코 옳은 방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인생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 나에게서 시작되는 재테크에 대해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으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재테크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돈에 대해 알고, 나에 대해 공부한 뒤엔 세 가지 방법을 배우게 된다. 

첫째는 저축. 둘째는 일하기. 셋째는 투자이다. 크게 세 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방법을 소개하지만 단순히 '저축, 일하기, 투자'라는 단어에 국한되지 않고 그것에서 파생되는 다른 방법들도 배우게 된다. 투자를 단순히 돈을 불리는 도구로만 보지 않고,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성향을 고려한 투자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사람에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고, 남의 방식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재테크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정답이 아닌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나답게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도와주는 만큼 돈을 다루는 데 흔들리는 사람이나 재테크의 기준을 세우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투자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방향을 잡고 싶은 초보들이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주변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나답게 돈을 다루는 법을 배워 나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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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너의 별은 특서 청소년문학 42
하은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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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 작가의 신작. 전작에 이어 우주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은 물론이고, 사건을 촘촘하게 풀어내고, 반전까지 더해져 추리와 미스터리 장르의 재미까지 더한 작품. 미래 사회에 내재한 다름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숨은 진실을 찾아가는 청소년 SF 소설.

외계 행성인 아르파라 행성 출신 무용수 알마는 지구로 망명해 살고 있다. 외계 행성과 지구를 오가는 것이 가능한 시대인 만큼 지구에 살기 위해 왔지만, 지구에서의 정착은 쉽지 않다. 아르파라의 춤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춤을 추는 알마는 여느 때처럼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집에 침입자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살인 용의자가 되어 경찰에 구속되면서 세상이 떠들썩해진다. 외계인을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거대 세력이 외계인을 쫓아내려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점점 미궁에 빠진다. 지구인 친구 윤설과 시오는 사건을 파헤치며 알마를 돕고, 살인범으로 몰린 알마의 결백을 밝히고자 애쓴다. 외계인, 지구인이 아닌 친구 알마를 생각하는 두 사람은 알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위험한 순간에도 꿋꿋이 버틴다.

상상력이 부족해서 SF 소설이나 영화는 지루하게만 느껴졌는데 이 작품은 재미있게 읽었다. 아마도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다. 게다가 최근 '다름'에 대해 생각할 일이 많아 더 몰입해서 읽었다. 물론 내가 생각 중이던 다름은 책에서의 그것과 조금 차이가 있지만, 차별, 편견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해야 할 문제이다. 외형이 다르다는 이유로, 나에게 위협을 가할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배척하는 것은 없어져야 할 생각이다. 난민의 이야기가 소설의 시작이었다는 작가의 말에 생각도 많아지고, 우리의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비단 SF 소설이 아니라, 생각할 문제도 남겨주는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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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아빠와 떠나는 민주주의와 법 여행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양지열 지음, 박유나 그림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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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여러모로 매우 혼란스럽던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과거의 혼란스러움은 자연스럽게 잊히고, 지금이 가장 혼란스러운 때로 기억되겠구나... 싶을 만큼 불안하게 만들었다. 책 표지에 적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문장과 함께 마주한 이 책은 제목과는 조금 다르게 의외로 재미있게 읽혔다. 어떤 시기, 어떤 상황인지 신경 쓰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딸 바보인 한 변호사 아빠가 중학생 딸과 8박 9일 동안 '민주주의' 그리고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주제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며 좀 더 깊이 있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여행을 떠난 듯 다양한 장소를 돌아다니는 '오늘의 방문(오후 3시)'과 시간대별로 전개되는 '오늘의 대화'를 통해 부녀의 대화를 읽다 보면 간접적이지만 주제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가는 느낌이 든다.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던 단어들이 쉽게 느껴지고, 장황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던 상황들도 단순하게 풀이되는 것 같아 성인들이 읽기도 좋고, 청소년들에게는 특히 더 좋을 것 같다. 교과서 연계 단원도 체크해 볼 수 있는데, '내가 이걸 배웠었나?' 싶은 생각도 들고 기억도 잘 안 나지만, 교과서 보다 쉽게 설명되어 있을 것이 확실하다. 파트 마지막엔 <생각거리>가 있는데, 직접 생각하고 고민하며 답을 하다 보면 더욱 책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질문으로 나와 한참을 생각해야 하는 질문들도 있었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도 있을 다음 선거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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