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 가면 특별한 식단이 있다
정세채 지음 / 모색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아무래도 요리책으로 참고하기에는 요리사진보다는 스님들의 말씀과 글이 더 많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산에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귀한 재료들에 대한 정보와 식단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들만으로도 이 책은 볼거리가 더 많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갔던 절풍경과 나물뿐이였던 절음식들이였지만 그 나물밥의 쌉싸름하고 입가에 침을 고이게 만드는 그리운 맛이 떠오르기도 한다.

단순히 요리책으로 이 책을 보기에는 우리나라 정통식재료에 대한 유익성과 레시피 말고도 스님에 관한 이야기 음식과 철학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읽고있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낀다. 평소 절음식을 좋아하셨던 분들은 더 반가운 것이고 자연식이나 건강에 관련한 식재료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적극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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