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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까다 스킨 브라이트닝 펄 베이스 - 모든피부 35ml
한불화장품
평점 : 
단종
*디자인 만족도 ★★★★
사진찍는 걸 깜박했는데, 사이즈는 굉장히 아담합니다.
딱 검지손가락 길이만한 높이에 한 손안에 잡히는 앙증맞은 디자인이네요.
뚜껑은 이중디자인이고, 몸통은 하얀색 은펄이 자잘하게 들어있어요.
전체적으로 에스까다 이미지처럼 깨끗-하면서도 약간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팟타입이라고 하나, 주걱모양이 내장되 있는 것도
싫어하는 분들은 싫어하시는데 전 아주 홀릭입니다-_-!
*가격 만족도 ★★★★
용량대비로 봤을 땐 35ml 19500원, 펄베이스가 뭐 덕지덕지 바르는 제품도 아니고
양은 적당한 것 같아요. 빨리 빨리 쓰고 새제품사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킨푸드와 같은 저가제품과 비교했을 때의 질이나 브랜드 이미지도 우수한 편이니
그런 가격면에서는 아깝지 않지만, 아이템 활용면에서는 조금 낮기에 별하나 뺐습니다.
*사용감 만족도 ★★★
주걱으로 떠봤을 때의 제형이 참으로 곱습니다
거품빠진 부드러운 생크림같은 흰베이스에 고운 펄들이 자르르
정말 빛을 받으면 쉬머한 광택이 흘러서 그 자태가 너무나 아름답죠!
텍스처도 부드럽고, 발리기도 잘 발립니다.
이런 점에서의 사용감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심하게 사이버틱하지않은 화이트톤과 오팔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서
색상자체는 이상적이고, 꽤 만족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면, 일단 베이스 주제에 얼굴보정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메베겸용 자외선 차단제보다 더 없군요.
그저 펄이 빛을 받았을 때 얼굴에 윤이나 보인다는 것!
하지만 윤이나도 피부톤 자체가 칙칙하거나 잡티가 많다면 !
그 광택이 당연히 살지 않겠죠!
그런 면에서 활용도가 조금 낮아보입니다.
단지 펄감만을 밀어부치기엔 피부보정이나 커버가 안되는 단점이 부각되어 보일 뿐...
그리고 손등에 발라봤을 땐 펄감이 우수하지만,
막상 얼굴에 발랐을 땐 그 펄감이 그 반짝거리는 윤택함이 잘 표현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위에 파운데이션까지 바른다면 펄이 더더욱 가려질테구요..
*활용 tip
이러한 펄 메베의 단점때문에 펄메베는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과면에서 달라지는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써보는 방법 몇가지
첫번째는,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처럼 비비나 파데나 자차와 믹싱해서 쓴다.
이렇게 해도 나름 펄감이 살지만, 되려 비비크림의 커버력을 낮추는 상태가 발생..
파운데이션 정도면 적당히 괜찮을 것 같네요.
비비는 농도가 낮아져서 커버력까지 없으니 차라리 따로쓰는 게 나은 느낌이...
두번째는, 약간의 커버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그 위에 에스까다 펄 베이스를 바르고 화장을 마무리한다.
이 방법은 조금 갠츈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단 자차로 피부톤 보정및 잡티도 자연스럽게 커버한 상태에서
펄메베를 바르니 펄은 펄 나름대로 잘 살면서
피부도 한결 깨끗해보이더라구요
바쁠 때나 가볍게 외출할 땐, 파데로 얼굴을 덮을 필요없이
깔끔하지만 쉬머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전 이 방법을 쓰고있습니다!
하이라이터나 쇄골부분에 발라 노출의 계절 여름에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죠.
어쨌든 아까우니까 열심히 활용해보렵니다+_ +
*장점 과 단점
- 수집하고싶게 하는 아담하고 예쁜 디자인
- 꽤 산뜻하면서도 촉촉한 사용감
- 꽤 미세하고 오묘한 펄감
- 잘 활용만 하면 얼굴의 광택이 !!!!
- 펄감을 살리기가 힘겹다. 묻히기 쉽다.
- 손에 묻어나는 펄이 너무 많다 !!!
- 이 놈의 펄 얼굴에 살리려고 하면 잘 안나타나면서 지우기는 너무 힘에 겹다!
- 결국 예상했던 것만큼의 드라마틱한 효과는....없었다.
*추천하는 분들
- 피부톤이 깨끗하고 잡티가 없으신 분들(하면 정말 매끈하고 광택이 나서 예뻐보이드라구요^^)
- 따로 하이라이터를 쓰기엔 부담스러우신 분들 (펄메베로 자엽스럽고 티 덜나게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 드라마틱하지않아도 좋아! 나도 써보고 싶어! 하는 저 같은 분들;ㅅ;(그토록 원하신다면 말리고싶진 않아요!)
*총평
자체적인 펄감은 우수하지만, 얼굴에 표현해내기가 좀처럼 쉽지는 않아요
어느정도의 깨끗한 피부와 스킬이 있어야만 진가를 발휘할만한 제품인 듯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괜시리 끌리는 제품입니다.
재구매의사는 일단 한통 다 써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