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하고 뽀송뽀송한 손을 위한 첫단계:)

해피바스 올리브 해피니스 핸드워시[손 전용클렌저] - 270ml
아모레퍼시픽

싱그러운 풀잎향기가 나는 손세안제예요,
처음엔 주문을 해놓고도 비누 쓰면 될껄 괜히 주문했나했는데,
한번 쓰고 나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우선 비누보다 거품도 더 풍성하고 더 깨끗하게 씻겨요
손도 훨씬 덜 건조해서 마음에 들구요

비누같은 경우 일반 가정 욕실말고는 사실 보관하는게 용이한 편은 아니잖아요
쓰다가 먼지바닥에 미끄러 떨어지기도 하고 비눗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하구요

이 제품은 사무실이나 그런 곳에서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서 좋구요
집에서도 손 씻을 땐 이 걸 사용하는게 손이 건조해지지 않아서 좋아요
비누는 수분 유분을 확 뺏아가버리니까 씻고나면 많이 건조해지잖아요^^

써보고 나니 개운하고 촉촉해서 손세안제도 따로 필요성을 느낀답니다:)

이 녀석 참 괜찮다^^

마몽드 메이크업 선블록 SPF42 PA++ - 70ml
아모레퍼시픽

현재 나는 30ml 샘플용량을 쓰고있고 어머님께는 알라딘에서 정품을 하나 사드렸다.
써보면 써볼수록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제품이다^^

*우수한 선블록 기능

- SPF15정도면 가벼운 외출은 가능하지만
하루종일 바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SPF도 꽤 높은 편이 좋은 것 같다.
형광등에서도 자외선이 나온다고 하니 말이다.

게다가 우리에게 유해한 자외선은 UVA 와 UVB이므로
PA++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것이 정말로 자외선 차단이 된다고 생각하면되는데
이 녀석은 그 기준또한 가볍게 통과한다^^

*괜찮은 커버력과 발색력

-커버력이 괜찮은 파운데이션 80%정도의 커버력이 있어서 왠만한 자차보다 투명메이크업하기에 좋다
참고로 보통 파데나 살색보다 붉은 기를 가지고 있고 어두운 편이긴하지만
바르고나면 뽀샤시하니 자연스러운 편이다. (어둡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밝은 색 자차나 파데를 섞어주면 된다!)
실제로 우리 어머님은 이 녀석 하나만 바르시거나 나처럼 파데를 약간 섞어서 같이 발라주면
왠만한 잡티 다 가려주고 피부보정효과도 뛰어나서 구지 메베나 파데를 살필요 없을 것 같다
이 녀석하나 바르고 파우더로 가볍게 눌러주면 스킨커버도 되면서 가벼운 화장을 할 수 잇다^^

*매트한 사용감

-사람들이 자차사용을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번들거림인데,
아무래도 파데가 가미되어서인지 상당히 매트한 사용감을 자랑해서
나같이 유분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메리트를 작용한다.
그렇다고 수분이 없거나 화장이 뜨지도 않아서 사용감또한 참 괜찮은 것 같다.

*총평

-우리나라사람들은 파데전에 꼭 메베를 챙겨 발라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국산 메베(펄메이스는 제외)와 파데의 재료는 거의 비슷해서
꼭 메베를 바를 필요없이 파데를 발라도 상관없다는 게 정설인데,
이 녀석은 자차와 메베 파데 기능까지 다 가지고 있어서 멀티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기능까지 준수한 편이라 비슷한 기능에 컬러로션보다
자차기능이 우수해서 더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자차에 커버력까지 괜찮으니 어느 하나 모자란 점이 없는 제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녀석이 너무 좋아 널리 입소문을 냈더니 한 친구는 뽀루지가 난단다
어머님이나 나는 자극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자극이 있는 사람도 더러 있는 모양이다
휴플레이스 같은데서 샘플을 얻어 한번 자신에게 맞는지 사용해본 후 구매하는게 더 안전할 듯하다^^

자차,메베,파데 일일히 챙겨바르기 귀찮아 하는 분들,
그러나 피부는 좀 커버할 필요성을 느끼는 분들은 마몽드 메이크업 썬블록으로
간편한 화장 하시길 권한다:)

환월루괴기담

환월루기담 - 단편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평소 이마 이치코님의 괴기물을 좋아하는데, 므흣한 BL물이라기에 한번 사봤다.
환월루라는 기방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으로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상당한 매력과 흡입력을 가졌다.
BL이 주가 아니라 은근함을 풍기기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었다.

미스테릭하면서도 미미하게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도,
기방악사와 된장집 후계자라는 캐릭터들도 묘한 매력이 있다.
이마 이치코의 그림체또한 좋아서 한번씩 손이 가는 만화책이다.

은근BL과 미스테릭괴기담, 이마 이치코를 좋아하는 분들께 적극 권한다!

괜찮았어요:)

니베아 베이비 마일드 로션 - 200ml
니베아

동생의 피부가 너무 거칠거칠해져서 사서 써본 제품인데,
자극적이지않고 촉촉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워낙 다양한 제품이 많아서 다른 제품을 쓰고있긴하지만,
이 제품도 가격대비 용량도 적당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엔젤MEET파이가 아닌 엔젤Meat파이:)

앤젤 미트 파이 Angel Meat Pie
D[di:] 지음, 정유리 외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9월

난 상당히 재밌게 읽은 책이다.
노블코믹이라는 새로운 장르도 신선했고, 계속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한동안 엔젤미트파이에 빠져 어디고 이 글자를 쓴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Angel Meet Pie 라고 생각했다고 해서 나는 웃었다.

예쁜어감과는 다르게 천사고기파이라는 살벌한 뜻을 가진 이 책은
사실 상당히 매니악적이지만, 그만큼 매력과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판 팀 버튼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잔혹동화 랄까

몇가지의 단편만화로 구성된 이 책은
읽은지 반년이 넘었음에도 그 강렬한 스토리와 그림체때문에
아직도 스토리와 그림들이 머릿 속에 남아있다.
 
약간은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끌릴만한 만화,
그림체도 요시토모 나리 뺨치게 매니악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만약 지극히 정상적이고 재미있는 만화를 기대한다면 이 책은 사지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당신이 매니악 함에 목마르다면 당장이라도 사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 여담이지만 수록된 싱글음악CD 또한 굉장하다.
D 이 사람 대체 정체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