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학교 3 - 시작된 예언 고양이 학교 1부 3
김진경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권도 사려다 리뷰를 써본다. 출판한지가 벌써 5년도 더 된거 같은데, 내게는 어째서인지 신간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아마도 작가는 고양이를 몹시 귀애하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실제로 작가가 15년 이상 고양이를 길렀다고 하니 고양이를 사랑하지않고는 감히 못지낼 긴시간인 것 같다.

그런 작가가 펴낸 고양이 학교는 실로 고양이를 애정어린 시선에서 부터 그 상상력이 시작되는 듯 하다. 중간 중간 고양이에 대한 생김새와 습성의 묘사는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내 눈앞에 버들이와 러브레터 메산이의 모습이 펼쳐질 정도로 생생하고 정감이 간다.  그렇듯 그런 고양이가 주인공인 이 책은 그동안 읽어왔던 동화보다는 새로운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가 배경인 환타지동화는 잘 없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고어른들에게도 꽤 재밌는 아동소설이 되지 않을까 나도 어서 남은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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